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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오늘 집 계약했어요.
죄송합니다.
부모님께 도움을 받는다는 것에 대해 상처를 받으실 분들도 있으신 것을 모르고 그냥
두서없이 쓰다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저랑 남편은 우선 부모님께 빌린 돈에 대해서 은행이자를 매달 드릴생각이었습니다.
물론 원금에 대해서는 솔직히 돌려드릴 수 있을지 자신은 없습니다.
언니는 원금뿐 아니라 이자도 갚아드릴 형편이 안돼고요.
저도 결혼때 시댁에서 이렇게 저렇게 해주었다 글쓰시는 분들 보면 참 부러웠는데,
제가 다른 분들께 그런 상처를 드렸네요.
죄송합니다.
그래도 언니가 편해서 제 마음이 편한 건 변함이 없습니다.
1. ^^
'06.10.25 4:21 PM (163.152.xxx.45)동생분 마음이 많이 넓으시네요.
전 제 남동생과 다른 종류로 조금 얽혀있는데 맘이 많이 안좋네요.
감정이 얽혀버려서...2. .
'06.10.25 4:22 PM (61.47.xxx.184)보통 자매지간에 시샘이 많다고 들었는데
원글님은 마음이 따뜻하시네요.
언니분 이런 동생분 두셔서 좋으시겠어요...3. ??
'06.10.25 4:34 PM (222.112.xxx.47)아버지가 내년말에 또 2억 적금 만기 되니 그때가서 도와주신다 했다고 달랬지요.
아직도 울 남편은 그 집을 아쉬워합니다.
올해안에 사야한다는 생각도 강하고요.
=>이 부분이 좀 의아합니다...도움을 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나봐요?4. 저도
'06.10.25 4:40 PM (211.111.xxx.149)딴지 같지만 조금 의아..
하지만 집집마다 사정과 형편이 다아 다르겠죠.
그런데 원글님이 아니고 남편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쪼금..5. 타인에 대한 배려
'06.10.25 4:41 PM (203.142.xxx.127)제가 이 글을 읽으며 느꼈던 것은.. 이 글보고 상처 받으시는 분들이 많겠구나.. 싶은 생각이었어요.
저부터도.. 원글님이 참 부럽습니다.
저 오늘 기분 좋았던..날이었는데.. 이상하게 이글을 보고 까칠한 맘이 듭니다.
친정에서 억대를 보태주셔서 집을 살 수 있는 사람도.. 속상한 일이 있는 거 당연하지요... 하지만..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하는 맘이 있으시다면.. 굳이.. 액수를 밝히지 않고도 글을 쓰실 수도 있을텐데..
그냥 친정서 도와주셔서.. 정도만 쓰셨더라도.. 그냥 착한 동생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을텐데..
구체적인 액수며.. 남편에 대한 이야기까지..
뭔지 제겐 자랑하는 듯한 이야기로 밖에 안 들려요..
언니에 대한 배려는 있는 분인지 몰라도.. 타인에 대한 배려함은 부족하신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6. ^^
'06.10.25 5:04 PM (210.118.xxx.2)에휴..글까지 내리시다니..
너무너무 착하시던데.
저같으면 언니랑 투닥였을것같기도 하거든요.
여하튼 개인적으로는 참 부럽습니다.
저도 요번에 집을 마련한 경우인데,
저희는 양쪽집안모두 도와주실 입장이 전혀안되서요
제 비자금 다 털고..그일로 맘도 좀 상했지만,
여하튼 집사는게 장난이 아닙니다..정말로.
맘도 많이 상하고 특히...이쪽저쪽 잔금 맞추고 중도금이며..대출이며..정말 기력이 다하는느낌이랄까.
그래도 그와중에 조금이라도 잠시나마라도 융통이라도 해주시는분이 있으시다는게 얼마나 좋은일인지 ..
저도 계약금을 낼일이있었는데 일주뒤면 만기되는 적금이있어서 그 일주일 융통이 너무 절실했거든요
다행히 저희 삼촌께서 해주셔서.....너무너무 감사했지요.
우리 숙모왈.. 집사실때 아무도 안도와주셔서 그게 참 맘에 남아서 누구든지 집산다고 도와달라고 하면
적극 도와주신다고....저도 나중엔 그래야할텐데 싶었어요.
님...너무 착하시고요^^
복받으실거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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