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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거 보는 남편
님들 남편들도 그런 거 보고 하나요, 전 결혼한지 일년 좀 넘었는데
너무 깜짝 놀랐어요, 한동안 큰 충격을 받아서 기분이 좀 이상,,씁쓸하다고나 할까.
겉으론 표현 안했는데 새벽에 컴만 하면 남편을 의심하게 되요 그냥 오락하는데두요..
1. ....
'06.11.1 12:34 PM (218.49.xxx.34)종종 올라오는 글입니다만 ...하나도 안이상한 그냥 정신육체아주 지극히 건강한 평균 남자란 댓글 잔뜩입니다 .
2. 오히려
'06.11.1 1:09 PM (220.76.xxx.6)안보는남자가 이상하죠!
3. 남편
'06.11.1 1:19 PM (125.178.xxx.45)^^ 가끔 같이보세요...수위조절용입니다...
안그럼 정말 상상도 못할것도 본다는.....ㅡㅡ;;;;4. ^^;;;
'06.11.1 1:22 PM (211.209.xxx.14)저 예전에 친구 만나러 밖에 나갔는데 남편이 전화가 왔어요
왜 인터넷 주소 주룩 나온거 너무 많아서 정리 할려고 한다면서 어떻게 지우는지 가르쳐 달라고
그래서 이렇게 저렇게 설명해도 안된다기에 그럼 내가 가서 정리하겠다 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 야한 사이트 ^^;; 들어갔었더라구요
자기 거기 들어간거 나 모르게 할려고 지울려고 애썼더군요.
결혼하고 그런 사이트 들어간 건 처음이라(저도 처음엔 약간 기분이 ^^;) 그냥 넘어갔어요.
나중에 농담으로 나한테 물어보지 그랬냐고 나 공짜로 보는데 마니 알고 있다고 ㅎㅎㅎ
너무 자주 상습적으로 보시는거 아니라면 그냥 넘어가주심이 좋을 듯 하네요.
봐도 별 거 없자나요 아시면서 ^^;5. ..
'06.11.1 1:38 PM (211.229.xxx.15)울신랑도 그래요..^^
6. 정말
'06.11.1 1:55 PM (218.147.xxx.77)안 보는 남자는 없나요?
안 보면 이상한거구요?7. 음
'06.11.1 2:10 PM (203.229.xxx.220)근데 그건 사람 나름이랍니다.
보는 사람이 대다수지만 안 보는 사람도 있어요.
제 남편은 고등학교때부터 15년은 알고 지냈는데 정말 관심없더라구요.
관심없는 척 하는 거 아닌가 하고 많이 떠봤는데 정말 관심 없어요.
저는 막 궁금해서 한번 같이 봐보자구 졸랐구 ㅋㅋㅋ
인터넷에서 다운 받아서 보는데, 지저분하다고, 남의 거 봐서 뭐하냐고 정말 관심 없어요.
저는 좀 민망하고 어색했지만 봐보려고 했는데, 그 사람은 보다 말더라고요.
그걸 보는 게 좋다거나 나쁘다거나 할 건 없는데
그런 거 잘못본 남자들이 이상해질 수가 있어요.
그런 것들은 정상적인 모습보다 일종의 강간같은 거 많이 나와서 그런걸 스스로 합리화하게 되고 여자도 강간당하는 걸 바란다고 착각하게 되고요. 정말 그런 남자 많대요.
적당한 선에서 보는 건 문제되지 않지만, 중독적으로 보거나, 본 걸 실행해보려고 한다면, 부부 사이라도 문제될 듯 해요.8. 정말
'06.11.1 2:36 PM (222.239.xxx.220)젊어서 그래요 젊은피가 끓어서요
나이들면 보라고 해도 안보던데요
기운딸려서 그거보고 좋아하는것도 힘들데요 ㅡ.ㅡ;;;;;9. 노루표
'06.11.1 2:37 PM (220.83.xxx.25)밝히는 남자들은 현실에서도 여자밝힙니다.
제가 아는 한 남자가 노루표를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술집가서 여자들이랑 놀고 2차가는 것도 아내에게 하등 미안하게 안여기더라구요.
그게 뭐 어떠냐구...
남자들이라고 해서 다들 그런 저질스런 영상물 보는 거 아니고
정신세계가 다소 저급한 남자들이 그런 영상물보며 좋아라 침 꼴딱꼴딱 삼킵니다.
제대로 된 집안에서 제대로 된 교육받은 남자들은 그런 식으로 욕구해소안합니다.
새벽에 아내몰래 벌거벗은 여자 들여다보며...그게 도대체 뭡니까....?10. 일반화하지마세요
'06.11.1 2:49 PM (218.149.xxx.6)노루표->포르노
정신세계가 하급한 사람들이나 보는거라구요??
저는 여자고 포르노 싫어하지만
그렇게 단정적으로 말씀하시는 분이 정신세계가 저급해보이네요-_-;
제가 아는 남자는 포르노는 좋아해도
술도 안마시고 술집가거나 2차도 없을뿐더러
바람은 절대 안피던데요.
그리고 아동이 포르노를 보면 모를까
'정상'적인 성인 남자라면 포르노때문에 강간합리화를 하는건 아니죠;
폭력이나 섹스에 관계된 미디어가 그런 사람을 만든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사실 직접적인 상관이 없다는게 연구결과구요)
자기 상상속에서 강간을 한다한들 '판타지'일뿐이구요.
강간이나 그런거 하고 다니는 놈집에서 포르노가 나오면
포르노때문에 그런놈이 됐다는식으로 해석하는데
그놈은 포르노때문이 아니라... 원래 그런 문제가 있는놈일뿐입니다.
포르노가 안주어졌어도 그랬을 놈이구요.11. !!!
'06.11.1 2:52 PM (211.245.xxx.76)언제부터인가... 그런거 보는 거 정상이라는 분위기가 되었죠.
흠.
그럼 포르노물 없었을 적 남자들은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지 못한 거게요?
전 포르노물 제작자들이 퍼뜨린 음모성 낭설이라고 봅니다!!!12. 윗님
'06.11.1 3:05 PM (218.149.xxx.6)예전에 영화라는 매체가 없었을땐
책으로 했죠. 야한 소설이나 야한 그림요.
하다못해 '음란서생'이라는 영화에도 나오잖아요. 야한소설..
일본같은 경우는 그런 풍속화들이 지금은 예술적인 가치를 갖고있죠....
왜 먹는것, 자는것 처럼 중요한 성적인 관련 문제는
관심갖는것 자체가 정상적이지 않고 변태같은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단지 포르노는 어떤 사람의 취미일수도 있고 기호일수도 있고 판타지일수 있는건데요.13. ...
'06.11.1 3:24 PM (203.229.xxx.213)성적 관련된 문화나 상품에 관심을 가질 수는 있죠. 하지만 그게 어디까지나 건강한 수준일 때 사회적으로 용납 가능하다고 봐요.
사람이라는 게 자극을 받다보면 역치 수준이 올라가서 예전에 반응하던 자극에는 미동도 안 합니다.
그래서 포르노를 자주 보는 사람들은 더 강한 걸 찾게 되고, 생산자들 또한 그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더 변태적인 걸 만들어내지요.
요즘의 포르노 문화는 그냥 단순히 일대일 행위에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닌, 다수가 등장하거나 어떤 가학적 방법이 동원되는 등 일반적으로 건전한 사고 수준을 넘는 것들이 대세인 듯 합니다.
제가 아는 녀석 겉으로는 최고 학벌, 깔끔한 외모, 건전한 사고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집에선 포르노만 줄창 보는데, 여자 만나면 꼭 이런 식으로 문제 일으키더군요. 이 녀석은 건전한 것처럼 생각해서 하는 행동이 상대 여자에겐 완전 변태짓이었죠.
한명의 경우가 대표적으로 이렇다는 것이고, 다수의 사람들이 영향을 받고 있지요.
애들에게 폭력적인 영상을 자주 노출시킬 경우, 애들도 자극을 받아서 폭력성향이 더 발휘되고, 그저그런 장면에서는 별 반응 없지요.
모든 남자들에게 포르노를 보여줬다고 그들이 다 강간 저지르고 다니진 않지요.
하지만 그런 충동이 있던 사람을 더욱 자극하게 되는 건 현실이라 생각해요.
성문제가 있는 부부가 해결을 위해 그 관련된 적정 수준의 영상물을 본다면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요즘 나오고 유행하는 대부분의 포르노가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범위를 넘기때문에 문제가 돼요.
세상에 적정선이라는 게 어디 있겠습니까만, 만드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어느 정도의 수위 조절은 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14. !!!
'06.11.1 3:41 PM (211.245.xxx.76)제 말은... 포르노물은 전형적인 자본주의 사회의 상업적 산물이란 뜻입니다.
예전 야한 그림이 이렇게 널리 상업적 형태로 거래되었습니까?
야한 그림과 포르노물이 같습니까?
기호물 아니란 거 아닙니다.
하지만 포르노물 보는 게 정상이다, 아니다라고는 말할 수는 없다는 뜻입니다.
'정상적'이란 말은 실은 많은 부분을 은폐하기 쉽죠.
대부분의 사람들,
포르노물을 보는 것을 변태로 취급하지도 않고 정상적이지 않다고 보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너무 안 그래서 탈이지요.
포르노물의 '정상성' 신화에 자신도 모르게 세뇌되는 거, 것도 우스운 거죠.15. 윗님
'06.11.1 3:46 PM (218.149.xxx.6)영화매체 나오기전의 야한 그림이 그렇게 상업적으로 만들어 질수 없었던것은
종이가 비싸고 인쇄기술이 덜 발달되고..여서 아닌가요?
이건 야하고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책'자체가 비싼 매체였죠.
널리 상업적으로 거래할래도 그땐 지금의 자본주의도 아니었구요-_-
야한 그림이 포르노와 같다는게 아니라
포르노무비가 없던 시절엔
그에 해당하는 야한 그림이나 책이 있었단거죠.
포르노 없던 시절엔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지 못했느냐고 하셔서
그 이전엔 다른 걸로 그런 부분을 충족하고 살앗을거란 얘기를 한겁니다.16. 상업성.....?
'06.11.1 4:46 PM (211.200.xxx.57)요즘 황진이에 춘화도라는게 나오잖아요.
결혼하기전에 교육시키는 용도(?)라던가 뭐 그런식으로 나온 그림집이요.
제가 아는 그림집은 그거 하나고 제가 중,고딩시절엔 남자들은 주로 잡지나 빨간 딱지 비디오를 애용했던것같습니다.
아참 무협지도 있군요.
저희집 남동생은 무협지를 끼고 살아서 제가 남동생들과 만화를 같이 보고 자라서 무협지를 빌려오면 궁금해서 한번씩 읽었는데 무지 야했었습니다.
눈으로 직접 보는것보다 읽으며 상상하는게 더 야하지않나요?
지금은 시대가 발전했고 책보다는 이젠 영상물이 대세인 시대잖아요.
심지어 책도 편리성을 추구한다고 전자책이 나와있구요.
그냥 그렇게 시대를 따라가는거고 아울러 우리의 사고방식도 예전엔 남자들이 그런것들을 본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지나다가 인터넷의 발달이나 언론매체등을 통해 남자들의 내면을 어느정도 들여다볼수있게 된거죠.
전 저희집 남자와 그런저런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인데 저희집 남자 생각은 남자는 본능이라는군요.
어쩌겠습니까.
그냥 그렇게 이해하고 넘어가는수밖에요.17. 포르노가
'06.11.1 5:38 PM (220.83.xxx.25)교육용이라구요?
부부간의 원활한 성관계를 위한 교육용 비디오는 따로 있습니다.
포르노는 변태적인 성행위를 영상으로 담아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함으로써 돈을 벌려는 상업물에 불과합니다. 채찍으로 여자를 때리는 가학적장면이나 여러 남자들이 돌아가며 여자와 섹스를 나누는 내용이나 여러 여성이 한 남성을 대상으로 성행위를 하는 지극히 정신병적인 내용들로 구성되는데, 그런 영상물을 교육용이라니요....
또 포르노가 "기호물"이라구요....? 그럼 마약도" 기호물"이겠군요...
포르노물이 예술이라구요?
저는 예술과 외설의 경계를 따지는 일을 하는 사람이지만
인터넷상에 유포된 포르노물을 예술이라고 부르는 경우는 여태 본적이 없습니다.
오로지 돈에 미쳐 대중의 정신세계를 타락시키는 그런 저급한 문화를 조장하는 썩어바진 정신을 가진 자본가들의 상술에 대해 비판해야할 이때에 포르노물이 "교육용"이고 "기호물"이고 "예술"이라니 어이가 없군요....그럼 포르노 보면서 많이 배우시고 예술적 기호도 실컷 충족하시길...18. 남편
'06.11.1 7:08 PM (125.178.xxx.45)포르노를 보고 느끼는 감정이 사람마다 모두 다릅니다
본다는 자체만 가지고 욕을하거나 비난하는것은 문제가 아닐지....
물론 지금현재 시점에서 본다면 가학적으로 흘러가고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모든것이 가학적이지 않는다고 생각하고요....아까 위에님처럼
포르노를 봐서 잘못된사람이 아니라 잘못된 사람이 포르노를 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포르노를 본다고 모두 변태적 가학행위를 하거나 독려하지는 않잖아요...그런사람이 있다면
그사람이 잘못된거 아닐까합니다
추신:아....갑자기 그 생각이 나네요...한10년쯤 되었나요? 가수들이 텔레비젼에 나올대 머리 염색해서
못나오게 한적이 있는것으로 아는데 세상은 변해가는것입니다
포르노를 보는 시점자체가 나쁘게 본다면 한없이 나쁜것아닐까요?
사실은...냉정히 일반적인 포르노(1:1관계를 이야기합니다-이런거 있습니다)에나오는 행위를
사람이 세상을 살면서 그런 행위 자체를 안해본사람은 없잖아요
그건 사람이 살아가며 당연히 여기는것인데 누가 본다는것 자체가 불경스럽거나 보게해서는
안된다고 못을 박는것은 시대착오 아닐까합니다19. 보는
'06.11.1 11:24 PM (219.248.xxx.27)사람 많지 않나요?
제 주변에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직업과 학벌 가진 남자들 꽤 많이 보는데 다 보는걸로 아는데요. 물론 중독될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보는 사람들 많은것 같던데...
저희 남편도 봅니다만 ..., 예전에 남편 실험실 후배는 세미나참석차 미국갖다오면서 실험실 사람들 선물로 포르노 비디오 하는것도 봤는데...
뭐, 남편분이 중독상태라던가, 포르노에 나오는 것을 실제로 하고싶어하지만 않으면 별로 문제 안될것 같은데...제가 너무 이상한가요?
(저도 남편이 보는것 옆에서 두번 봤는데 구역질 나서 그 이후에는 안봅니다. 그렇다고 남편이 보고싶어하는것까지 막고 싶지도 않고, 또 막아봤자 몰래 할테니 그냥 방치중인데요, 대신 남편에게 말은 하죠. 저희 아들 초등학교 들어갈때는 포르노 다운받아놓은것 모조리 삭제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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