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에서 하는 요가교실 다니다가 ... 너무 인원수가 많아져서
다른데로 옮겼거든요
여기도 임산부 요가인데.. 다니던 곳과 가르치는 방식이 많이 틀리네요
이전에 다녔던 곳은 동작 하나하고 시체자세로 누워쉬고... 그다지 무리하는 동작도 없고
거의 같은 동작 반복... 전 임신전에 요가를 다녔어서 그런지, 거의 운동이 안되는 느낌이었거든요
그래도 하고 오면 애가 태동도 많이 하고, 몸도 가뿐하고... 일주일에 겨우 두번이지만
요가덕인지 살도 거의 안찌고 그랬는데...
반면, 지금 다니는곳은... 매번 새로운 동작들.. 시작전에 몸풀기로 체조하는것도 거의 에어로빅 수준이에요
빠른음악 틀어놓고 막 비틀고 하는데 10분 하고 나면 땀이 줄줄 나네요
요가동작들도 배에 무리될거 같은 허리 비트는 동작들이 많고... 일단 동작이 무지 많아요...
쉴틈도 없고...
쉬는 것도 다 끝나고 몰아서 한번 쉬어주고요... .
저번 선생님은 그렇게 쉬운 동작들 하면서도 무리되면 적당히 하라고 신신당부했는데
지금 선생님은 정확하게 안할까봐 자세교정 확실히 해주면서 ... 상당히 벅차네요 --;
아직 두번밖에 안가서 그런지 모르겟는데... 골반을 비롯해 여기저기 쑤시고 (일반요가 다닐때도 이러지 않았는데) 장난아닙니다 ㅡ.,
마침 어제가 병원진료날이라 샘한테 여쭤봤더니..
임산부 요가는, 골반 운동이 많아서 .. 힘들수도 있다고 ..
그래도 통증이 가시지 않고 점점 커지면 , 몸에 무리가 가는거니까 다니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근데 하루정도 지냈더니 괜찮아지긴했거든요
출산시에 도움이 되려면 ... 지금 다니는곳 정도로 하드하게~ 해주어야 할까요?
지금 28주인데... 요가하면서 이러다 조산하는거 아닌가 걱정될때도 있어서요;;
요가다녀보신분들... 어떤식으로 수업받으셧는지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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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요가.. 이렇게 힘들어도 괜찮은가요?
28주 조회수 : 477
작성일 : 2006-08-11 16:10:01
IP : 221.165.xxx.11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요가하고싶어요
'06.8.11 4:54 PM (125.176.xxx.216)저도 임산부 요가 배울때 무리되는 느낌없이 수업마치면 상쾌하게 아주 편안하게 보냈는데요. 그분도 님이 처음다니신곳 선생님처럼 말씀하셨어요. 음악도 편안한 명상음악이나 뉴에이지음악이어서 듣고있으면 기분도 좋아졌구요. 에어로빅수준이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임산부요가에 빠른음악은 좀 아닌것 같네요. 임신하면 자연히 이곳저곳 불편해져서 산모나 태아에 무리가 되지 않도록하려고 하는 운동인데 운동자체가 너무 격렬하다면 다른 곳으로 찾아보시는게 나을것 같네요.
참고로 저는 목동 현*백화점 문화센터에 다녔는데 참 좋았습니다.^^
지금은 아이때문에 못하고 있는데 정말 다시 하고 싶네요~2. 임산부
'06.8.11 7:56 PM (211.212.xxx.18)요가 할떄.. 저도 땀 뺴면서 했어요. 동작도 힘들고...부들부들 떨리고...몸도 쑤시고 하다가 보니 어느정도 시간이 흐리니 몸이 좋아지더라구요. 주 5회 한시간씩이요.. 너무나 쉬운 동작은 별로 도움 안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빠른 음악 틀고 몸 비트는 건 좀 별로인데요. 전 홍익요가 임산부 요가 다녔는데...첨엔 정신수련을 너무 강조해서 거부감이 있었는데 전문적이어서 도움은 많이 되었어요. 혹 가까운 동네 사시면 이쪽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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