얼마나 예쁘면..시동생 생일상을..

[^^]

난너무 못됐어요..
아니면 울나라 결혼시스템에 벌써 학을 뗀건지..

얼마나 예쁘면..좋으면..시동생 생일사을 저렇게 떡벌어지게 차려주나요?
결혼한지 얼마안되셨나?

걍 저는 시댁식구들에게 해줄때 내부모에게는 해줬나..내동생에게는 해줬나..
그런 생각이 먼저들구요..부모에게도 안해준거 동생에게도 안해준거는 시댁식구들에게
해주고 싶지 않아요..

괜히 저런 안좋은 버릇은 안들여놓는게 좋은데..라고 말하고 싶은 이못된마음..
누가 날 이렇게 만들었냐구..원..

저도 결혼초..시댁식구들과 친해지고 싶어서 이것저것 해봤는데요.
이거..먹히는 경우가 잘 없는거 같아요.

으레 그러려니로 넘어가는듯..며느리는 그래야지..하는듯...
첨부터 넘 잘해주면 안되는데..ㅡ.ㅡ

미안해요..자게에 이렇게 써서...
그분은 참 좋은 마음으로 음식하시고 상차리시고 사진올리시고 글쓰셨을텐데..

난 너무 혼탁하게 생각하고 사는거 같네요..

[..]

정성껏 준비했는데 감사히 여기고 칭찬받고 하시지 않았다면 님과 같은 생각이 들 것 같아요.
오는 게 있어야 가는 게 있는거죠.. 세상 사는 게 다 그렇지 않은가요.

[그럼요]

상황에, 경우에 따라 다르죠. 시댁과의 관계나 행동은 일반화하기는 힘들어요.
자괴하시지 마세요.

[ㅡㅡ:]

호의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교양머리들..또있나보네요 ㅎㅎ
저도 님의 표현대로라면 혼탁하게 살고 있답니다.
근데 별로 괴로울 일은 아니랍니다. 신경쓰지말고 무시하고 잊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