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넘은 울남편 왜이러나요?
작성일 : 2006-11-16 18:20:57
489250
어제 사무실에서 늦게오니 어머니께서 오늘은 노래교실에 안가시는날이라고
런닝이며 타올등을 다삶아서 널어놓으시고 밥까지 해놓으셨어요
그래서 밥은 제가와서 해도 되는데 뭐하러 힘들게 하셨어요 하니
애비가 곧들어온다고 전화가와서 미리해놓았다 하시는거예요
저희 남편 배고픈거 못참거든요
그래서 옷갈아입고 식탁에 밥상을 차렸습니다
국만 퍼면되게 다차려놓고 어머니방에서 텔레비보면서
희희낙낙 놀았죠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
잠시있다가 거실에 나와보니 글쎄 남편이
밥 다먹고 방에서 텔레비보고있는겁니다
아니 언제왔어요 기척도없이.하니까
사람이 들어와도 모르고 뭐가그리재밌어
하면서 입이 댓발이나 나와서 삐진겁니다
아이구참내 왔으면 왔다고 말하면 입이비뚤어지나요
방문열고 왔다하면 될걸 무신심사로
그리 유치한지 남자는 나이먹으나 젊으나
다 유치찬란 치사빤스예요
IP : 222.237.xxx.20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11.16 6:25 PM
(211.193.xxx.143)
ㅎㅎ 어느분이 강의하시는데 그러데요
남자는 나이들면 투명인간으로 변한다고
슬그머니 나갔다가 슬그머니 들어오고, 주면주는대로 먹고 시간되면 조용히 들어가서 잠자고..
들어오든 나가든 아무도 관심없어하니까 그냥 투명인간이 되어버린다나요?
소외감 느끼시나보죠,
아이들 관심끌고싶을때 그러잖아요 왜
밥알꼭꼭 씹으면서 속으로 그랬을껄요 '나한텐 아무도 관심없어..씨' 얼마나 눈물났겠어요...-,-;
많이 사랑해주세요
귀여운 남편(죄송)이시네요 ㅎㅎ
2. 나이
'06.11.16 6:36 PM
(59.12.xxx.94)
들면 더한다잖아요.
홀몬때문에..
아내가 ,자식들이 기를 살려줘야 한다고..
그래서 저도 40넘어가면서 더 요란하게
들때 날때 아이들한테 일부러 큰소리로 인사시킵니다.
불쌍하잖아요.
점점 귀가시간도 일러지고..
기가 빠져나가는 느낌에 안스럽네요.
대우해줄때 좋아하는 표정보면 유치하지만,
혈기왕성할때와 비교해보면 늙는구나라는거 느낍니다.
더 잘해드리세요.
3. 융맘
'06.11.16 7:31 PM
(125.138.xxx.124)
우리남편 별명 우리아이가 지었는대 삐짐의대왕 이에요 정말 여자인 저보다 잘삐지거든요 우리끼리만 아는 별명이지요 우리신랑 알면 또 삐질거여요
4. ^^
'06.11.16 10:56 PM
(219.241.xxx.103)
삐짐의 대왕, 정말 멋져요.
신랑을 대접해주세요. 울 신랑 그런데로 지금 상황 잘 견디고 맡은 바
일을 해냅니다.
5. 00
'06.11.17 12:15 AM
(125.143.xxx.231)
삐돌이도 있는데.... ㅋㅋ
6. 11
'06.11.17 2:43 AM
(24.80.xxx.152)
젊은 남편도 잘만 삐지는데요 뭘
7. ㅋㅋ
'06.11.17 9:57 AM
(222.107.xxx.36)
귀엾네요
엉덩이라도 두드려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324340 |
집에 옷방(드레스룸) 따로 만드신 분들 많으신가요~~~? 5 |
옷이 넘좋아.. |
2006/11/16 |
1,548 |
324339 |
50 넘은 울남편 왜이러나요? 7 |
유치찬란 |
2006/11/16 |
1,896 |
324338 |
미국 뉴저지에 사시는 분이 계시면 제 고민 좀 들어주세요. 8 |
고민 |
2006/11/16 |
1,019 |
324337 |
포천 절에서 자꾸 찾아 온다고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5 |
@@ |
2006/11/16 |
855 |
324336 |
차가 찌그러지고 긁혔는데 야매로 하면 어떨까요? 11 |
자동차 |
2006/11/16 |
679 |
324335 |
우리 남편 너무 이쁘죠 2 |
칭찬칭찬 |
2006/11/16 |
1,138 |
324334 |
한살림 유감 18 |
짜증 |
2006/11/16 |
2,528 |
324333 |
이민가는 사람에게 선물은 어떤것이 좋을까요~~ 4 |
이민 |
2006/11/16 |
633 |
324332 |
저소득이나 만5세 무상교육? 4 |
보육료..... |
2006/11/16 |
580 |
324331 |
제가 시어머니를 오해하는 걸까요? 7 |
... |
2006/11/16 |
1,470 |
324330 |
제딸이 며느리라면 전 싫겠어요 16 |
모순 |
2006/11/16 |
2,633 |
324329 |
드라마 "연인"보시는 분! 거기나오는 꼬마 3 |
넘궁금해서 |
2006/11/16 |
773 |
324328 |
의견구합니다....치킨 7 |
궁금 |
2006/11/16 |
778 |
324327 |
내 집마련의 꿈이... 9 |
^^:: |
2006/11/16 |
1,500 |
324326 |
비비큐 치킨중에서,, 10 |
.. |
2006/11/16 |
878 |
324325 |
부조금 |
ㅡ,,ㅡ |
2006/11/16 |
203 |
324324 |
별로 좋지가않아요(부끄)... 11 |
비타민 |
2006/11/16 |
2,002 |
324323 |
두통이 너무 심한데 유명한 신경과 소개해 주세요 1 |
두통 |
2006/11/16 |
582 |
324322 |
내년 삼재는 무슨띠인가요? 2 |
. |
2006/11/16 |
1,203 |
324321 |
(급질)불났었던 집 어떨까요? 8 |
집 |
2006/11/16 |
1,262 |
324320 |
나물이네 청국장 드셔보신분... |
청국장 |
2006/11/16 |
440 |
324319 |
코스트코에 프로폴리스 팔까요? 3 |
코스트코 |
2006/11/16 |
668 |
324318 |
혹시 여드름 흉터를 제대로 치료해본적 있으신분 2 |
.. |
2006/11/16 |
326 |
324317 |
아파트에 이사들어갈때 하시는 리모델링이랑 5 |
리모델링 |
2006/11/16 |
731 |
324316 |
강원도 정선 관광할만한데가 어디가 있을까요 4 |
정선 |
2006/11/16 |
325 |
324315 |
결혼을 하자는 남친에게 선뜻 답하지 못한 나 13 |
미혼 |
2006/11/16 |
1,647 |
324314 |
공항면세점에 건강보조식품(클로렐라, 프로폴리스등) 많이 싼가요? 3 |
.. |
2006/11/16 |
541 |
324313 |
라식이나 라섹수술이요 12 |
눈수술 |
2006/11/16 |
750 |
324312 |
철학관이나 점집 -유명한데 -있-을까-요- 1 |
분당지역에 |
2006/11/16 |
955 |
324311 |
어머니 이런모습 귀여워요~! 5 |
릴레이 |
2006/11/16 |
1,1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