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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자이너 모놀로그 본 분 있나요?

저기 조회수 : 545
작성일 : 2006-10-20 15:24:32
한 달 전부터 오늘 모임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몇몇만 빼고 다 바쁘다고 해서 캔슬됐어요.
이 것 때문에 토요일에 있는 다른 약속도 미루고 주말이 붕 떠버렸어요.
갑자기 '낙동강 오리알' 된 기분입니다.

다들 바쁘게 열정적으로 사는 데 나만 한가한 것 같고
그 모임에 혼자 목멘 것 같아 괜히 자존심도 살짝 상합니다.

다른 약속 만들면 되지만 그냥 오늘은 오랜만에 연극 한 편 볼까 합니다.

대학로에서 하는 버자이너 모놀로그 본 분들 어땠나요?
IP : 211.235.xxx.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0.20 3:27 PM (211.59.xxx.51)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etc&page=1&sn1=&divpage=5&sn=off&ss=...

  • 2. 그거
    '06.10.20 3:49 PM (125.133.xxx.205)

    봤는데요..
    연기력은 볼만하지만, 내용이 부실합니다
    뭔가 생각지 못한 신선한거 기대했는데... 남편한테 미안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돈 아까웠습니다
    하지만 워낙 의견이 극과극으로 나뉘는지라... 혼자서 보는 연극으로 괜찮을듯도 하네요

  • 3. 모난별고양이
    '06.10.20 4:57 PM (58.77.xxx.106)

    배우가 바뀌어 낯설어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내용 자체에 거부감을 좀 가지시는 분들도 계셔서
    평이 상극으로 나뉘는 것 같아요.
    예전엔 서주희 씨가 하셔서 (약간 나이 있으시고 연기의 느낌이 처절히 잘 어울리시는 분)
    나이드신 분들도 공감하셨는데, 이번 장영남씨는 약간 젊은 분이시죠.
    (워낙 동안이신 분이라.. 그렇지만 사실은 30대 중반이세요 ㅎㅎ)
    극단 목화의 메인 배우셨고 영화에도 출연 많이 하신 분이시죠.
    연기로는 색다른 느낌의 버자이너 모놀로그를 만나시게 될거예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추천합니다.
    그리고, 가시기 전에 페미니즘 희곡을 한번 살짝 들춰보시면, 더 공감이 되실거라 생각되네요 ^^
    그리고, 요즘 대학로에 좋은 공연들 많습니다.
    지나시다가 그냥 휙 들어가셔서 보셔도 의미 있으실거예요.

    가을에 갑자기 튀어나온 연극 한 편 ~ ^^
    만끽하세요~

  • 4. 서주희
    '06.10.20 5:59 PM (211.219.xxx.149)

    저도 서주희씨걸로 봤었어요.
    난 연극보다는 뮤지컬 취향쪽이라 걱정하면서 봤거든요.혼자서요.
    나름 신선한 충격이였구요.
    서주희씨 연기에 정말 감탄하고 왔어요.
    그 후로 지인들에게 꼭 보라고 권한 공연이예요.
    여자라면 한번쯤 봐야 할.
    처음엔 내용이 너무 솔직해서 당황 스럽지만.
    점점 많은 걸 느끼게 해줘요.

    혼자가서 보심 좋을거 같아요.

    이 연극은 동반인 없이 혼자 생각하면서 몰두해서 봐야 하는거 같아요.^^

    큰 도움 못되어 드려서 죄송

  • 5. 서주희2
    '06.10.20 7:21 PM (221.138.xxx.119)

    저도 서주희씨 걸로 봤어요..
    아주 생각도 못했던 거다라기 보다,
    여자로서 겪을 수 있는 이런저런 일을 잔잔하게 풀어내는데
    생각해볼 만 한 게 참 많아요..
    중고생 딸 있으신 분들은 모녀가 같이 가서 봐도 좋겠다 싶더라구요..
    전 좋았어요..
    한번쯤은 꼭 보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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