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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친구들 어떻게 불러야할까요?
남편친구들의 애인들은 보통 오빠 라고 하더군요... 결혼한 다른 언니도 오빠라고 하고...
저는 오빠라는 말이 차마 나오지가 않더군요. 결혼하고, 아이까지 있으니 차마 오빠는...
그래서 누구씨 누구씨 라고 하고 있는데요,
제가 제일 나이어린 막내에요. 혹시 남편 친구들이나 친구들의 애인들이 저를 버릇없다고 보진 않을지...
그렇다고 아주버님이라고 할 수도 없고, 도련님이라고 하는 건 더 말이 안되는 것 같고...
누구씨라고 부르는게 맞는걸까요?
1. 아마..
'06.9.6 2:13 AM (211.108.xxx.244)나이를 떠나서 다들 아이낳고 살면.. 그렇게 부르는게 맞지 않을까요..
별로 버릇없어 보이진 않은데요...
전.. 결혼전에 친구라서 마구 이름불렀던 남편친구도.. 결혼해서 아이낳고 그러니.. 저절로 누구씨.. 이렇게 되더라구요..2. 전..
'06.9.6 2:15 AM (218.48.xxx.137)남편하고 7살차이나고, 남편친구들끼리모이면 와이프들까지 합쳐도 제가 젤 어립니다.
그래도 전 그냥 ~씨라고 하는데요.
남편도 그렇게 호칭해주고 있는데, 남한테는 더더욱 이상하잖아요. 여자들끼리도 ~씨라고 하는데 별말 없었어요. 여자들끼리는 좀 친해지면 언니라고도 하는데 전 일년가야 몇번 안보는지라 그냥 그렇게 부르고 있어요. 딱히 버릇없다고 보긴 어렵지 않을까요.3. 당연히~
'06.9.6 2:16 AM (211.221.xxx.51)~씨라고 해야죠.
남편의 형이나 동생이 아닌 친구잖아요.4. 전
'06.9.6 2:21 AM (80.218.xxx.135)남편과 상관없이 저랑도 상관있는 남편친구는 오빠라고 하구요. (뭐. .그러니까 내가 남편과 결혼안했어도 선배 내지는 오빠라고 했을 사람들..)
그 외 남편통해서 알게된 남편 친구는 ~씨 라고 해요..
근데 문제는 그들의 여자친구들인데... 언니 라는 말이 차마 안나와서 ~씨라고 할때가 있긴한데..
그게 또.. 나이어린 제가 그러는게 건방져보이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머리아프더군요..
그래서 될 수 있음 호칭은 살짜쿵 생략을.. ㅡ.ㅜ5. 호칭
'06.9.6 3:49 AM (24.4.xxx.60)저는 오빠로 부르던 친구 남편도 친구가 결혼 후에는 오빠라는 호칭안합니다.
남의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는건 더 이상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씨라는게 하대하는 호칭이 아니예요.
하물며 남편친구한테 오빠오빠하는것은 더 이상한대요.
사람들이 어찌 생각하든 뭘 몰라서 그러는거죠.
일전에 여기서 남편한테 오빠 호칭하는거도 어떤 분이 심하게는 못배운 티..어쩌고 운운하셔서 물의가 되었었죠. 저도 못고치고 있음니다만 남편이든 그외 다른 사람 칭하든 결혼하고 나이먹어서 오빠라는 호칭을 쓰는것은 문제가 있어요. 생각있는 사람이라면 님이 씨라고 호칭하시는거 오히려 단정하고 경우있고 좋아보일듯해요6. 애 아빠
'06.9.6 7:40 AM (220.91.xxx.16)아기가 있으면 누구 아빠? 아니면 누구씨? 당연한것 아니에요.
7. 그래요
'06.9.6 8:04 AM (219.241.xxx.77)오빠라는 호칭은 좀 그렀네요. 누구누구씨가 맞죠.
만약 제가 그 남편와이프였다면 친한 관계의 유무를 떠나서 좀 기분이 안좋을거같아요.8. .
'06.9.6 11:08 AM (125.176.xxx.21)원칙이야 아무개 씨라고 부르는게 맞는데요.
모임의 분위기가 다 "오빠"라고 부르는데 혼자서 "누구씨"라고 부르면 글쎄..
게다가 나이도 제일 어리다면서요.
의외로 한국사회가 많이 보수적이거든요.
보통 모임에서도 제일 먼저 나이확인, 학교확인, 출신 확인하는게 순서쟎아요.
좀 예민하신 분이 있다면 어리다는것 때문에 버릇없다고 보여질 수 있어요.
윗님 말씀대로 적당히 호칭을 생략하심이 좋을듯..
아님 좀더 적극적이시라면 다같이 호칭을 "누구씨"로 바꾸자고 나서는건 어떨지...9. 저는
'06.9.6 11:31 AM (211.55.xxx.118)남편 친구의 여친이나 와이프가 제 남편에게 오빠 소리 하는 게 너무 싫어요^^;
저같으면 오히려 원글님 같은 사람 예뻐라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