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따로 국밥 남편 생일..

생일 조회수 : 618
작성일 : 2006-09-04 12:51:07
내일은 남편 생일입니다.^^

결혼하고 첫 생일입니다.

10년 연애를 하면서 생일상 한두번 챙겨주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 비스무레한 것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만.

그래도 참 좋았습니다. ^^;

제 결혼 첫 생일엔 남편이 일회용 미역국 사다가

끓여주더군요. ㅠ.ㅠ

아..공부 좀 시켜야 겠습니다.  적어도 죽 한가지

미역국 하나는 끓일 줄 알게. ^^;

여튼...그리고는 돌아온 남편의 생일.

평일이고 맞벌이라 음식을 많이 준비하진 못해도

준비하고 싶긴 한데 참 애매하게 됐어요.

남편 회사는 생일날 직원들끼리 같이 뭉쳐서

생일 축하도 해주고 술 한 잔도 하고 막 그러는

분위기거든요.

젊은 사람들이 많아서요.

정작 내일 생일인데 오늘 저녁에 이것저것 해서

바로 먹을 시간은 안돼고.  또 오늘 저녁에 준비해서

내일 저녁 같이 축하하고 같이 먹으려고 햇는데

회사 사람들이랑 생일 축하 자리 때문에

저녁을 남편과 먹을 순 없을 거 같고.

그렇다고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 챙겨먹고 출근하기도

빠듯한 시간인데 아침부터 음식 많이 먹지도 않구요.

아무것도 안하고 미역국만 끓이자니 웬지 섭섭하고

그렇다고 뭘 하자니 정작 당사자는 자리에 없게 생겼고.

생일날 덩그러니 와이프 놔두고 회사 사람들끼리 축하자리

만드는 것도 좀 그래요. ㅎㅎ

왠만하면 생일 당일날은 식구들과 보내야 하는게 아닌가요?

그 다음날이나 전날 축하해주지..

왜 하필 당일날 그러냐고요. 미워요.ㅎㅎ

일하면서 짬짬히 어찌해야 하나...고민하고 있어요.


그냥...미역국 하나 맛있게 끓이는 걸로 끝낼까요?ㅎㅎ
IP : 211.226.xxx.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멋진밤
    '06.9.4 1:02 PM (220.74.xxx.190)

    어때요.

  • 2. ..
    '06.9.4 2:21 PM (210.223.xxx.7)

    아내 맘으로 해주는건데 ...
    하루전날 저녁으로 하시면 .
    좋을것 같네요.
    생일 지나서 해 먹기는 안좋지만.
    당겨서 해 먹는것은 괜찮다네요.

  • 3. 원글녀
    '06.9.4 2:37 PM (211.226.xxx.30)

    저도 일을 하고 있어서요.
    퇴근하고 장봐서 음식 할 시간이 안돼요.ㅠ.ㅠ
    내일이 생일이라 오늘 저녁에 해야 한다는 결론인데
    퇴근하고 장봐서 가도 7시 30분이고 나편은 8시에 오거든요.
    30분에 음식 할 여건은 안돼서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750 사랑니가 잇몸 밑에 있는데요.이거 뽑아야 하나요? 9 사랑니 2006/09/04 547
79749 임신 14주째... 헤어땜에 고민이에요 ㅠ.ㅠ 2 엘리사 2006/09/04 417
79748 40평대 집에 아반* 타면 안되나요 39 소형차 2006/09/04 2,731
79747 등기부등본에 가압류랑 근저당설정..이라고. 4 .. 2006/09/04 420
79746 노후 어떻게 해야하는지...(퍼옴) 7 불효녀 2006/09/04 1,272
79745 궁금 2 궁금 2006/09/04 391
79744 따로 국밥 남편 생일.. 3 생일 2006/09/04 618
79743 여러가지로 힘이드네요.. 어케할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5 당구니 2006/09/04 955
79742 듀오에서 결혼한분 계세요? 13 듀오 2006/09/04 4,661
79741 술자주먹는남편 아로나민골드??같은 영양제좀.... 8 와이프 2006/09/04 1,193
79740 KTF!! 이게 뭐니~ 1 화나요 2006/09/04 672
79739 [컴앞대기] 친구가 어제 아기 낳았는데 뭐 사가지고 가야 되요? 12 .. 2006/09/04 598
79738 감마 지티가 높다는 말은 무슨소리인가요? 1 건강검진문의.. 2006/09/04 601
79737 친정에서 외할머니가 오셨는데.. 4 음식 2006/09/04 678
79736 파워콤으로 인터넷 바꾸실 분 계시면... 2 꽁알이 2006/09/04 447
79735 여러 부동산에 집을 내놓아야하나요?? 6 집팔맘 2006/09/04 1,459
79734 우울증...남편땜에 사네요. 4 심난한맘 2006/09/04 1,302
79733 한겨례문화센터 번역 2006/09/04 1,393
79732 단순하게 살려고 노력중.. 10 .. 2006/09/04 1,925
79731 이마트나 홈플러스내에있는 맛사지실~ 1 30대 2006/09/04 596
79730 아파트 옵션계약 해야하는데 도와주세요~ 3 아파트 2006/09/04 440
79729 49제에 애들도 꼭 참석해야하나요? 11 49제 2006/09/04 2,362
79728 시부모님 모시고 펜션 가고파요. 숲이 좋은 펜션 어딜까요? 5 맨날질문 2006/09/04 677
79727 대장내시경 결과 직장에 궤양이 있다고 하네요.. 심란해요 2006/09/04 325
79726 밤에 자다가 2시간에 한번 화장실 가는 거 너무 힘들어요-.- 5 임산부 2006/09/04 592
79725 앞집 사람때문에 은근 스트레스예요.. 17 앞집.. 2006/09/04 2,111
79724 (급질)월세 보증금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2 월세 2006/09/04 319
79723 머리 꾸미기 4 2006/09/04 1,093
79722 동서한테는 반말 하는건가여? 13 동서 2006/09/04 1,853
79721 겨울점퍼나 파카 살 수 있는 곳 없을까요? 5 밴프 2006/09/04 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