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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드립니다 식단좀짜주세요<유방암투병중>
몇일전에 저희 친정엄마가 유방암이라는 선고를 받으셨어요
정말 실감이 안갑니다
계속 눈물만나오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암이 깜깜하기만합니다
어떤사람이 자신에게 이런일이 있을까 상상하겠어요 ... 인간극장에서 이런내용나오면
나한테 저런일이있다면 ... 끔찍하다 하는생각뿐이였죠
다음주에 입원하셔서 당뇨랑 혈압 안정되면 수술 들어가십니다
수술이 잘되더라도 그후에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잘버텨야 한다고합니다
그 치료중에 구토와 어지럼중 소화불량 같은 여러가지 합병증이 오는데
그래도 먹어야 한다고 하고... 며칠동안 인터넷 정보는 전부 외운거 같습니다
자료 살피다 울고 또 멍하니 자료 읽다 정신놓고... 내가 이러면 안되는데
아프신 엄마는 저한테 혹시라고 상처가 될까 아무렇지않게 행동하십니다
언제가 저에겐 무선운 엄마였는데
37년간을 살면서 애교한번 부리지 않은 무뚝뚝한 딸이였는데
인터넷 자료를 엄청많이 찾아보긴했지만
균형잡힌 식단을짜기엔 저의상식은 너무 무식하기만합니다
많은 요리 지식을 알고계시는 여러분들께서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__)
1. 용기를 내시라고
'06.10.20 4:03 PM (61.66.xxx.98)제 친구가 유방암3기인가?말기였어요.
수술하고 항암치료받고 5년이 훨씬 지났는데 재발하지 않아서
지금은 완치판정 받았어요.
얼마전에 만났는데 아주 건강해 보이더군요.
음식부분은 잘 모르겠지만,희망을 가지시라고 몇자 적었습니다.
잘 극복하시기를.2. 청둥오리알
'06.10.20 4:23 PM (58.148.xxx.67)저희 친정언니도 유방암에 걸린적이 있었는데 청둥오리알이 가장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시어머님이 계속 구해주셔서 먹었다고 합니다.3. 사례2
'06.10.20 4:30 PM (221.163.xxx.217)저도 용기내시라고 적습니다.
저희 이모님이 3기셨는데요 작년에 수술하시고 지금 완치되셨습니다. 현대 너무 건강하세요.
자세한 식단은 잘 모르겠고 항암치료하실땐 고단백 먹으라고 해서 저희 엄마가 한우 로스를 사다가 드리더군요.4. 내사랑
'06.10.20 5:51 PM (211.197.xxx.139)제가 유방암 으로 수술하고 항암과 방사선치료를 다마쳤습니다 수술하시고 항암치료 받는 중에는 무조건 많이 먹어야 한다고합니다 입에 땅기는대로 많이드시고 물은 정말 많이 드셔야합니다 항암주사맞고 방사선 치료 받을때는 배가 빵빵해질정도로요 그래야 주사약이 씻겨나가고 다른 장기에 무리가 덜갑니다 입원해서 수액을 맞는것도 좋은방법인것 같고 입안은 병원에서 주는 가글이나 죽염으로 헹궈주셔야 합니다 입이 헐면 식사를 하지못하니까요 홍삼이나 장어즙이나 기름없는 소고기도 잡수시고 여튼 많이 드셔야 치료받기가 쉽습니다 콩물도 좋습니다 의술이 많이 발전하여 받을만합니다 맘 편하게가지고 치료에 임하도록 해주세요 따님이 많이 도와주세요
5. 정지희
'06.10.20 6:11 PM (211.230.xxx.228)감사합니다 .... 어떻게 해야할지 머리속이 멍하지만 ...... 온힘을다해 화이팅해야겠죠
6. 화이팅
'06.10.20 6:21 PM (218.50.xxx.74)청국장도 효과 좋은거 같아요. 항암받는 도중엔 내사랑님 말씀처럼 체력이 받쳐줘야 하니까 무조건 많이 드세요. 입에 당기는건 뭐든다.. 그리고 속이 미슥거려 암것도 못드실땐 비스켓 종류라도 많이 드세요.그리고 방울 토마토랑 과일 많이 드셔야 합니다. 항암받으면 계속 속이 답답하고 미슥거리기 때문에 찬 과일을 먹으면 좀 울렁증이 덜해요. 콩류나 두부종류가 좋긴한데 아마 치료받는 중에는 별로 안 땅기실거에요. (유방암걸리신분들 백이면 백 다 콩이나 두부 싫어하더군요)요즘엔 병원에서 구토증이나 어지럼증에 대한 항생제를 미리 주기 때문에 생각보다 고통 스럽지 않습니다. 회는 되도록이면 드시지 마세요. 생것은 않좋습니다.
7. ....
'06.10.20 7:36 PM (218.49.xxx.34)요즘은 항암에 들어가도 식욕 촉진제까지 달라고 하면 처방해 주니
예전 보단 고통이 많이 줄더군요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항암치료 들어 가면 천하일미요리도 입안헐고 식욕떨어져
소용없었거든요 .
미리 겁먹지 말고 담담하게 냉정하게 대처 하셔요
남에 얘기라 쉬이하는게 아니고 ...엄마 아부지 다 겪으셨어요 ㅠ.ㅠ8. 저도 딸
'06.10.20 8:06 PM (82.3.xxx.73)저도 대전 살다가 엄마가 유방암 판정 받고, 서울 삼성병원에서 수술 하셨어요.
수술 받기 전까지 며칠간 피가 마르는 줄 알았어요.
막상 수술 끝나면 간병하느라 울지는 않을거예요.
최선을 다한다 생각하세요.
저는 그 때 임신 6개월이라 봉긋한 배를 안고 간병했습니다.
수술하고 나서 둘이서 하는 것이라고는 좋은생각하고, 먹는거 신경 쓰고, 수술회복된 뒤로는 운동했어요.
옆에서 지치시면 안 됩니다.
본인은 더 힘들잖아요.
옆 사람이 씩씩하지 않으면, 환자가 자신을 잃어요.
우는 것은 혼자 우시고 어머님 앞에서는 씩씩하게... 아셨죠?
잘 이겨내실 겁니다. 꼭!
그리고 식단은
저는 삼성 병원에서 수술 후에 나오는 식단을 매 때 적어놓았어요.
그것을 가지고 참고하였구요.
사실 보신탕 이야기 나오면 뭐라 하실 지 모르겠으나,
그 때 처음 먹었습니다.
엄마와 내가 좀 힘이 없다고 느낄 때 둘이 가서 약이다 생각하고...
고단백을 드시는 것이 좋구요.
아픈 사람 있으면 옆에서 많은 이야기 해 주시는데, (버섯이나 여러가지)
의사 선생님 말씀도 있고 해서 그런 것은 섭취하지 않았습니다.
그런것은 어디까지나 식품이지 치료제는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잘 될 거예요...9. 내사랑
'06.10.21 6:46 PM (211.197.xxx.139)참 저도 생전 안먹었는데 항암치료 받는중에는 어떤분이 보신탕 먹고 거뜬히 잘받았다해서 저도 먹었답니다 물론 지금은 안먹지만은 치료중에는 좋은것같습니다 먹고 백혈구 수치가 확 올라갔어요 확실하게 증명할순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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