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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합니다. 지혜를 빌려주세요

폭력 조회수 : 717
작성일 : 2006-10-30 14:09:49
네, 감사합니다. 두분 조언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의 경우에도 잘 먹힐지 모르겠지만 그렇죠님 말씀대로 한 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혜를 빌려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혹 몰라 원글은 지웁니다.
IP : 125.246.xxx.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06.10.30 2:28 PM (58.142.xxx.18)

    뚜렷한 방도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담임과의 상담도, 학생과의 징계도,
    더더군다나 학교라는 공동체 안에서의 일을 경찰서까지 연계할 경우에
    원글님의 아이는 더더욱 생활하기가 힘들어 질것 같네요..

    처벌만 생각하실게 아니라고 보는데요,
    가해아이(원글님 생각에)와 대화는 해보셨나요 ?
    이 상황의 근본적인 문제가 알아보셨는지 말입니다.

    제가 제안해드릴 방법은 그 가해아이와 대면해보는 겁니다.
    아이의 나이가 어떻게 되는 진 모르겠지만 사춘기의 청소년정도라면 담임의 말도 일리가 있어요.
    그 시기에 담임이 개입한다는 건 역효과를 불러오기 쉽상일테니까요.

    가장확실한 방법이 가해자아이(아이들인가요?)의 우두머리와 대면을 하는 것 입니다.
    집단따돌림이라면 죄송하지만 원글님의 아이에게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이유없는 집단으로 따돌림을 한다는건 잘못된 일이지만
    어찌보면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랴라는 말처럼 원글님의 아이에게도 잘못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따돌림의 주체가 되는 아이 한명을 따로 만나시던지 번호를 알아서 집에 전화를 한 뒤
    그 아이의 어머님꼐 정중히 상황을 말씀드리고 아이와의 통화를 통해 원인과 앞으로 어떻게 하면 이 문제가 해결될 지 대화를 해보는 거죠..

    아직 아이들의 나이가 어려서 이런식으로 해결한다면 거의 백프로 해결장담합니다..

    그 아이에게 [너떄문에 우리애가 힘들다 너 복수할꺼야 ]라는식의 말씀이 아니라
    [우리지은(가명)이가 말은 정확하게 하지 않아서 아줌마가 상황을 모르겠어,, 요즘 밥도 안먹고 학교도 안가려고 하고 다그치며 물어봐도 말을 안해서(이 부분 중요, 얼마나 지은이가 힘들어하고 있는지 설명) 아줌마가 너무 힘들어서 물어보는거야 이해해주겠니 ? 지은이한테 물어봤더니 네가 지은이한테 다퉜다고만 말하곤 정확하게 말을안해줘서 궁금해서 전화까지 하게되었네. 어떻게 된 상황인지 네가 아줌마한테 말해줄 수 있겠니 ? ] 이런식으로 말씀하시고

    상황을 설명한다면 이유가 없을경우엔 더이상 할 말이 없겠지만
    원글님이 솔직히 객관적인 입장에서 판단하시고 단 하나의 먼지티끌만한 잘못뿐이더라도
    가해아이의 편에서 충분히 이해한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겁니다.
    원글님의 아이를 잘못을 인정하는 어투로
    [ 우리 지은이가 잘못한게 있었구나,, 아줌마도 미안하게 생각하고 많이 화났겠구나, 그럼 앞으로 지은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니 ? 진심으로 사과하면 받아줄수 있을까 ?]
    -->(여기에 원글님의 생각을 덧붙여도 좋아요, 아줌마도 지은이의 그런점이 내심 불안하고 걱정됬는데 악의는 없는거 알잖아,, 그치 ? 이런식으로,,)


    이렇게 마무리 하시면 미친아이가 아닌 이상을 누그러듭니다.

    경험담

  • 2. 경찰
    '06.10.30 2:43 PM (218.159.xxx.91)

    에서는 직접 폭행의 여부가 있는지 없는지로 판단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가게를 하고 있는데
    손님이 들어와 심한 욕설과 폭언을 해서 신고후 경찰서에서 오셨는데 물건이 파손되었나, 맞은데
    있으신가 물어보더니 없다고 했더니 그럼 경찰에서는 더 이상 어떻게 해 줄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차라리 윗님이 말씀하신대로 해 보시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하네요. 원글님 상황으로는 공권력에
    의뢰해 보는 것은 무리가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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