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학교에 가봐야 하나...

진실 조회수 : 1,113
작성일 : 2006-10-25 15:06:40
아이가 학교에 공예작품을 몇 점 냈는데... 며칠 전 담당 선생님께서 불러서..
"바른대로 말해라.. 니가 만든거 아니지... 혹시 엄마가 만들어 주시지 않았니?"
하면서 몇 번이나 확인을 하셨다 합니다. 듣고 상당히 놀랐어요.

아이는 당연 자기가 만들었다고 했다고 하면서 당황했었다고 합니다.
지난해에도 만들기로 상을 받았어요. 아마 상이 걸린 문제라 심사를 하면서..
의심을 하셨나 봐요.

저는 만들기하는 것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아이가 관심있는 쪽에 전혀
관심도 없고.. 나름 바빠서 만들어 오는 것 보고 .. 와 .. 잘 만들었다..고 칭찬만
하는데.. 오히려 그런것 만들 시간에 공부 좀 하라고 하는데... 제가 만들어
준것으로 생각하실까봐 살짝 걱정이 되네요.

아이에게 엄마가 학교에 가서 이야기 해 줄까? 했더니.. 뭐 그런것 같고 찌질하게
학교에 찾아 오냐며 괜찮다고...

근데.. 제가 봐도 누군가 만들어 준 것 같이 보여요.
담당 선생님 말고 담임 선생님께 말해라도 해 볼까요.

난 절대 안 만들어 줬다고..

IP : 121.149.xxx.6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선생
    '06.10.25 3:09 PM (124.60.xxx.119)

    아이한테 상처를 팍팍주느만요. 특기가 있으면 살려주지 못할 망정 누가 해준게 아니냐니....
    전화로 상담하세요. 억울하다고 선생이 되어서 그렇게밖에 말못하냐고...

  • 2. 일단
    '06.10.25 3:21 PM (211.111.xxx.148)

    전화로 라도 상황을 알려주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아이가 이렇게 말하는데 작품을 안하면 안했지 엄마인 내가 취미도 없고 도와준 적도 없다고
    아이가 직접 한 것이라고.. 오해가 있으신 것 같아 전화했다고 하세요..
    너무 감정적으로 말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아이도 대범한 듯 한데요.. 사실 관계만 확인드리면 될 듯..

  • 3. 그선생
    '06.10.25 3:27 PM (218.39.xxx.83)

    아이에게 정말 상처만 주네요 그런선생님좀 월급깍아서 좋으신선생님들 월급올려주면좋겠어요
    아이가 괜찮다고 하면 학교안가셔도 되요
    나중에 아이가 학교에서 만든거 보면 선생님도 알겠지요
    그런데 알려나?

  • 4. 학교에서
    '06.10.25 3:38 PM (125.240.xxx.131)

    가끔 일어나는 일. 글짓기대회에서 좋은 글이라고 뽑혀서 교내상 받고 또 학교 대표로 나가거나 학교신문에 실린다. 그 다음 그 글이 어디어디에 있는 글이라는 신고와 약간의 시끄러움...
    따라서 아이의 솜씨가 매우 뛰어났을 경우 확인 작업은 필수랍니다.

  • 5. .
    '06.10.25 8:47 PM (218.153.xxx.181)

    전화로라도 진실을 확실하게 선생님께 알려드리세요.
    그래야 선생님도 수상자로 정할 때
    의심없이 확실하게 정할 수 있지요.
    아이가 만든 작품이 확실하니
    상처가 아니라 각도가 빗겨간 대단한 칭찬이라고 할 수 있네요.

  • 6. 세상에 ..
    '06.10.26 11:31 AM (58.76.xxx.32)

    엄마가 해줬다고 다그치는 선생님도 계시는군요
    도데체 어느 학교에요
    울 아들 당장 전학시켜야 겠네
    저는 못해도 스스로 해가야 실력도 늘고 나중에 아이한테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울아이선생님은 못한다고 야단만치더래요
    그래서 요즘엔 제가 그림이고 만들기고 다 해서 보내는데 요즘엔 잘했다고 하더라구요
    뻔히 아이가 안한것 알면서 칭찬하는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울아이 이제 당연히 제가 하는 걸로 압니다
    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863 광주사시는 분들께 질문 올려요. 3 질문요. 2006/10/25 280
86862 광장동에서 도배 장판이요.. 1 도배 2006/10/25 291
86861 옛그릇 어디서 사는지요? 1 골동 2006/10/25 308
86860 경빈마마님 청국장과, 김치...맛이 어떤지요? 27 경빈마마 2006/10/25 2,776
86859 트러플 초컬릿이 한덩이가 되었어요.... 5 난감 2006/10/25 626
86858 열조끼 같은거 사용해보신분 계신가요? 1 추워요 2006/10/25 197
86857 불어 배울 곳이 있을까요? 1 ... 2006/10/25 198
86856 도우미 아주머니 얘기에요... 12 새댁 2006/10/25 1,826
86855 포털싸이트에서 주택구입에 대한 상담을 받았는데요 4 집사고파 2006/10/25 584
86854 언니가 오늘 집 계약했어요. 6 동생 2006/10/25 1,542
86853 햄버거 데울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 2006/10/25 3,104
86852 속상해 죽겠어요. 6 불쌍한아들 2006/10/25 1,473
86851 결혼6년만에 찾아온 선물 26 행복&감사 2006/10/25 2,125
86850 섹스&시티3에 나오는 케리 남친 에이든 너무 멋져요!!! 17 멋진남자 2006/10/25 1,205
86849 급) 질문입니다. 냉동실의 닭고기 유효기간? 2 급질문 2006/10/25 363
86848 뷔페에서 벌레가~ㅠㅠ 이럴땐.. 2006/10/25 455
86847 미니삼각대랑 삼각대가 다른가요(좀 알려주세요, 디카도 추천요망~) 2 디카 2006/10/25 206
86846 임신 5주인데 배가 너무 아파요. 5 5주차 2006/10/25 892
86845 돌잔치 축의금은 얼마나 해야 하나요? 16 돌잔치..... 2006/10/25 1,436
86844 요즘 왜 그리 피곤할까요? 1 피곤 2006/10/25 638
86843 이십년만에 커트머리 해봤는데 좋네요 2 기분전환 2006/10/25 897
86842 믿을수 있는 메밀가루 1 복뎅이아가 2006/10/25 359
86841 친구가 일하는 학원한켠에 월세 오십주고 들어가는데 보증금도 줘야하나요? 2 짜증 2006/10/25 635
86840 취사용 가스비 적게나오는 이유를 알았어요. 4 가스비 2006/10/25 1,327
86839 수입인지 어디에 필요한가요? 2 수입인지 2006/10/25 258
86838 오늘 갑자기 코스트코 양평점 갈 일이 생겼는데 4 코스트코 2006/10/25 833
86837 인간극장 2 인간극장 2006/10/25 1,737
86836 학교에 가봐야 하나... 6 진실 2006/10/25 1,113
86835 씨애틀에 대해서 잘 아시는분.... 2 부탁드려요 2006/10/25 320
86834 어느 사이트에서 부동산 정보 얻으세요? 4 내집마련 2006/10/25 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