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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때 읽을만한 책 추천 좀 해주세요...
남편이 있긴 있는데 옆에서 힘들어해도 별로 궁금해하지 않네요. 심각한거 잘 알고 있는듯 한데.... 그냥 수면위로 드러나서 시끄러워지는게 싫은가봐요.
큰일 날일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냥 점점 말수가 줄어들고 내면이 힘들어지네요.
"아내가 결혼했다"를 읽고 있는데 어찌나 가슴이 먹먹한지...ㅠㅠ
책 추천 부탁드려요.
우울의 끝장을 볼수 있는 책도 좋고 탈출할수 있는 책도 좋지요.
책장 잘 넘어가는걸로다요...
1. 토토
'06.9.7 12:27 AM (219.253.xxx.144)창가의 토토 어떨까요? 아이도 있으시면 괜찮을 듯... 잔잔하니 좋습니다
2. 콩깍지
'06.9.7 9:47 AM (218.154.xxx.37)종교에 상관없이 법정스님 책 좋아요..
읽으면서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 오구요..
저는 '산에는 꽃이 피네' 이책 한권만 읽어봤는데요... 이책 정말 좋구요.. 그외 법정스님책 좋다고 하더라구요.
힘내세요.. 그리고 생활에 변화를 주세요.. 가볍게 운동도 하시고.. 화이팅!!!3. 그냥
'06.9.7 10:05 AM (59.5.xxx.131)훌쩍 잠깐 낮시간 만이라도, 이 좋은 햇살을 즐겨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한 바퀴 걷고 오면, 마음이 훨씬 가벼워지거든요.
혹시 서울에 계시다면요,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윗분들이 말씀하신 책을 사셔서요,
정독도서관으로 그냥 설렁설렁 걸어 올라가 보세요
가는 길 중간에 있는 떡볶기나 그런 것을 사 드셔도 좋고..
정독 도서관 밖에 야외 의자들이 많거든요.
거기에 한참동안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마음이 편해져요.
그러다 심심해 지면, 삼청동쪽으로 구경가도 좋구요,
가회동 한옥 마을쪽으로 올라가도 좋구요.
마음이 좀 편안해 지셨으면 좋겠습니다.
힘 내세요..4. ...
'06.9.7 10:26 AM (59.15.xxx.155)책을 보는것도 좋지만, 그건 방법은 아닌것 같구요. 윗분 말씀처럼 광합성을 하시는게 더 좋은 방법이신것 같아요. 책을 선택하신것 보면 정적이신 분인것 같은데 한번 시도해 보세요..저는 집말고 갈데가 생기는게 좋을것 같아서 운동 젬병인 사람이 헬쓰 등록했어요. ^^
5. 82
'06.9.7 11:25 AM (218.49.xxx.46)역시82에여..참 좋은 분들 많으세요.이렇게 위로해주시고 방법까지 갈쳐주시고..무심코 본 글에 제가 다 감동 받아서 댓글 남깁니다.
6. 전
'06.9.7 1:03 PM (218.154.xxx.44)달라이라마의 행복론 추천합니다.
뻔한 얘기들이지만..그래도 힘들땐 위로가 됩니다.7. 원글
'06.9.7 8:38 PM (210.57.xxx.223)뒤늦게 와서 봅니다... 생각지 못한 광합성... 감사드려요... 추천해주신 책들도 꼭 보고 힘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