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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 제사잖아요...
오늘 울 신랑 뜬금없이 자기네 직장 사람들은 9월9일(돌아가신 날자는 모르는 분들 제사잖아요...) 처가 제사는 참석 안하는데 그런데까지 가냐고 하더라네요...ㅠㅠ
그래서 어이없어
"그러면 시댁 사돈의 팔촌까지 제사 참석하는 사람도 있는데 암말마~"하고 말았네요...
진짜 그런건가요?
9월 9일 제사는 하찮은 건가요? 기가차서 참나...
1. 저희도오늘
'06.10.30 2:00 PM (222.97.xxx.98)기제사나 마찬가지잖아요.
하찮다뇨...2. ..
'06.10.30 2:02 PM (211.59.xxx.51)처가 족보 *족보로 아는 그런놈들하고 상종 말라 하세요.
나쁜물 듭니다.
처가 조상이 있었기에 지금 이렇게 귀한 아내가 있는거 아닙니까.
오늘 친정 제사에는 남편분 꼭 데리고 가세요.
저는 제가 못갈때는 할 수 없지만 제가 가는 친정 제사엔 꼭 남편도 갑니다.3. ^^
'06.10.30 2:10 PM (163.152.xxx.45)나중에 시댁 제사에 가서 시누 남편분들에게 똑같이 말해보세요.
시누랑 시부모님들 얼굴이 어떻게 일그러지는지 남편분에게 보시라고요.4. 저도
'06.10.30 2:12 PM (125.241.xxx.98)어쩔때는
시어머니가 나한테 하는 것을
비디오로 찍었다가
시누 남편들한테 보여주고 싶어요5. 잘몰라서
'06.10.30 2:16 PM (210.107.xxx.193)좀 생뚱 맞지만...
저는 남편의 친할아버지 제사때 [ 할아버지 제사까지 챙겨서 가야하냐고? 좀 짜증을 냈었는데....]
물론 직장을 다니고 평일이라서 그랬지만...
원래...부모님 윗대까지는 며느리들도 다 챙기는게 맞나요?6. 저도
'06.10.30 2:22 PM (221.159.xxx.5)좀 잘 몰라서.
저같음 남편 할아버지,할머니 제사 참석하라고 하면 좀 화날 것 같은데^^;;
물론 시어머니가 아프거나 그러면 몰라도..
미혼이라 그런가요?7. 오늘
'06.10.30 2:28 PM (211.216.xxx.248)어~그런가요?
저는 항상 결혼하기 전부터 제가 참석해서 지내온 제사인지라....
아마 울 부모님 돌아가시면 모를까
친정에 하나밖에 없는 제사라서요...
저는 추석, 설에도 제사 참석 못하니깐 당연 가야된다고 생각했었는데,,그럴수도 있군요^^8. 당연히
'06.10.30 2:29 PM (220.64.xxx.97)할아버지 제사 챙겨야죠.
증조 고조부 제사까지 지내는 집 많지 않나요?
할아버님은 멀지도 않구만...
저도 아직 삼십대중반인데...정말 세대차이 느껴지네요.9. ..
'06.10.30 2:32 PM (211.59.xxx.51)가정의례준칙이라고 들어보셨지요?
거기엔 생활의례를 아주 간소하게 줄여서 표시해놨답니다.
거기에도 제례는 제주로부터 2대 봉사에요.
그만큼 조부모는 가까운 사이랍니다.
잘몰라서님과 저도님
형편이 안되어 참석을 못하는건 어쩔 수 없지만 할아버지 제사에까지 참석하는거냐고 짜증내지는 마세요.
(미래의)남편분이 겉으로 뭐라 안하시더라도 '얘는 친정에서 뭘 배웠길래?' 하고 속으로 생각합니다.
친정부모 얼굴에 먹칠 하지 마세요.10. 전
'06.10.30 2:34 PM (58.142.xxx.18)먼 친척(촌수로6촌정도>?)제사에는 안가도 되겠지라고 당연히 그렇게 생각했는데,,
위에 [..]님 리플보니깐 앞으로 시간나면 가보려고요..
귀한남편, 귀한아내의 존재를 감사히 생각하는 마음에서 기꺼이 가야한다는 생각이 불끈 ^_^!!
물론 개인스케쥴을 펑크내면서까지 참석한다는 건 아니지만 ~
남편 기 살려주는 차원에서 몰래 먼친척제사까지 다녀오면 나중에 좋은 소문이 돌고 돌지 않을까요 ?
[..]님 리플을 100% 활용해서
쓸데없이 왜 왔냐고 물어보는 친척들에겐
"당연히 참석해야죠 ~귀한남편을 있게 해주신 분이니까요!"
라는 사랑스런 멘트까지 날려주면 센스만점이겠죠 ~!!11. 음
'06.10.30 2:49 PM (210.105.xxx.83)윗님 진심으로 쓰신건지 혹 비꼬는건지 잘 판단이 안서네요.^^;
제가 잘못 읽은거람 죄송합니다만...
6촌 제사랑 직계 할아버지 제사랑은 다르죠.
저 30대 초반이지만 할아버지 할머니 제사 정도는 참석해야 한다 생각해요.12. 음
'06.10.30 2:51 PM (210.105.xxx.83)그리고 이렇게 생각해보심 어때요.
친정 어머니가 할아버지 제사 준비하느라 장보고 음식하고 바쁜데
친정 올케는 참석도 안하고(사정이 있는 경우 말구요) 전화도 한통 없다...
속상할 것 같은데요.13. 제
'06.10.30 2:54 PM (58.142.xxx.18)글이 비꼬는 리플로 보이시나요 ? ^ ^;;
제가 더 난감하다는,,
절대 비꼬는 글 아닌데 ㅇㅣ론,,,,
전 조부모님 제사는 물론 참석해야된다고 생각하거니와
편하게 생각해서,, 친하지만 촌수는 먼 친척분 제사도 가능하다면 참석해야 겠다고
말씀드린건데,,
ㅇㅣ게 왜 비꼬는걸로 보일까요,, ;ㅠ;14. 잘못이해
'06.10.30 3:15 PM (211.219.xxx.7)혹시 잘 못 이해하신것 아닌가요?
직장동료들은 할아버지 제사가 아니라 단지 9월9일 제사라 생각하고 그렇게 이야기한 것 같은데...
9월 9일 이라도 할아버지 제사라면 챙기는 것이 당연한것인데...친정 시가를 떠나서....15. 잘몰라서2
'06.10.30 4:55 PM (210.107.xxx.193)아 그렇군요. 저도 나이는 그렇게 어리진 않는데...
저희 시댁은 작은 집이라서.. 큰집에 큰아버지 ,어머님 다 생존해 계시고. 그집 며느리들 오고 하는데..
굳이 작은 집 며느리들까지 가서 복작거려야 하는지...
그렇게 생각했었거든요..16. 가정의례준칙님
'06.10.30 5:16 PM (221.159.xxx.5)저 위에 미혼인데 참석해야 하냐고 물어봤던 사람입니다
가정의례준칙이 무슨 법인가요?
저 가정의례준칙 같은 건 처음 들어봤구요
아직 미혼이지만 맞벌이 하시는 부모님, 바쁜 부모님으로 인해서 초등학생때부터 젯상 차렸습니다.
더불어 가정의례준칙에 나왔을 법한 사고방식을 지닌 조부모님으로 인한 일이기도 하겠고요.
덕분에 왠만한 젯상도 수월하게 차려내구요. 나물부터 생선까지 못 하는 것 없네요.
엄마께서 희생하시는 것이 안타까워 시작한 일이 이런 긍정적인 결과를 낳기도 하는군요.
그 가정의례준칙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곳에 혹시 "어른이 되어서(저도 어른이긴 합니다만) 손아래 사람이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충고하라, 때로는 부모 이름까지 거들먹 거리는 것이 더 효과가 있다"란 부분이 있나요?
그렇다면 한번 가정의례준칙에 대해서 보고 싶기도 하네요.
제가 분명히 제가 미혼이라 잘 모른다고 말씀을 드렸구요. 그런데도 가정의례준칙에 부모 이름까지 거들먹거리는 저기 저 ....님의 말씀이 하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가정의례준칙에 나와있지 않을 법한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