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월 여아에요
아이 하나고 제가 하루종일 집에서 같이 있어요
그다지 부잡스럽지 않고 책보고 퍼즐 맞추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요
뭘 해도 엄마와 같이 하자해서 혼자 있는 법이 거의 없는 애죠.
근데 어제밤 목욕 시키고 이마 위쪽 머리부분이 부은걸 발견했어요
그냥 단단하게 부은게아니라
속에 물주머니가 있는것 처럼 말랑말랑하고
상당히 부은 부분이 직경 2.5 cm정도 됩니다.
이제껏 넘어지거나 부딪친 일은 많았지만
그때마다 크게 울긴 했어도
머리가 붓거나 한 적은 없었거든요
만져봐도 어딜 다쳤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흔적이 남지 않았어요
근데
어제는 운 일도 없고 제가 잠시도 눈 뗀 적은 없지만
만일 다쳤다면 크게 울었을 텐데 그런일도 한 번 없었거든요
며칠 사이에도 그렇게 운일도 없고
울었다해도 제가 즉시 몸을 살펴봤기 때문에 심하게 다친건 못 봤었거든요
덜컥 겁이나는게
무슨 병 아닌가 싶어서 검색해봐도
나오는 말도 없고
오늘 백병원 가봤는데
의사샘이 타박상이 의심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우리애는 물론 평소와 다름없이 멀쩡 하구요
아프거나 토하거나 부자연 스러운 행동도 없구요
단지 짜증이 조금 심하긴 했는데
그다지 특별한건 아니구요
근데 타박상이면
정말 신기하네요
제가 모르는 어느 순간에 다친걸까요?
그렇담 사실 그다지 걱정이 안되는데
혹시 이상한 병일까봐요
그냥 단단하게 조금 부은게 아니라
물렁물렁한 물주머니가 있는것처럼 느껴졌으니까요
제 평생 살아오면서 머리 부딪친 일도 많지만
이렇게 머리 부은 적도 없구요
혹시 아이키우면서 이런 경험 있으신 분 있나요?
아이 수면제 먹이고 ct찍어야 한다는데
겁이 나기도 하고요
사실 그때까지 기다리는게 불안해서요
경험 많은 82 여러분들께 조언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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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머리에 물혹 같은게 생겼어요
놀란맘 조회수 : 364
작성일 : 2006-11-04 16:03:55
IP : 58.145.xxx.1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haribo
'06.11.4 5:17 PM (218.186.xxx.4)제 조카가 작년 겨울에 똑같은 증상이었어요
제 조카는 땅바닥에 머리를 부딫히고는 며칠이 지나니까
그렇게 부어오르더라구요
앞 이마쪽이었는데.. 물이 들어있는것 처럼 불룩하게 튀어나오고,
저희도 사진 찍어봤는데 별 이상없었고,. 아이도 크게 아파하진 않았어요
아마 타박상이 맞을거에요 엄마 모르게 어디 부딫혔거나..
한달 쯤 지나니 완전히 나았었어요.. 많이 놀라셨겠어요2. 저희
'06.11.4 9:56 PM (58.78.xxx.104)아이가 그랬는데요... 병원에서도 타박상이라 하고요...
그런데 그게 점점 커져서 다시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이상 하다고 사진 찍자고 해서 봤더니 두개골
골절이였어요... 안에 피가 고여 있더군요... 일주일 입원해서 피 4번 뽑았습니다...
님 말씀처럼 진짜 물렁물렁한 물주머니 같았어요...
한 며칠 지켜 보시면서 만약 그 혹이 커지면 병원에 다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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