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일요일에 시험이 있어요.
애인은 오늘부터 지방출장을 가거든요.
엿사주어야 한는데 못 전해줘서 어떻하냐고 해서
대수롭지 않은 시험인데 괜찮다고 하고 지나갔는데.
아침에 출근해보니
애인이 출장을 가면서 회사 로비에다가 초코랫과 카드를 넣어두고 갔네요
회사도 반대이고 출장가면서 바빴을텐데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날뻔했어요 ㅠㅠ
제가 너무 좋아하고 감동했다고 하니깐
별것도 아닌데 너무 좋아해줘서 오히려더 민망하다고 하는데
어디서 이런 남자가 제 옆에 떨어졌는지 모르겠어요.
여지껏 남자를 사귀면서 제가 먼저 더 해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사귀어서
받는것보다 주는것에 익숙한 저였는데..
제게 받는 행복이 어떤건지 알려준 제애인..
더 지내봐야알겠지만 1년동안 제 옆에서 한결같이 제 투정 다 받아주고..짜증 다 받아주면서도
그건 제 무수히 많은 장점중에 작은 단점에 불과하다고 해준 제 애인..
앞일은 모르니
앞으로 우리가 인연이 닿을지 안닿을지는 모르지만
지금 이순간 너무 행복하고 한번도 말하지 못했는데 너무 사랑해요 ㅠㅠ
사소한 것에 제가 너무 자랑을 한건 아닌지 ^^ ;
그래도 한번만 이쁘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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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자랑 조금만 할께요 ^^
착한애인 조회수 : 1,138
작성일 : 2006-09-29 13:50:22
IP : 124.137.xxx.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aa
'06.9.29 2:14 PM (24.185.xxx.155)좋겠다....
2. 예쁜 사랑
'06.9.29 2:16 PM (125.132.xxx.139)바람직한..돌잔치모습입니다..
밥이라도..맛있다면..직계,절친아니라도...시간,차비..아깝지않습니다.나들이하는맘가서..맛난밥먹고..축하해줄수있습니다.3. 붕어
'06.9.29 2:36 PM (219.255.xxx.74)흥...!! -_-
4. ㅎㅎ
'06.9.29 2:47 PM (210.95.xxx.206)이제부터 이런글 쓸려면 제목에 <닭>표시를 하세용!!!
그 사랑 잘 지켜 훌륭한 애인분과 꼭 결혼에 성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5. 췟~
'06.9.29 3:00 PM (61.78.xxx.173)나두 이번 일욜날 셤 보는데 우리 남친은 뭐하구 계시려나? ㅡㅡ^
6. ㅋ
'06.9.29 3:10 PM (218.48.xxx.219)돈 만원내놓고 시작하셔야죵!!
7. ^^
'06.9.29 5:24 PM (59.11.xxx.47)저 그런남자와 결혼했어요. 연애때 어찌나 잘해주고 이벤트가 많은지 구름위를 둥둥 떠다니는 기분이었지요.^^ 지금은 그런 깜짝 이벤트는 별루 없지만 한결같이 잘해주고 다정합니다. 그남자 꼭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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