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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혼 해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답답해서 조회수 : 2,459
작성일 : 2006-11-13 10:31:51
여자는 나이 46에 초혼 얼굴은 이쁘지 않음
남자는 49에 이혼남

여자는 교수 집안에 대졸
남자는 이혼하면서 여자에게 집 주고 아이도 주고
지금은 집이 없는 상태

여자는 피아노 교사
남자는 지하철 운전사

이 결혼 해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IP : 211.59.xxx.2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린나이도 아니고
    '06.11.13 10:35 AM (61.66.xxx.98)

    본인의 생각이 제일 중요하지 않나요?
    아직 결정하기 힘들다면,
    좀 더 생각해보고 결정하시면 되고요.

  • 2. 여자쪽
    '06.11.13 10:38 AM (221.150.xxx.108)

    측근이신가 봅니다.
    아마 다른 님들도 말씀하시겠지만...지하철 운전사...비하조로 들려 듣기 좀 거북합니다.
    전 집안에 지하철 관련된 분 없지만...

    지하철 공사에 들어가려면 쉽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대졸도 대졸 나름이고, 피아노 교사도 피아노 교사 나름이지요.
    일반적으로 피아노 교습소 하는 분들이 지하철 공사 근무하는 분보다 사회적 지위가 높다고 생각들지 않네요.

  • 3. 지하철 운전사~
    '06.11.13 10:45 AM (211.202.xxx.186)

    어감이 좀~
    하여튼 제 생각에도 글을 올리신 분이 여자분 쪽이신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결혼이라는 것이 나이를 먹을만큼 먹은 분들이시니 본인들이 결정하셔야 할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글을 쓰신 분은 여자분이 손해~라는 느낌이 살짝 들게 글을 올리신것 처럼 느껴지는데..
    사실 지하철 운전사 아무나 하는거 아니잖아요.
    공사~라고 한다면 공사인데...요즘 공사에 들어가기 참 힘들어요~
    그리고 월급도 나름대로 괜찮은 편이구요.
    여자분의 집안이 교수집안인거지 여자분이 교수이신건 아니잖아요.
    집안을 따져서 결혼을 하기에는 나이가 좀 많으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태클 거는거 아니구요.
    제 생각이 그렇다는 겁니다.

  • 4. 노후대비
    '06.11.13 10:45 AM (124.60.xxx.119)

    여자쪽이라도 경제력이 받쳐준다면 그리고 남자가
    아직은 여러가지 이유로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직장이 있고 착실하다면 같이같이
    외로움을 덜어주며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정녕 경제적인 것이 걸리신다면 그만두시는 편이 나으시구요.
    49세면 앞으로 그 지하철 공사에서 일할 수 있는 최대 나이는 10년정도인데...
    물론 정신상태가 바로되신 분이시라면 퇴직하고서도 다른 일을 충분히 찾으시리라고 믿습니다만....
    큰 욕심 안부린다면 가능하리라 봅니다.

  • 5. ...
    '06.11.13 10:45 AM (221.150.xxx.52)

    좋으면 하고 ...살다가 보면 치명적인 성격 결함이나 맘이 안 맞을것 같으면 안 하는 거고..
    언제부터 결혼 하는거랑 집 사는 것이 비슷한 일이 되었는지..

  • 6. 흐흐~
    '06.11.13 11:01 AM (61.84.xxx.238)

    지하철 운전사...
    남자쪽 맘에 안들면 기장도 뱅기 운전사가 되겠네요.

  • 7. 답답해서
    '06.11.13 11:10 AM (211.59.xxx.22)

    인생을 놓고 진지하게 고민하는 부분인데
    조언은 없고 말꼬리만 잡으신 윗님......
    기장도 맘에 들건 안 들건 당연히 뱅기 운전사죠.......
    그걸 말이라고 하시남......
    그러나 뱅기 운전사라믄 이런 글 올리지도 않지요......
    무신 말인지는 아실라는지......

  • 8. 여자분이
    '06.11.13 11:24 AM (210.121.xxx.47)

    딱히 나을 것은 없는 것 같은데요. 피아노 교사라면 학원 강사라는 말씀이신데, 공사 직원인 남자쪽이 나으면 낫지요.
    그리고 나이 50이 가까워서 교수 집안 딸이면 뭐합니까. 아버지가 80이 가까우실 텐데, 아직도 아버지 덕 보고 살 것 아니잖아요. 그 정도 나이면 본인들의 조건과 마음이 중요하지, 집안은 별 의미가 없지요.

  • 9. 지하철 운전사
    '06.11.13 11:29 AM (221.150.xxx.115)

    준공무원입니다. 월급 많아요. 저희 친적이 지하철공사 다니시는데 월급 이야기 듣고 충격먹었네요. 안정직인데다가 월급도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요.
    비행기 운전사라면 이런글 올리지도 않으시다니요.
    그건 좀 아닌것 같은데요. 사실 여자 46의 미혼도 객관적인 기준에선 하나도 내세울것이 없는데요.
    그냥 학교 교사도 아니고 피아노 교사라면 학원을 하고 있다는 것이잖아요.

    나이드신 분들의 결혼이니만큼 얼마만큼 앞으로 서로 다독여가면서 잘 살수 있는가가 문제 아니겠어요.

  • 10. ..
    '06.11.13 11:36 AM (211.192.xxx.27)

    46살에 피아노학원 원장도 아니고 교사라면 그리 많이 내세울 조건도 아니지 싶네요.
    교수집안 이라고 암만 집안 좋아도 부모가 대신 살아주는 삶은 아니듯 당사자분들의 신뢰와 사랑이 우선인거 같은데요,,

  • 11. 듣고싶은 말씀이..
    '06.11.13 12:01 PM (61.98.xxx.125)

    여자쪽이 아깝다는 말씀을 듣고싶으신가 본데,

    윗분들 말씀이 구구절절 옳네요...

    원글님 글 읽고, 댓글 읽으면서 든 생각들이 차곡차곡 밑에 쌓여있네요...

    피아노 교사라는 말 처음들어봤네요...

    님께서 여자쪽이 아깝다 생각하면서 말리세요...고민하지마시고...^^

  • 12. ...
    '06.11.13 12:10 PM (218.239.xxx.158)

    피아노교사는 자기학원경영이 들죽날죽이지만
    지하철운전사는 공무원이니 더 좋은조건 같아 보이는데요?

  • 13. 별로
    '06.11.13 12:15 PM (222.237.xxx.191)

    아까운 결혼 이런건 아닌데요.
    문제는 남자가 전처랑 아이를 자주 만나고 그럼 문제가 생길것 같아요.
    (칠공주의 영향인가?)

    지하철 운전사라는 말이 좀 그렇네요.
    남자쪽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계신것 같아요.

    저도 피아노교사란 말은 첨이네요.
    혹시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고 계신거면 경제적으로 안정됐으니..
    아깝단 생각 드실수도 있을것 같아요.

  • 14. 서로가
    '06.11.13 12:17 PM (166.104.xxx.13)

    좋다면 그것으로 족해요.
    모름지기 시작은 그러하여야겠죠.
    제 선배는 서울대 나왔고 형부는 고등학교 나오셨지만 두 분 예쁘게 잘 사시거든요.
    제 주변엔 이런 커플 많은데.. 문제는 학력의 차이가 아니라 둘이 서로 얼마나 잘 맞느냐 아니겠어요? 맞다면야 축하해주어야죠.

  • 15. ..
    '06.11.13 12:18 PM (211.229.xxx.17)

    나이 46이면..주위에서 뭐라고 할 일은 아닌듯 합니다..본인이 알아서 결정할 일이죠..
    제 생각에 지금 이 결혼 말린다면 평생 혼자 살아라..하는거랑 다를바 없는거 같은데요...폐경기 다된 나이에....어디 조건좋고 총각 고른다는건..염치없죠.

  • 16. 별로..
    '06.11.13 12:58 PM (211.215.xxx.5)

    여자쪽 조건도 그다지 좋아보이진 않네요...

  • 17. 딱히
    '06.11.13 1:12 PM (218.144.xxx.137)

    말릴고 뭐고 할것도 없는 거 보니 그런대로 ..어울리는거 같네요..누가 쳐지거나..그런거 없어보이네요..솔직히..
    잘 어울려요^^

  • 18. 그 나이에
    '06.11.13 1:41 PM (221.140.xxx.178)

    집도 없이 저는 반대입니다.
    그냥 혼자 사시는 게 낫지 않을지.
    게다가 아이까지 있다면 양육비 줘야 하진 않을까요?
    으~ 저는 싫습니다.

  • 19. 그런가요?
    '06.11.13 2:09 PM (221.140.xxx.104)

    물론 두분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주변이 아무리 반대해도... 두분이서 결정하고 추진하면.. 아무 문제 없는것이 될수 있으니까요..

    근데...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여자분의 배려가 더 크게 느껴져요...

    교수집안에 피아노 전공하셨으면... 집안도 어느정도 하실것 같고,, 초혼이시고...

    직업이나..집문제는 둘째치고..남자분은 이혼에 아이까지... 앞으로 여자분이 감수하고 이해해야할 부분이 훨씬 많아 보이는 반면... 남자분은 여자분의 조건에 어느정도 만족하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두분다 나이도 있으시니... 신중하게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 20. ,,
    '06.11.13 2:47 PM (58.143.xxx.10)

    두 사람의 마음이 젤 중요하다 생각해요.
    그런데 가능하다면 그 남자분이 왜 이혼을 했는지 알아볼 필요는 있을듯...

  • 21. 흐흐~
    '06.11.13 3:39 PM (61.84.xxx.238)

    제가 뭘 조언하고 말고 할 쳐지는 못돼서 리플보다가
    지하철 운전사란 말이 웃겨서 그리 적은것이었는데 발끈하셨네요.
    조언 리플많은데 뭐 제 조언까지 바라시는지..
    글 전체적으로 여자쪽 아까우신 느낌이니 말리세요.
    저도 답답하네요. ㅡ,.ㅡ

  • 22.
    '06.11.13 5:08 PM (211.204.xxx.191)

    조건은 둘다 비슷해 보이는데요.
    여자쪽 나이가 많고, 얼굴도 그냥 그렇다니..
    남자는 이혼했다는데, 그 사유가 뭔지 그게 좀 걸리고, 앞으로 자식들과 자주 왕래하면 그게 좀 힘들 것 같네요.
    직장은 남자쪽이 더 좋아보이고..
    둘 다 나이가 있는데 집안이 교수집안이고, 뭐 이런 거는 이제 의미 없지 않나요...
    그냥 둘이 좋으면 결혼하면 되겠네요.
    남자쪽 이혼 사유를 알아보고, 앞으로 자식들 어떻게 왕래할 것인지만 둘이 의견 일치를 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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