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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이 어려울때 어떤 방법으로 치료가 진행되는지?
2005년 5월까지 피임 하고..임신 준비 하려다 산전 검사해서 풍진 항체 없어서 다시 6개월 피임..
2005년 11월 부터 지금까지 임신이 어렵네요..
실은 제가 워낙에 생리가 불규칙 하거든요..보통 여자들이 28일 이라는데..
전 45일..이번엔 거의 60일 만에 하네요..
그래서 날잡기가 더욱 힘들구요..병원에 갔더니..초음파 내진을 계속 해서 난포가 자라는걸 봐야
한다는데..그 검사가 너무 민망하고 불편해서 오라는데 안갔거든요..
자꾸자꾸 날짜는 가고..이젠 병원에 가봐야 할것 같습니다.
이번엔 기대 했는데..엊그제 공산당이 쳐들어 왔거든요..
저같은분 계시다면..어떤 단계로 치료가 되는건지 팁을 얻고 싶어서요..
적당한 나이에 결혼하여 적당한 시기에 아이를 갖고 낳는것도 다~ 복이구나..
남들과 비슷하게 사는것
말이죠..괜스레..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아시는분..조언좀 부탁드립니다.
1. 상현맘
'06.9.12 10:25 AM (59.16.xxx.57)2000년 4월에 결혼해서 2004년 11월에 아기 낳았어요..
저도 님처럼 생리주기가 28일이 아닌 거의 60일 간격이였구요...
병원가서 검사해보니 다낭성난포증후군이라고 하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이것저것 다해보다가 마지막으로 불임크리닉 다녔어요..
처음엔 인공수정 했는데..실패했구요..한 6개월정도 다시 쉬고 시도해서 임신했어요..
저는 난포가 제대로 안자라서 우선 난포를 제대로 키운후(주사맞고 약먹고) 난포가 정상적으로
잘 자란건 본후... 남편의 정자를 바로 질로 삽입했어요(넘 적나라하네요..민망..)
그리고 2주후에 피검사로 임신알게된후 4개월간 매일 주사 맞았어요..
임신유지시키는..넘 힘들었어요..매일매일 주사맞으러(일요일도) 병원간다는게 쉬운일도 아니구요..
직장을 다녔거든요..
병원다니는동안 입덧도 넘 심했구요..
아기가 없을땐 제발 한명이라도 제아이를 갖게 해달라고 기도 많이했는데..
막상 갖고나니 그 유지시키는 과정이 넘힘들고..아기낳고 나니..더 힘들어서?..이젠 그만낳아야지 했는데..지금 울아들보니..그때 힘들었던 과정은 다 잊어버리고...또 아기 낳고 싶어요...
저같은 경우는 아기 갖으려면 다시 병원 다녀야 하는데...지금 고민중이어요..
그 과정을 다시해야하니.... 님..마음 편하게 먹구요..병원 다시한번 가보세요...
쓰다보니..저랑 넘 똑같으셔서...말이 길어졌어요...2. 저도
'06.9.12 10:50 AM (219.249.xxx.19)저는 2004년 9월 결혼해서 6개월쯤 피임하고 안 되어서 올 3월부터 본격적으로 불임클리닉 가서 검사받고 남편도 검사받고 이상없다는 판정 받았으나 역시 안 되어서 8월에는 시험관 아기도 했지만 착상은 했지만 유지가 안 되어 실패했답니다
저는 한약은 한 재 밖에 안 먹어 봤는데
시험관 하고 보니 몸도 축나고(폐경도 빨리오고 뼈가 삭는대요)..
특별한 원인도 찾을 수 없고 해서
그냥 꼭 자궁에 좋은 한약 말고 전체적으로 몸을 보하는 한약을 먹기로 했어요
저 같은 경우 장이 많이 안 좋은데 몸의 어느 한 곳이 허하면 몸이 인식해서 임신이 잘 안 되는 경우도 있대요
원글님은 남편과 검사는 당연히 받아보셨겠지요?
일단 불임클리닉 가셔서 기본검사를 받아보세요 나팔관 검사라고 나팔관이 잘 뚫려 있는가 알아보는 검사도 있고 한데.. 그렇게 하신 후에 향방을 결정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저처럼 너무 급하게 시험관 들어가지 마시고요 저는 후회하고 있거든요
혹시 더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쪽지 보내세요 성심성의껏 알려드릴게요
우리 너무 조급해하지 말게요 저도 그래서 다시 일하려고 한답니다 전업주부였거든요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힘내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