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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격담합...참 어이가 없네여...

경기맘 조회수 : 1,861
작성일 : 2006-11-16 21:17:04
경기도에 2000세대 정도되는 대단지 아파트에 삽니다.

전세 아니고 자가입니다.

아파트에서 주민회의가 있다면 나오라고해서 나가봤더니

동내 부동산 업자들 모아놓고 얼마이하에 팔지마라 부동산업자들과 얼마 이상으로 가격을 맞추자라며

내놓고 가격 담합을 하고 있네요...

전세도 얼마 이하로는 내놓지 말랍니다.

아시다시피 이지역 집값 많이 올랐습니다.

저희 아파트는  입주 2년 되었는데 분양가대비 거진 3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2000세대 이상이다보니 전세사는 사람들 참 많습니다.

게다가 저희는 30평대만 있는 아파트라 전세사는 젊은 부부가 참 많죠...

벌써 전세가도 많이 올라 더 싼곳으로 이사간 사람들도 부지기수입니다.

아무리 자기집이라고 해도 같은 단지안에 살고있는 사람들끼리 해도 너무한다 싶습니다.

나라에서 집값 잡으려고 이런 정책 저런정책 두서없이 내놓는다 욕하기전에

남도 생각하는 마음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밤중에 주민들 모아놓고 뜻을 모으자고 결의하는 모습에  부끄러운 맘이들어

뒤돌아오면서 머리가 복잡하네요..
IP : 61.109.xxx.7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06.11.16 9:31 PM (218.236.xxx.9)

    주민회의 부를때 전세인지 자가인지 확인하고 불렀을까요?
    무작위로 불렀으면 전세인 사람들 맘이 어땠을까요..
    저도 전세인지라 맘이 참 갑갑하네요..
    어제 뉴스에도 나오더군요.. 집값올리는데 담합이 한몫을 했다고.............

  • 2. !
    '06.11.16 9:38 PM (218.38.xxx.36)

    욕심이 과하면 언젠가 사단이 나겠죠. 신고하세요~

  • 3. 저도 전세
    '06.11.16 9:45 PM (59.5.xxx.82)

    세입자에요.
    이사 오자마자 답합이 시작되어 반상회 때 집값정상화(?)에 협조하라는 둥 그랬어요.
    저도 전세로 살다가 시기봐서 이 아파트를 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
    그렇게 떠들어 대니 정말이지 괴로웠어요.
    그래서 반상회 저희집 차례라고 그러길레 못하겠다고 했어요.
    그럼 벌금 오만원 내라 하길래 내겠다 그랬어요.
    정말이지 아파트값이 우습게도 그 사람들 뜻대로 1년도 안 돼 그렇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저 그 아파트 많이 오른 값에 샀어요.
    더 오를까봐 불안해서,그리고 그런 속타는 마음에서 벗어나고 싶어서요.

  • 4. 걱정입니다.
    '06.11.16 9:54 PM (221.140.xxx.178)

    전 무주택이지만 혹시라도 부동산 시장이 경착륙하게 되면 온 나라가 어떻게 될까 싶네요.

  • 5. 친구
    '06.11.16 10:08 PM (211.209.xxx.34)

    전 제 집이고 친한 친구는 전세로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삽니다.
    담합한다고 걍 아파트 사는 사람 다 불러놓고 하더니 전세
    사는 제 친구가 담합아파트로 신고했습니다. 흑흑

    그래서 저희 아파트 담합아파트로 처음으로 발표할때
    걸렸지요.
    친구도 너무 속상해서 처음으로 신고라는 무시무시한 일을 해보고
    당시에 집사려고 알아보던 중이었거든요.
    그때 조금 있으면 떨어질줄 알았던 집값이 3-4달 사이에
    무쟈게 올랐서 이젠 완전히 포기상태입니다.

    부동산 아저씨 말로는 담합아파트 발표한게 선전효과까지
    됀거 같다는.....

    우리집은 올라서 좋지만 어릴때부터 친한 친구가 이제
    멀리 이사갈려고 하는 모습을 보니 마냥 좋지만은 않아요.

    이제 혼자서 마트도 가고 , 놀기도 해야하고, 애도 서로 맡아봐주고
    했는데....

  • 6. 이동네도...
    '06.11.16 10:11 PM (211.35.xxx.180)

    자기가 살고있는 주위에 녹지공간 조성해서 아파트값 올리자고 단합대회 한다네요....ㅠㅠ
    언제든 부동산 투기 불씨는 다시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 7. 글쎄
    '06.11.16 11:15 PM (59.9.xxx.56)

    단합해봤자예요. 왜냐하면 급하게 팔아야 하는 사람은 그 단합 금액으로는 안되거던요.
    그러니 홋가만 높아지지 실거래는 그렇게 높지 않을수 있어요.
    게다가 요즘은 특히 과천같은곳은 한집이 비싸게 팔았다면 그게 시세로 굳어져버리기 때문에
    그런거래요. 누군지 차암~ 10억가까이 에 그 작은 아파트를 샀다니 돈이 썩어빠진 사람이겠죠?

  • 8. 아..
    '06.11.17 12:56 AM (124.111.xxx.89)

    그 아파트 이사가고싶어서 알아보다가 나날이 올라가는 가격에 맘 접었던 거긴가보군요...
    지금은 형편상 20평대가 가고 열심히 모아 몇년뒤를 기약했더니...에효~

    아파트담합 어디까지 가려는지....지금 살고있는 전세아파트도 담합가격 붙이고 난린데...
    이러다 우리 서민들 어떻게 될려는지...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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