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된 솜이불..이젠 바꾸고 싶어요.

[어쩌나]

10년된 솜이불 여름만 빼고 3계절 덮었어요.
백화점에서 이불 커버 사면서 솜도 셋트로 산것인데
10년이 되니 두께도 납작해지고 왜 이리 무거운지
밤에 불끄고 덮고 있으면 조상님이 위에서 밟고 계신듯 몸이 묵직...합니다.

요새들어 새털처럼 가볍고 포근한 이불이 갑자기 간절해지는데 (날씨탓인가봐요)
이 조상님 이불솜을 어째야 하나요.
돈을 꽤 냈던 기억만 있을뿐 목화솜인지 뭔 솜인지도 모르겠고
지난번에 목화솜으로 된 요 한 번 틀어보니
그때 몇일뿐 또 납작 무거워 지던데 이 이불솜.. 어쩌면 좋을까요?
새털같이 가볍고 포근하게 환생하는 방법 아시면 저도 좀 알려주시고
걔는 이제 안되겠다. 보내줘라..하시면 또 10년 잘 쓸 수 있는 이불속 좀 추천해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꽃뫼댁]

ㅎㅎ글이 아주 재밌네요.

저도 시어머님이 형님시집올때 해온 이불 어찌할바 모르신다하여....

제가 가져다 솜틀집에 맡겨 다시 솜을 틀고 구름솜(시중파는 새털같은솜)과 반반 섞어

이불솜을 만들어달라했더니........

감쪽같이 새 이불이 되었어요.

물론......카바는 광목 황토물들여 입혔구요.

요,이불,이..이불 4채로 변했더이다.

물론........가격은 13만원 남짓줬던것 같아요.


근데...저야 시골사니까 겨울에 그런이불이 필요하지..도시에선 그것도 무겁고

두텁다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가끔 광목이나 솜을 사는곳 주소에요.

www.samwha4u.com

도움되셨기를......

**이불솜필요없으시면..시골사는 사람 보내주시면 잘 써요.
지인이 안계시면 저희주시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