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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빠져도 문제네요..
20대 후반 아들둘을 둔 엄마입니다.. 처녀적에 워낙 한 덩치해서 88에서 99사이즈 입다가 애 낳고
정말 살이 쏙 빠졌네요..
처녀때 입던 옷이 정말 하나도 맞는게 없어요. 너무 커서리..
바지도 36까지 입었느데 지금은 28-29정도 입고 상체는 좀 말라서 꽉끼는 55사이즈 아니면 66이면
보통 다 들어가구요..
결혼전에 정장을 좋아해서 치마나 정장바지가 많은 편인데 이 옷을 다 어케하면 좋을까요??
리폼을 할려고 하니 여긴 시골이라 동네에서 했다가 망쳐버릴것 같고 그렇다고 버리기에는 아깝고
리폼비도 생각보다 비싸더라구요..
지금 입을 옷이 없어서 예전에 큰옷 그대로 입고 다니면 사람들이 신랑옷 좀 그만 입으라고 하네요.
돈이 많으면 제 옷도 좀 사고 싶지만 살림하면서 애둘 키우면서 제 옷 산다는게 쉽지가 않아요..
조언부탁드려요.
1. 달님
'06.9.12 9:06 AM (203.233.xxx.249)시골이라면 날 잡아서 시내(?) 한 번 나가셔서 수선 맡기는 수 밖에 없어요~
세탁소엔 절대 맡기지 마시구요.. (세탁소에 맡겨서 이쁘게 줄인 것 못봤거든요)
리폼 전문업체나 아니면.. 옷을 백화점에서 사셨다면 백화점 매장에 맡기면
바지는 허리랑 골반 줄이는데 8천원 정도 하고 자켓은 만 오천원 정도 하더라구요.
살 빠졌으니 이쁘게 입으셔야죠..^^2. 쐬주반병
'06.9.12 9:07 AM (221.144.xxx.146)엄청나게 살이 빠져서, 못입는 옷은, 미련두지말고, 버리셔야합니다.
비싼옷이라도, 제대로 리폼하는 집에서 리폼하려면, 가격도 만만치 않고..
미련없이 버리시고, 리폼했다 생각하고, 저렴한 옷으로 하나씩 장만하셔요.
저는, 애낳고 쪘는데.. 정말 애낳고 빠진 분이 계시네요..
행복한 고민!! 축하드려요.3. ㅎㅎ
'06.9.12 9:11 AM (210.95.xxx.214)살을 빼셔서 축하드리고요..
88..99 싸이즈가 있다는거 처음 알았네요..ㅎㅎ ..4. 우와...
'06.9.12 9:44 AM (220.118.xxx.179)정말 많이 빼셨네요. 옷 사느라 돈 많이 들어도 행복하시겠어요.
ㅎㅎ님, 제가 88이에요. 님 주변에는 저 같은 사람은 없나 봐요. ㅠ.ㅠ5. 잠오나공주
'06.9.12 9:55 AM (222.111.xxx.229)그 옷 장터에 내 놓으세요..
저도 사이즈 줄어서 옷 줄였는데..
안 입게 돼요..
55-66 좋으시겠다.. 전 99-100에서 지금 77이거든요..
좀 더 노력해야겠어요..6. 그런데
'06.9.12 10:17 AM (59.7.xxx.21)20대 후반 아들을 두시고 처녀적에 입던 옷이라 하면 30년은 된 옷들일텐데
사이즈가 맞더라도 디자인이 이상해서 못입지 않을까요?
결혼 8년된 저도 처녀적 입던 정장 다시 입으면 왠지 이상해서 안입거든요.
그리고 리폼비용도 비쌀뿐더러 아무리 리폼을 잘한다 해도 새로 산 옷만큼은 아니구요.
이 참에 새로 장만하시지요.^^7. ^^
'06.9.12 10:23 AM (220.85.xxx.230)저도 살이 20키로 넘게 빠졌거든요.
빠진게 아니라 뺀거죠.ㅋㅋㅋ
그 전에는 할랑할랑한 면바지, 티셔츠만 입다가
이젠 여성스러운 옷으로 다시 다 장만했어요.
55, 66 이쁜 옷 사이즈는 죄다 몸에 잘 맞네요.
살 빼고 옷 장만하는 기분 정말 날아갈거 같지 않나요??? ^^8. 그런데님
'06.9.12 10:24 AM (211.116.xxx.130)원글님이 20대후반이라 말인것 같은데요. 20대 후반의 아들둘이 아니라.
9. 원글녀
'06.9.12 1:34 PM (58.237.xxx.41)그런데님 말씀이 맞습니다.. 제가 어휘력이 부족해서 죄송하네요.. 아들은 아직 5살 3살이구요.. 제 나이가 20대후반입니다.
10. 그냥
'06.9.12 2:06 PM (211.216.xxx.235)재활용 통에 넣으세요.
코트 밑단 잘라내는 것도 꽤 돈 나가는데
그 옷들 다시 만지는건 아마 재단 자체를 다시 해야 할거예요.
그럴 돈으로 차라리 옷 사입으세요.
이젠 왠만한 이쁜 옷들 잘 맞으시겠네요~ ^^
나이도 어리시니 그냥 면티만 입어도 이쁘시겠어요~11. 으헉~
'06.9.12 6:09 PM (211.193.xxx.1)정말 부러워요~~
전 31살.. 임신전 55사이즈 입었는데, 지금 울아가 만13개월이 지나도 예전옷을 하나도 못입어요.
막입으려고 장터에서 보세옷 66샀는데 것두 작아서 못입고 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