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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고 싶어요. 흑...

초보 조회수 : 1,205
작성일 : 2006-10-10 14:17:38
운전 면허 취득한지는 5년 되었는데.. 결혼전에 20만원주고 연수받구.. 겨울되서 못나가다가
아가 낳구 안되겠다 싶어서 50만원주고 연수했는데.. 그것도 소용없게 되버렸네요.
의지 부족이긴한데. 아기 돌보고 직장생활하고 집안일 하다보니 연수할 시간이 없어요.
그리고 겁이 많아서 40이상 속도도 안나네요.

제가 원하는건 집이랑 직장.. 그리고 아기 병원까지 운전하는 건데..
그렇게 연수받을 방법이 없을까요?
남편은 넘 늦게 들어오구.. 바빠서 주말에도 집에 없을때가 많아요.
보통 연수하면 그 스케줄 대로만 해주잖아요. 20시간 그렇게요..
그런사람 말고 원하는 코스만 계속 연수해주실분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좀 더 욕심을 내자면.. 출퇴근을 제 차로 연수해줄수 있는. 그러면 너무 좋을거 같은데..
후후..욕심이겠죠?

아.. 정말..올 겨울전에 어떻게 해보고 싶네요..


IP : 203.255.xxx.2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0.10 2:22 PM (61.73.xxx.149)

    자꾸 하시다 보면 느실텐데요, 길만 아시면, 힘들더라도, 늦은저녁, 한산할때, 택시를 좀 조심하시면서,
    한번 왔다갔다 해보시면 어떨까요? 운전이 하면서 늘고 겁도 없어지더라구요, , 출근시간때에 너무막히는곳만 아니라면, 운전하고다니면 편하긴하죠,

  • 2. 일단..
    '06.10.10 2:42 PM (222.97.xxx.162)

    세로본능~

  • 3. 유시민
    '06.10.10 2:45 PM (218.39.xxx.96)

    성형은 1위지만, 재건은 아직 멀었어요.

    특히 성형부작용의 재건은 아직은 하위.

  • 4. 도움
    '06.10.10 2:54 PM (203.170.xxx.41)

    사는 곳이 어디세요?
    가까우면 돕고 싶네요
    제가 동네 분들 몇 분 무료로 연수해 드렸는데^^
    밥 한 끼는 얻어 먹었어요 헤헤
    지금은 다들 잘 하세요
    비법은 우선 한군데 젤 쉽고 만만하고 차 없고 한가한데 (옆 상가등)정해서 거기가 만만해질 때까지 5번이고 10
    번이고 20번이고 왔다 갔다 하셔서 자신감이 붙으면, 다른 곳 정해서 왔다 갔다 수십번 하면서 한 곳씩 늘려 가는거예요 그러다 보면 나~중에는 어딜가든 두렵지 않게 돼요^^
    주차는 감이기때문에 차도 사람도 잘 없는 아파트 뒤 같은데서 여러번 연습하시구요
    진짜 초보는 핸들도 못 돌리더라구요 하지만 다 하게 되어요
    또 한 가지는 남들이 아무리 빵빵거려도 절대 당황하지 말고 난 초보라는 배짱으로 하셔야 돼요 다들 초보 시절이 있었을테니까요....
    초보딱지 붙이세요 그러면 빵빵대지 않고 다들 피해 가요
    제가 면허 따고 혼자 이렇게 연습했거든요 남편 잔소리도 싫고, 연수선생 첫 날 저 자유로 끌고 가서 놀래서 그만 두고요
    저 어디든 선수로 갑니다 운전 즐기지요~ 헤헤
    열심히 하세요 화이팅!!!

  • 5. 초보
    '06.10.10 3:17 PM (203.255.xxx.26)

    답글 너무 감사해요.. 아가델고 다니려니 정말 운전이 필수네요.
    전 돈암동 사는데... 여기 한적하게 운전할만한 곳 아시나요?
    늦은 저녁 연습하고 싶은데.. 직장에 다녀서 시간 내는 것이 힘들어요. 이궁..
    운전연습한다구 시어머니한테 아기 맡기고 연습하기 힘들더라구요.

  • 6. 저도
    '06.10.10 3:17 PM (220.80.xxx.59)

    첨엔 초딩 딸내미 학교길만 왔다갔다 했어요.(가깝고 쉬운길)
    그러다가 조금 더 나가고,, 갔던길 또 가면 자신이 생기고.

    일이 없어도 일단 차를 끌고 나가서 한적한 도로를 한 바퀴 돌고 돌아오는 길에는
    이웃 아파트에 가서 주차연습도 하고

    그러다가도 또 어떤날은 복잡한 길은 자신없어서 멀쩡한 차 집앞에 세워두고
    애들데리고 택시 탄적도 있었는데요.

    큰아이가 대학생이 된 지금은 아무리 복잡한 길을 가도 제 발로 다니는 것보다 쉬워요.

    연습하시면 다 된답니다.^^

  • 7. 도움
    '06.10.10 3:32 PM (203.170.xxx.41)

    빈 말 아니라 돕고 싶었는데...전 서초라 넘 머네요ㅠㅠ
    밤에는 연습하심 안돼요
    일요일 오전은 어디든 한가하니 좀 일찍 일어나 해보세요
    저도 순전히 혼자 터득했거든요
    나중에 잘 하시게 되면 글 올려 주세요
    건투를 빕니다~

  • 8. 돈암동이면
    '06.10.10 4:22 PM (219.248.xxx.16)

    근처에 대학들 있지않나요?

    고대가 밤에도 주차관리 하는지 모르겠네요.
    예전에 저희 아빠는 서울대에서 운전연습하셨는데...

    새벽일찍 일어나셔서(남편분 자고 있을때)
    연습좀 하시고요,
    날잡아서 시속 40으로라도 한번 가보세요.
    (혹 월차쓰실수 있으면 하루 쓰시고 낮시간 동안에 몇번 왔다갔다 할수 있다면 민폐를 덜 끼칠수 있겠지만...)

    이모가 그쪽 사셔서 제가 가보면 그쪽 차 막히는 길이 많아서(시내빠질때요)
    시속 40이어도 출퇴근 시간에는 별로 민폐 안끼칠것 같은데...

    몇번 택시타고 회사까지 왔다갔다 하시고요
    (앞자리에 앉자 내가 운전하고 있다 생각하고 해야지 어디쯤에서는 끼어들어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지 아무 생각없이 타면 내가 막상 운전할때는 막막해요)

    앞뒤차가 빵빵대도 초보라고 붙이셨으면 신경쓰지마세요.
    좀 미안하긴 하지만 저차는 좀 늦어서 신경질 나는 정도지만
    내가 그러다가 사고 내면
    그 후유증은 ...

    저도 초보 붙이신분들보면 제가 그냥 알아서 추월해가거나 기다리거나 그러고
    요즘은 웬만하면 빵빵 안거리는걸로 아는데...
    (단 초보 안붙이고 1차선을 50으로 달리면 정말 화납니당^^)


    일요일 연습하시고,
    주말에 남편분이 안계시면 몇시간만 베이비시터 부르세요.
    그게 연수비보다 쌀꺼에요.
    어차피 연수해도 직접 몰고 다니지 않으면 소용없어요.

    꼭 성공하세요.
    화이팅!

  • 9. ^^
    '06.10.10 5:35 PM (211.204.xxx.49)

    고대 못 들어갑니다^^.
    주차 관리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돈 내야되거든요..
    그냥 패스하시는 분들은 한 달 정액권 끊으신 분들입니다.

    우선 운전의 기본 대략 10시간 가량은 연수해주시는 분에게 그냥 배우세요..
    저같은 경우는 그냥 운전 연수해 주시는 분의 코스로 배우다가 마지막에 이틀 정도를 저희 집 근처 제가 가려는 곳으로, 제 차로 해달라고 했어요.
    그 분이 만들어 놓으신 코스들이 운전의 기본 배우기 좋게 잘 짜두셨더라구요.
    보조석 브레이크도 있고..
    제가 자주 다니는 길을 그 분이 저랑 한 번 왕복해 보시더니 쉬운 길을 가르쳐 주시더라구요.
    이 길은 우회전하자마자 좌회전 해야 하고 우회전 차선이 1,2차선이 있으니 우회전 1차로 돌라든가..
    이 길은 끝에서 우회전 해야 하지만 갓길 주차가 많은 도로이니 잘 보다가 어디쯤에서 들어가라든가..

  • 10. 초보탈출
    '06.10.10 9:05 PM (222.111.xxx.210)

    전 운전한지 7년 되었습니다
    남편이 면허 딸 생각을 하지않아 제가먼저 따서 운전을 하게 되었죠
    연수끝나고........저 혼자 매일 시장볼일있음 마트를 끌고 가고
    없으면 그냥 왕복 10km 정도 되는곳을 매일 왔다갔다 했어요
    맨처음에는 빽미러....룸미러........암것두 안보이더니
    도로 흐름을 조금 익히게 되니
    그것들이 다 눈에 들어오더군요.......
    기계는 자고로........
    매일 만져서 내손에 익게 만드는게 제일 입니다.
    "초보운전" 뒷유리에 붙이고 다니세요
    못된사람도 더러 있지만 착한 사람도 많이 있답니다.
    비싼 연수비 주고 연습을 하지 않으면
    언제나 초보딱지 못뗍니다.
    전 매일 매일 두달정도 같은코스를 다니다보니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두려워마시고 자신감을 가지세요
    나도 할수있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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