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돌잔치 때요~
전 당연히 그렇게 생각했는데..좀 뻘쭘한 일이..^^;;
얼마 후 동생네 애가 돌인데, 언니가 저한테 부조금 액수를 물어봐서,
1월에 언니네 애기 돌잔치 때랑 똑같은 액수로 할 거라며 말해 줬거든요..
그러니까 언니가, 그렇게나 많이 하냐면서, "우리 돌잔치 때도 그만큼 했었냐?" 하더라구요..
전 언니가 당연히 기억하는 줄 알고 말했는데, 제가 상기시키기 전까진 몰랐었나봐요..
그러면서 "그럼 나도 내년에 너네 아기 돌잔치때 그만큼 해야겠다.." 면서 좀 부담스러워하더라구요..
그래서 "형편껏 하는 거지 모" 그랬는데, 꼭 꿔 준 돈 받으려는 사람처럼 보이는 거 같아서 좀 뻘쭘했어요..
받은 사람은 기억 못하는데, 준 사람만 기억하는 상황이 좀 민망하더라구요..꼭 그 액수 똑같이 받으려고 그만큼 한 것도 아니었는데요..
언니는 잔치 때 반지도 많이 받았는데,,어떤 게 누가 준 건지도 모르고 해서 따로 적어 두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동생네한테도 몰 받았는지 기억이 안 나서, 이번에 그냥 돌반지 하나 할까 하는데 괜찮을지 모르겠다구요..
돌잔치 때 받은 건 다 적어두었다가 왠만하면 받은 만큼 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저도 내년엔 돌잔치를 해야 할 상황인데..제가 당연한 듯 생각한 것 때문에 괜히 당황스럽게 돼서 순간 뻘쭘했답니다..님들은 어떻게 하세요?
글구 돌반지 같은 건 사람들이 걍 봉투에 반지만 넣어서 주는데..그런 것도 기억해 두시나요?
그때그때 적어놓지 않으면 기억하기 힘들 거 같은데요..어떤 게 맞는 건가요?
1. .
'06.10.20 3:42 PM (59.186.xxx.80)저도 결혼식, 돌잔치때 오셨던 분들 목록 다 만들어 뒀습니다.
세세하게요.
저희 할머니 돌아가셨을때에도 제가 엑셀화일로 일일이 다 만들어 드렸었습니다.
오신분, 조의금, 화환, 조전, 뭐 그런거요...
너무 야박한게 아니라 인사해야 하는 거니까요..2. 님이
'06.10.20 3:54 PM (125.133.xxx.205)똑똑하신거고, 언니분이 ...
꼭 똑같은 금액 하란법 없지만, 부조라는것이 다 빚이니 두고 두고 갚는거죠 뭐~
집안 어른들이나 직장 상사분들도 부조노트에 일일이 기록하시는거 봤어요
저도 그렇구요
나는 그래도 고민끝에 큰돈 부조했는데, 나중에 "니가 그렇게 많이 했어?"하면 너무 섭섭할것 같아요3. 엑셀2
'06.10.20 4:07 PM (210.90.xxx.54)무슨 잔치나 그런 일로 돈이 들어 올 일이 생기면 ... 저도 엑셀 화일로 정리합니다.
돌잔치때는 돈으로 주신 분들은 봉투에 이름이 써 있어서 정리하기 쉬웠는데,
반지나 옷, 선물로 주신 분들은 이름이 써 있지 않아서 힘들긴 했지만,
일단 오신 분들 중에서 봉투 주신 분 제한 후, 나머지 인원중에서 최대한 기억을 재구성하고
반지 같은 경우는 안의 보증서 보면 어느 지역 금방인줄 알 수 있으니까 사는 지역이나 회사등과 매치되던걸요.
이 용도가 나중에 똑같이 돌려 주기 위함은 아닙니다. 그냥 정리벽이랄까 습관이랄까. 재미랄까.
저희는 항상 넉넉히 부조하는 편이라서 굳이 기억할 필요가 없기도 하구요.4. 원글
'06.10.20 6:07 PM (125.142.xxx.227)그렇죠? 전 제가 넘 계산적인 건가..순간 당황했거든요..님들도 꼼꼼하게 다 정리하고 계시는군요..
'님이'님 말씀처럼 저희도 없는 살림에 쓸 데 쓰자는 생각으로 좀 무리해서 했는데, 언니 말 듣고 조금은 실망스러웠어요..^^;;
'엑셀2'님도 참 꼼꼼하시고 똑똑하신 거 같아요..저도 내년에 잘 정리해야겠습니다.^^
답글 감사드려요..덕분에 찜찜했던 마음이 시원해졌습니다^^5. 저도
'06.10.21 4:05 AM (221.163.xxx.144)노트 하나에 결혼식때부터 해서 쭈욱 정리 해두거든요..
사실 계산적인걸 떠나서...전 그집 돌잔치에 5만원하고 신랑혼자 밥먹고 왔는데...저희 집 돌잔치와서 네식구가 3만원내고 밥먹고 가니까...좀 기분이 그렇더라구요..뷔페는 아이들도 다 돈받거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6173 | 꽃게탕 냉동꽃게로 해도 되나요?? 3 | 요리 | 2006/10/20 | 635 |
86172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보신분 6 | 늦장 | 2006/10/20 | 888 |
86171 | 남편 앞에서 항상 화장하고 계시나요? 31 | haribo.. | 2006/10/20 | 3,747 |
86170 | 다른건 다 참는데 꼭 신발 앞에서는 무너집니다.. 2 | 슈어홀릭 | 2006/10/20 | 763 |
86169 | 임신 가능성이 있을까요? 3 | 멍청이 | 2006/10/20 | 533 |
86168 | 컴퓨터 프로그램 설치 및 오류메세지 해결방법 문의 | 컴퓨터 | 2006/10/20 | 215 |
86167 | 혈당수치가... 2 | 왜 갑자기 | 2006/10/20 | 433 |
86166 | 부엌에 비닐홀더 2 | 부엌 | 2006/10/20 | 816 |
86165 | 파마하구 금방 후회해요 ㅠㅠ 2 | 이런 | 2006/10/20 | 1,094 |
86164 | 풀무원 녹즙드셔보신 분들~ 7 | 건강이 .. | 2006/10/20 | 562 |
86163 | 몇일전 수업료 사건이요(70,000원) 3 | 바보 | 2006/10/20 | 1,199 |
86162 | 부탁드립니다 식단좀짜주세요<유방암투병중> 9 | 정지희 | 2006/10/20 | 812 |
86161 | 와인 팔려고 하면 3 | 와인 | 2006/10/20 | 494 |
86160 | 만두소에 두부넣는거 아니었나요 6 | 바버 | 2006/10/20 | 1,013 |
86159 | 버자이너 모놀로그 본 분 있나요? 5 | 저기 | 2006/10/20 | 545 |
86158 | 돌잔치 때요~ 5 | ^^ | 2006/10/20 | 446 |
86157 | 일본에서 사본다마 사오고 싶은데 정보부탁드립니다. 5 | 도쿄출장 | 2006/10/20 | 703 |
86156 | 장터유기농 배즙이요 7 | 배즙 | 2006/10/20 | 767 |
86155 | 청국장과 낫도(생청국장)은 다릅니다. 10 | 좋은정보 | 2006/10/20 | 791 |
86154 | 살다보니 이런일도. ..... 6 | 땅콩눈 | 2006/10/20 | 2,312 |
86153 | 부동산 사이트 어디 주로 보세요. 9 | 부동산 | 2006/10/20 | 1,056 |
86152 | 결혼 후 첫 신랑 생일. 다들 어떻게 보내셨나요? 4 | 생일 | 2006/10/20 | 529 |
86151 | 일본 여자들 스타일이 너무 맘에 들어요 10 | 오늘익명 | 2006/10/20 | 3,258 |
86150 | 섬유유연제를 버리고 싶은데요..어떻게? 7 | 파뿌리 | 2006/10/20 | 1,563 |
86149 | 학교 바자회 1 | 바자회 | 2006/10/20 | 263 |
86148 | 26살 먹은 남동생이 12월에 군대가요~ 제가 뭘 해줘야할까요? 4 | 남동생 | 2006/10/20 | 263 |
86147 | 소극적이고짜증많은아이.. 2 | 헬프미 | 2006/10/20 | 561 |
86146 | 눈물만 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3 | 궁금이 | 2006/10/20 | 1,287 |
86145 | 카드반환 가능한가요? 3 | 교통카드 | 2006/10/20 | 267 |
86144 | 10년된 솜이불..이젠 바꾸고 싶어요. 1 | 어쩌나 | 2006/10/20 | 5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