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신랑이 6형제중 막내인데요... 그집에 제대로된 집이 바로위의 누나하고 우리신랑밖에 없습니다..
제대로 됐다고하기보다는 직장인이 둘밖에 없죠(속은 어떨지언정)
정말이지 만만하면 돈 빌려달라고 합니다....만만하면 보증서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한번도 갚은 사람없습니다... 3년이 넘어가도 갚지를 않아요...
체어맨타고 다니면서도... 돈갚으라면 힘들다고 합니다...
자기들은 사업하고 장사하면서 현금돌리고 다니면서 맨날 힘들다면서 애들과애도 시키고.. 옷도 메이커사
주고... 볼때마다 돈잘쓰고 다니면서 ........
형 넷이 빌려간돈이 200, 300씩해서 천이 넘어갑니다... 물론 모아놓은 돈도 아니고... 마이너스통장에서
빼서... 마이너스대출금은 고스란히 저희통장에서 빛으로 늘어가고....
근데 오늘 은행에서 대출연장하라고 편지가 왔는데....300을 더 빌려줬나봅니다...드뎌 1500이 됐습니다..
갑자기 얻어맞은듯 멍해서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시댁에서는 대출받아서 돈 빌려주고... 저희 친정에서는 맨날 장모님.. 뭐사달라... 뭐해주라해서...
열쒸미 챙겨먹고.... 도대체 이게 무슨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친정이 여유가 있다고 생각해서인지... 모두들 한통속인듯 싶습니다.....어처구니가 없어요...
제 성격상 요모조모따지는 성격도 아니고... 한번 파르르떨고 항상 넘어가는 성격에... 더더군다나.. 시숙
님들이나 형님들에게 말할수있는 그런 성격도 아닙니다...
이런 저의 성격때문에 저희 신랑 또 일을 저질렀나본데.....도대체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좀 도와주세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댁에 돈만 빌려주는 남편...
시댁 조회수 : 845
작성일 : 2006-09-06 23:19:03
IP : 218.54.xxx.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마이너스
'06.9.7 10:28 AM (211.216.xxx.23)를 최대한 받고, 집이 있다면 대출을 최대한 받고, 생활비는 남편카드로 쓰고.
월급이 나오면 모두 인출해서 다른 통장(님이름)에 넣고,
암튼 이런식이면 남편분에게 전화가 오겠죠. 카드사, 마이너스 통장....님은 핑계를 대고 돈이 하나도 없다고 하셔요.
그러면 님 남편분은 직장에서 가불하든지,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든지. 형제들에게 전화를 할겁니다.
(정 힘들면 형님들에게 전화해봐....상냥하게 말하세요.친절한 금자씨)
전화하죠......담부터 시댁에서 돈달라는 전화 안올겁니다.횟수도 줄고 ,그리고 온다해도 남편분 맘가짐이 달라지겠죠.아마 선듯 주는 사람 없을겁니다.그러면서 남편분도 깨닫는게 있다면
그보다 효과적인 교육을 없겠지요.
(여기서 잠깐 시댁 흉보는 잔소리는 금물 )2. 그러게요
'06.9.7 10:33 AM (219.253.xxx.144)거꾸로 돈 빌려달라고(갚으라고 하면 안 갚는다니), 부탁하면 담엔 암말 못 할 듯 하네요.
아님 집을 좀 무리해서 옮겨놓고는 그거 갚아야 한다거나..ㅎㅎ
남편이랑 사이가 나쁘지 않아 지도록 잘 처신하시기 바랍니다.
윗분 말씀처럼 시댁 흉보고 하면 좋다던 남편들도 돌아서더라구요. 늙으면 부부 밖에 없지 않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