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경쟁률이 어떤지요

[긴장]

마음이 무지 떨리네요.
시험을 앞두고 있는데요. 교사임용시험이랍니다.
지금 공고가 났는데...
이런,,, 서울이 정말 인원을 많이 뽑네요.
다른 지역에 비해서 2-3배정도 많이요.

너무 고민이 되요.
근 1년 수험생 생활을 해왔는데... 이번에 떨어져서 또 내년을 준비할라니 암담하구요.
그래서 꼭 붙고만 싶은데..
제가 사는 지역은 정말 조금 뽑네요.

서울은 경쟁률은 그렇다하더라도 평균 합격선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지요.
그게 제일 궁금해요.

지금 제가 사는 곳은 지방광역시인데요.

여기에 계속 살았기 때문에 떠나고 싶지는 않지만...
여러가지 고려해봤을 때 서울도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


저의 궁금증을 요약하면,
서울이 다른 지역, 특히 광역시에 비해 국가공채시험에서 평균합격선이 높은가 하는 것입니다.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어요.
저의 초긴장상태가 완화될테니말이죠....  

점심 맛있게 드세요~~

[^^]

매해 커트라인은 발표가 돼요.
그런데, 주관식시험이고 채점기준이 달라서 단순비교는 어려워요.
도보다 광역시가 높다고 생각하듯이 서울이 더 높다고 생각하는 게 통념인 것 같습니다.

[...]

경쟁율은 비슷합니다. 작년에 제 동생도 임고보고 합격해서 대기하고 있고요.(서울)
근데 우선 서울 쓰시는 분들은 날고 긴다?하는 분들이 많아요.
점수가 아주 잘 나오시는 분이거나, 학원에서 좀 오래- 잘 공부하신 분이거나..
그런 영향도 있고요. 하지만 열심히 하시면 붙을 꺼에요. ^^
힘드시죠? 작년에 제 동생보니 지하철 첫차타고 학교가서 공부하더라고요...
8개월을 첫차타고 다니면서 낑낑대더니 합격했어요^^
열심히 하시고, 좋은결과 있으시면 좋겠네요

[우리딸은]

국어과로 볼 거거든요.서울 ,경기, 인천 중에서 결정해야 하는데 서울은 14명이네요.
거기서 유공자30프로 제하면 10명이나 9명인데 과연 가능 할런지...ㅠㅠ

3수째 인데 제발 올해엔 붙어야 하는데...
작년엔 0.2점차로2차에서 낙방했거든요.

작년에30명뽑던 서울이 14명이니 191명 뽑던 경기는 또 얼마나 줄었을지
아직 공고를 미루고 애간장을 태우네요.

정말 교사의길이 이리도 멀고 험한 것인지 예전엔 미처 몰랐다는 ....ㅠㅠ

[....]

경쟁율이 비슷하다면 경기가 좋을것같아요.
아무래도 웬만큼 자신있는 사람이 아니면 경기를 많이 쓰더라구요.
공부 못하는 사람도.. 경기를 많이 씁니다.
서울은 웬만한 소신지원이나, 정말 열심히 해서 자신있는 분들이 아니면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경쟁율이 같을 경우는)경기가 더 괜찮습니다.
눈치를 열심히 보시고, 임고 인원도 보시고 잘 선택하세요

[제동생이...]

국어과인데, 서울에서 2번 떨어지고, 3번째는 경기도로 해서 바로 붙었어요.
(나름 좋은 대학교...)
보니까, 제 동생은 학과성적(내신(이 좋지 않아서 그게 영향이 있었더라구요.
동생네 과에서 1-5등 안에 들던 사람들은 주로 서울보고,
나머지는 경기도 보는듯 하더라구요.

제생각에도 경쟁률 비슷해도 서울은 가산점이나 그런게 높은 사람들이 많고
경기도는 그게 좀 떨어져도 시험점수로 커버되는 듯 해요.

[경기]

는 그나마 나아요.
다른 곳은 원자폭탄 수준이라 지금 수만명의 임고생들이 피눈물을 흘립니다.
영양교사라고 들어보셨나요?
영양사가 아닌 영양교사입니다.
그쪽으로 돈을 낭비하고 임용생들만 죽어납니다.

[맞아요]

영양교사, 사서교사,보건교사...
교사직이 남발되고 있습니다.
나중엔 매점교사도 있지 않겠냐는 우울한 농담글도 보이더군요.
도대체 어쩌자는 플레이인지 원...ㅠㅠ

[용기]

저도 지방에서 서울에 붙었어요.
처음부터 기죽지 마시고
나는 꼭 된다.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세요.
서울사람이나 지방사람이나 똑같답니다.

또 우리 시어머니 말씀이.
서울사람들도 알고보면 다 지방사람들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