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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기가 유난스러운건지 걱정되요
제가 젖이 잘 안나와서 신생아때는 거의 하루 종일 안고 살았어요.
젖 먹이다 보면 잘 안나오니 빨기도 힘들고해서 금방 잠들고
내려놓으면 배고파서 금방 응애~하면서 깨고 그러면 또 안고 젖 먹이고..
게다가 트림시킨다고 안고 있고 그랬거든요.
이제는 먹고 놀다가 자는 패턴이 일정하게 되서 좋은데 지금까지도 혼자 누워있지 않으려해요.
사람이 옆에서 계속 말 시키고, 놀아주고 해야 안울고 있어요.
잠투정은 낮잠이든 밤잠이든 꼭 하구요.
요즘에는 아기가 낯을 가려서 그런지 낯선 사람이 아기한테 어쩌구 말만 좀 크게 해도 금방 울어버리고,
시끄러운데 가면 더 심하게 우는거 같아요.
얼마전에 백일때문에 시댁 식구들과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게 됐는데 따로 룸으로 잡아서 그래도 괜찮겠지 했거든요.
근데 그 식당이 부페식이라 사람들이 왔다갔다하고, 직원들도 계속 드나들며 접시 치우고 시끌벅적했죠.
처음엔 얌전하게 잘 있는가 싶더니 친척들이 와서 말시키고 그러니까 울더라고요.
제가 나가서 달래고 잠들길래 데리고 들어왔더니 금방 깨서는 또 잠시 후에 울고...
저랑 남편이 번갈아서 나가서 애기 봤어요.
식구들이 저희 식사하라고 애기 봐주려고 했는데
다른 사람이 달래주는건 안통해서 저희 부부가 거의 봤죠. 밥을 제대로 못먹은건 당연하고요.
저는 우리 아기가 순한 편은 아니지만 이정도는 다 그러려니 했거든요.
근데 시댁에 우리 아기랑 3주 차이나는 아기가 있는데 그 애는 유모차에서 정말 얌전하게 있더라고요.
우는것도 잉~하고 우는 수준이라 내버려두면 잠깐 울다 그치고..
우리 아기는 떠나가라 울기때문에 그냥 놔둘 수가 없거든요.
남편이 그 날 애 달래면서 유심히 봤는데 식당에 우리 아기랑 비슷한 개월수의 아기가 4명 정도 있었는데
다들 얌전한데 우리 아기만 그렇게 계속 울었다고 하네요.
식당직원이 '아직도 우나봐..'하는 얘기도 들었다고..
우리 아기가 너무 유난스러운게 아닌가 걱정하길래 괜찮다고 했는데 저도 걱정이 되네요.
다른 사람들이 우리 아기를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하는 식으로 보는게 싫다고 속상해하더라고요.
제가 궁금한건 원래 이 개월수 정도의 아기들이 시끄러운데 가면 우는지요?
식당안에서는 울다가 데리고 나가서 달래면 그치고 그러는걸 보니 시끄러운것에 예민해서 그런거 같은데..
그리고 외출한 날에는 더 보채는거 같아요.
아기한테 안좋을거 같아서 외출도 자제했어요. 병원간것 빼고는 이번 포함해서 식당에만 세 번 갔다왔어요.
근데 조용하게만 있어서 너무 예민한건가 싶고..
우리 아기가 너무 유난스러운건지 그것도 궁금하고요.
그동안 집안에서만 있어서 그런가 싶어서 이제 주말 휴일에는 유모차에 태워서 아파트 주변에 다니자고 했는데 효과가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1. 우리아기도..
'06.9.5 12:23 PM (211.48.xxx.57)그때쯤 밖에 나가면 유난스레 잘 울고 그랬어요.
할아버지가 집에 오시거나 하여간 누가 오시면 가실때까지 울고 그러더군요.
나중 생각해보니 저두 모유 수유를 했는데 항상 젖이 모자랐어요..그래서 한시간 상간으로 젖을 물곤 했는데 아마도 항상 배가 고파서 예민했었던것 같아요.이유식하고..우유 먹기 시작하니까 괜찮아 졌었어요.
지금은 다섯살..유독 다른아이들보다 순한편이예요.
혹시 젖이 모자라서 그런거라면 우유랑 혼합수유를 일단 해보시고 그래도 계속 울면
제가 아는분이 자기아이가 어릴때 하도 울어서 한의원에 데리고 갔더니 우는 경기라고 그러시면서
약을 줘서 먹였더니 괜찮아 졌다고 그러셨어요..아이들 경기가 2가지 있는데
우는 경기랑 잠자는 경기래요.
분명 아이가 우는 이유가 있을거예요.이유없이 우는 아이 못봤습니다..
한번 알아보세요..2. 아기엄마
'06.9.5 1:11 PM (61.251.xxx.22)앗.. 지금은 모유수유 안하고요, 아직 이유식은 안하고 분유먹이고 있거든요.
먹는 간격이 일정해진것도 분유먹이고나서부터예요.
말씀대로 한의원에 가봐야되나 싶네요..3. 크면 괜찮아요.
'06.9.5 1:13 PM (58.148.xxx.66)우리 딸아이가 백일넘어서 7개월까지 많이 울었어요. 친정언니가 애가 별스럽다할정도로
많이 울어서 제대로 밥도 못먹고 살았어요. 특히 밥먹을때 제일 울었습니다.
그런데 그 시기가 지나니까 방긋방긋 잘웃고 초등학교 4학년인 지금까지 성격좋은 아이로
통합니다. 활동적인 아이라 답답한 공간에 있으면 못견뎌했던것 같아요. 산이나 계곡같이
탁트인 공간에 가면 보채거나 울지 않아서 아이 데리고 매일 밖에 나가서 산책을 많이
했습니다. 원글님도 시간 나는데로 아이를 산책시켜주세요. 그럼 아이가 좋아하고 산책하고
오면 잠도 잘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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