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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전 해보려구요~
결혼하고 시어머님이 명절에 전부치다가 남은 배추로 해주신게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특별히 맛있게 하는 법이 있나요?
겉에 붙은 배추는 두꺼워서 잘 안 익을 거 같은데..
그냥 전 부치듯이 하면 되겠지요?
1. 초보자시면
'06.9.12 9:20 AM (211.169.xxx.138)살짝 데치거나 소금에 절여서 하심 좋아요.
배추전 안 먹는 지방도 많지요.
경상도 시골 사람들은 배추전 없으면 제사 못지낼 정도인 집도 많아요.
저 같은 프로 ^^는 걍 줄기 부셔가면서 부칩니다.
배추를 소금에 절이지 않으시면
반드시 밀가루에 소금간을 해주세요.
너무 뜨겁지 않은 팬에 오래오래 부치시면
줄기부분의 물기도 빠지면서 찌짐이 되지요.
맛나게 해드세요.2. 맛있겠당
'06.9.12 9:21 AM (202.30.xxx.28)줄기 부분을 칼 손잡이 끝으로 콩콩 찧어 부드럽게 해서 부치세용
3. 뒤집개로
'06.9.12 9:21 AM (211.169.xxx.138)꽉꽉 눌러주셔야 물기가 잘 빠져요.
4. .
'06.9.12 9:29 AM (218.238.xxx.14)경상도 시집와서 처음먹어봤는데...맛있던데요...저도 먹고싶네요^^
5. 쌀쌀
'06.9.12 9:43 AM (210.101.xxx.129)감사합니다 큼지막하게 부쳐서 쭉쭉 찢어 먹어야 겠어요 츄릅 ~
6. 경상도
'06.9.12 10:14 AM (220.82.xxx.50)저흰 제사때마다 배추전 구워서하는데 시집와서 부추전굽는거보고 왜 부추전을 굽지라고 ..ㅋㅋ
새삼 그때 생각나네요 ^^
저희친정 엄마는 잘구우시는데 20년을 넘게 먹고큰 저는 아직도 잘못해요..
아..저도 먹고싶어졌어요 배추사러가야겠어요 ^^;7. 저도
'06.9.12 10:40 AM (202.136.xxx.15)시집와서 배추전 처음 구경햇어요. 처음엔 별 걸 다해먹는다고 웃었는데
먹어보니 맛은 좋더라구요.8. 갑자기웃음이
'06.9.12 10:54 AM (202.30.xxx.28)00 어마이야, 정지깐 가가 정구지찌짐 가온나~
어머님께서 형님께 저러시는데 도대체가 무슨 말인지...눈이 휘둥그래졌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하면 우습네요
전 서울토박이에 주변에 경상도 분이 없어서....-_-9. ^^
'06.9.12 1:22 PM (220.64.xxx.97)경상도님 글 보니까 생각났어요.
그쪽은 전을 부친다고 안하고 굽는다고 하나봐요.
전에 직장동료가 전 구웠다고 해서 어리둥절 했던 기억이 나네요. 흠..
배추전은 어떤 맛일지...(전 서울입니다.)10. 배추전은
'06.9.12 1:38 PM (221.149.xxx.11)줄기부분 밀가루는 훑지말고 푸른부분은 살짝 훑어줘야 맛있어요. 적당히..
너무 밀가루가 많으면 맛이 둔하다고나 할까..
튀김용 나무젓가락으로 훑어주면 좋아요..
저도 시집와서 배추전을 알았어요. 이젠 너무 좋아해요. 맛있게 해서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