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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당하면 머리를 자른다더니 (미용실 추천해주세요ㅠㅡㅠ)

으으 조회수 : 1,217
작성일 : 2006-09-29 12:51:14
정말 그러네요. 헤어지고 나니 갑자기 머리를 남자머리처럼 아주 짧게 잘라버리고 싶어졌어요.
그런데 미용실 가 본 지가 너무 오래 되어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요.
제 머리는 새까맣고 철사줄처럼 뻣뻣한 반곱슬입니다. 얼굴은 그야말로 길쭉한 말상이구요.
퍼머 끊은지 1년 되었고 드라이도 잘 안 하고 다녀요.
미용실은 가지 않으면 안 될 때까지 버티다 가는 편인데... 갈 때마다 긴장돼요.
평소 차림이 티셔츠, 건빵바지, 남방셔츠라 더 푸대접받는 것 같기도 하고...
서울 시내 커트 잘 하는 미용실 중에
퍼머를 강권하지 않고 친절히 상담해주는 곳 없을까요? 안 그래도 아픈 가슴에 더 이상 스크래치 나면 절망입니다. ㅠ_ㅠ
현재로는 숱을 많이 치고 삐죽삐죽하게 자르겠다는 정도로만 막연히 생각하고 있어요.
뷰티란에 올려야 하겠지만 창피해서 자게에 올려요. 부디 도와주세요.
IP : 211.178.xxx.13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샤기
    '06.9.29 1:03 PM (222.101.xxx.52)

    샤기커트 잘하는곳에 가서 샤기로 하셔도 좋을거같아요~~힘내세요

  • 2. ...
    '06.9.29 1:25 PM (211.220.xxx.220)

    그 마음 이해해요... 얼마나 상심하셨을지...
    저두 너무 속상해서 머리를 짧게 자른적이 있었는데... 머리가 많이 길었었거든요...
    근데 자르고 나서 바로 후회 했어요... 어찌나 아깝던지...
    욱하는 마음에 확 쳐버렸는데... ㅠㅠ
    반곱슬이시면 매직하시면 어떨까요?? 요즘은 기술이 참 좋아서 심한 곱슬도 다 펴주잖아요...
    그리고 원글님 말씀대루 숱을 많이 치시고 (숱치면 머리가 정말 가볍잖아요...)
    길이는 많이 자르지 마세요... 샤기컷이 요즘 유행이지만... 너무 심하게 치면 더 지져분해 보여요...
    끝만 다듬는 길이로 일단 잘라보세요... 그정도만 해도 기분이 훨씬 나아질거예요...
    그리고 미용실에 가서도 너무 기죽지 마시고 당당하게...
    내 돈 내고 서비스 받는건데... 기분 좋게 하고 와야죠...
    사실 미용실 거울이 좀 원망스럽기도해요... 너무 적나란 모습으로 미쳐지잖아요...
    집에 거울 볼때랑 미용실 거울이랑 너무 달라서... 매번 충격받고 온답니다...
    머리 예쁘게 하시고 기분전환 하세요^^

  • 3. 으으
    '06.9.29 1:32 PM (211.178.xxx.137)

    따뜻한 말씀들 감사합니다. (__)
    그런데... 그런데... 친절한 미용실 있으면 콕 집어 알려도 주셨으면...ㅠ_ㅠ

  • 4. ...
    '06.9.29 1:45 PM (219.250.xxx.148)

    잘하는 미용실은 아는데요...

    파마를 강권(?)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거 같아서 추천이 꺼려지네요...
    저는 그 미장원을 13년째 다니는데요...

    저는 거의 전적으로 머리해주시는 분께 스타일을 맡기는 편이거든요...
    그 분이 나보다 전문가라고 믿으니까요...

    그래서 그 분이 파마나 염색을 권하면 그냥 하는 편이예요...
    물론 13년 중 9년 정도는 파마 전혀 하지 않고 커트만 했어요...
    그 때는 권하지도 않았고 저도 하기 싫었을 때였으니까요...

    그러다 저도 원글님처럼 뭔가 변화가 하고 싶어서 그냥 맡겨두었더니 훨씬 맘에 들게 되었기에 지금은 그 분이 시키는 대로 하고 파마나 염색도 권한다는 기분은 별로 안 드는데 남들은 또 어떨지 몰라서요...

    가끔은 82에서 좋은 미장원 추천해 달라고 하면 입이 근질근질하기는 한데...
    대부분의 경우는 싸고 잘하는 곳을 원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둘 중 하나는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한 번도 추천해 드린 적은 없네요...

    그 분은 커트는 진짜 잘하시거든요~~~

  • 5. 싸지는
    '06.9.29 2:04 PM (61.104.xxx.26)

    않아서..권해드리기 그런데..
    몇명 주변에 알려줬더니 화내더라구요..왜 이제 알려줬냐고..
    저는 일단 가격이 그리 싼 곳이 아니라서...

    절대 펌이나 다른거 강권안하구요.
    컷트도 할상태아니면 그냥 보내고 손질법만 알려주고 그러거든요..
    알려준 사람 모드 아주 만족하던데..
    쪽지라면 맘 편하게 알려드릴텐데..

    3호선 신사역 리버사이드호텔 바로옆 크레센이라는 건물(사우나,초밥집 있는 건물) 2층에 뷰티레이라고 있는데
    여자분 원장님중 이원장님이세요..
    압구정서 날리던 원장님들기리 뭉친거라 그냥 원장님하면 난감...

    혹시나 광고같을까봐서...원글님 보시고나면 삭제할께요..댓글로 남겨주세요..

  • 6. 궁금
    '06.9.29 2:14 PM (59.10.xxx.138)

    윗님~
    가격대도 대충이라도 좀 알려주심안될까요?^^ 저도 가보고 싶네요 ^^

  • 7. 위엣분
    '06.9.29 2:43 PM (210.94.xxx.89)

    점 세게님!
    커트 잘하시는분 좀 알려주삼~ 가격 상관안해요.

  • 8. 짧게
    '06.9.29 3:04 PM (61.78.xxx.173)

    자르면 후회 할것 같아요.... 걍 스타일에 변화만 줘 보는건 어떨까요?? 파마 안하신지 오래되셨다니 파마를 해보신다던가 염색을 하시던가~ 저같음 더 이뻐지려고 많이 꾸밀꺼 같아요.... 그래야 빨리 새로운 남자도 만나죠~ 힘내세요^^

  • 9. 미누
    '06.9.29 3:44 PM (218.48.xxx.140)

    싸지는..님 가격이 많이 비싼가요. 청담동정도 가격이면..한번 감수하고 가볼까도 고민중인데요.
    저 커트잘하는 곳을 찾고 있는데, 워낙 손질을 못해서요. 근데 파마까지는 좀 힘들것 같은데 어떨까요.

  • 10. 싸지는
    '06.9.29 4:03 PM (61.104.xxx.26)

    컷트 가격은 잘모르겠어요..
    저는 거의 일년에 한두번 가는지라 퍼머하고오거든요.
    종류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6만원 낸적도 있고 10만원 낸적도있고
    훨씬 더 낸적도 있구요..

    절대 무리하게 이것저것 안하는데 기본 가격이 압구정,청담 가격이라 쎈거같아요..
    제나이 40이고 청담동 일대 미용실 여기저기다니며 만족 못하는 친구들 소개했는데
    다들 열심히 단골되어 다니고 있으니 실력은 아주 좋은건 확실해요..

    그런데..예약안하면 하기 힘들수도 있는데...

  • 11. 미누
    '06.9.29 4:14 PM (218.48.xxx.140)

    마침 집이 근처라 아이맡기고 한번 가볼까하구요. 질끈 하나로 묶고다니는거 너무 지겨웠거든요.
    펌가격이 그정도면 아주 비싼것 같지는 않은데 전화번호 알아봐서 한번 다녀와야겠어요.
    감사드려요. 엉뚱하게 제가 좋은 정보 얻네요. ^^

  • 12. 으으
    '06.9.29 4:45 PM (211.178.xxx.137)

    원글입니다. 싸지는 님, 짧게 님, 고맙습니다! ㅠ0ㅠ
    추천해주신 곳에 꼭 가보고 후기 올릴게요.
    점 세 개님도 살짝 알려주세요. 주변에 좋은 미용실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이 무척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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