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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에서 모유수유~
그때는 다들 댓글이 공공장소나 사람들 보는데서..
가슴 내 놓고 모유수유하는것 별로 안 좋아 보인다..
뭐 이런 댓글들이 많았거든요
오늘 자주 가는 임신육아 카페에...
어느분이 x르프에서 사람들 지나다니는 곳에서..
모유수유를 하더라 보기 안 좋다~
지하철에서도 훌러덩하더니 애기 운다고 젖 물리던데..
보기 안 좋다~ 뭐 이렇게 이야기하니..
거기에 있는 젊은 엄마들 반응은
그게 뭐가 어떻냐? 이뻐 보이기만 한다...
그게 이상하게 보이는 니가 더 이상하다 뭐
이런식의 리플들만 쭈~우욱 달리네요..
82쿡 회원님들은 거기 임신육아 카페보다는 나이들이 있으시고...
애들도 많이 키워 보셨을테니......
82쿡 회원님들도 공공장소에서 아무렇게나 모유수유하는것..
괜찮다고 생각하시나요?
심지어 "애기엄마는 여자가 아니다. 그게 여자 가슴이겠냐?"라는
리플까지 달렸네요..
1. 저는
'06.8.11 3:42 PM (210.95.xxx.230)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음란한 장면도 아니고...
공공장소에 수유실이 거의 없다시피 한 상황에서
그 엄마들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일텐데...
그렇다고 냄새나는 화장실에 가서 애한테 밥 먹으라고 할 수도 없구요.2. 화장실에서
'06.8.11 3:43 PM (220.120.xxx.46)먹이는 것 보다는 낫다고 생각함.
그리고 살짝 돌아 앉아서 잘 가리면 그리 적나라하게 안보이는데...
너무 대담하게 다 드러내고 수유하는 건 좀...
엄마의 센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네요.3. 무엇이든
'06.8.11 3:44 PM (211.204.xxx.8)과한것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소견이라서.......................
아무리 공공수유실과 배려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해도 조금만 신경쓰면 조금이라도 외진곳이나 어떻게 좀 가리고 하면 안될까요??? 그런 모습이 더 예뻐 보일것 같은데.
아무리 요즘 출산장려에 임산부를 우대하는 세상이라고 해도 그렇지..........저같은 사람은 절대 못 그럽니다. 따라서 남이 그러는것도 싫구요.4. ***
'06.8.11 3:45 PM (219.251.xxx.119)저는 제가 못 하겠던걸요. 까르푸 이런데는 수유실 있지 않나요? 있는 곳이라면 수유실을 이용하는게 센스지요. 아직까지 지하철서 식사중인 아가는 못 봐서 그건 잘 모르겠네요.
5. 손수건으로 살짝
'06.8.11 3:46 PM (58.120.xxx.91)가리고 먹여요.
애가 어디서든지 쭈쭈를 찾아서
다른님이 수유하는것 너무 이쁘기만 한걸요.
다만 공공장소에서 조금 주의해야 할것 같아요.
다른이의 시선도 생각해 줘야지요.
모유수유 화이팅!!!!!!!!!!6. .....
'06.8.11 3:47 PM (222.235.xxx.85)돌아앉고, 손수건같은 것으로 잘 가리는 모습이 예뻐보여요.
대담한 (?) 포즈는 별로 안 예쁘던데...
쳐다보는 변태들도 있을 것 같아 제가 다 기분이 나빠져요...7. 네
'06.8.11 3:47 PM (61.66.xxx.98)전 모유먹이는 젊은 엄마들을 보면 기특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요.
공공장소에는 의무적으로 수유실을 설치하도록 했으면 좋겠어요.
그럼 앞으로 이런 논란도 좀 덜 나오겠죠.8. .
'06.8.11 3:48 PM (58.226.xxx.216)울 나라 수유실이 제대로 마련된곳들이 잘 없죠..
그렇다고 밥을 화장실에서 먹이라는 뜻은 아니구요..
제 생각에는 지하철이나 마트등 수유실이 없는 경우..
아가는 배고프다고 울고 그러면 저 같아도 물론 모유수유하죠..
그러나 그 방법에 있어서...
걍 옷을 훌러덩해서 가슴 다 들여 보이면서 먹이는건 좀 그렇구요..
애기 옷가지나 기타 가릴수 있는걸로 가슴 부분 가리던지...
최대한 가린후 수유하면 낫지 않을까 싶네요..9. 저는
'06.8.11 3:49 PM (222.232.xxx.50)좋아만 보이던데요..
그게 왜 불편해 보이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네요..
그리고 공공장소에서 모유수유 하시는 분들 대개 훌러덩 내놓고 하진 않더군요..최대한 조심해서 남들 민망하지 않게 하시는 것 같더군요..
모유수유실이 없는 공공장소를 탓하는게 오히려 나을 듯..10. 저..
'06.8.11 3:50 PM (220.82.xxx.37)저 날으는 비행기안에서도 젖먹여봤어요 ㅠㅠ
정말 애낳기전까진 어떻게 그러냐했는데 애가 배고프다고 울고불고하니
저도 모르게 옷풀어서 먹이는 ;;;
물론 좀 안쪽자리로 몸은 숨기고 먹였지요 근데 모유먹인다고해도 가슴은 옷이나 다른걸로
가리구요11. 예전에
'06.8.11 3:51 PM (211.172.xxx.197)티비에서 그런거 했었는데요, 기획의도가 어디서든 모유를 먹이는게 자연스럽게 보이게하는 그런취지였는지는 잘모르겠구요.
실험대상으로 엄마들 여러명 뽑아서 도심에서 아기 젖을 물렸어요, 앞에 도로 뻥 뚤려있는 곳이요.
점심시간에 빌딩 밖에서 쉬는 남자회사원들 한테 저런모습 어떠냐고 인터뷰도 하구요... ㅋ
저도 그리 보기좋지만은 않던데요.12. 동심초
'06.8.11 3:52 PM (121.145.xxx.179)아기를 키워본 엄마분들,현재 애을 키우는중인 엄마분들은 당연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호기심많은 중,고남학생, 미혼인총각,독신남성,정력좋은 할아버지 시선은 아기밥주는 정도의 따사로운 시선만으로 바라 볼까요 ?
가린다고 다 가려지지도 않고 물리고 빼는 과정에서도 그다지 좋은 광경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가급적이면 집에서 먹여서 데리고 나오고 정 아이가 보채면 시선을 집중적으로 받지 않는 장소였으면 좋겠네요 지하철을 탔는데 옆에 아기엄마가 젖을 먹이고 있다면 곁에 앉은 아가씨나 여학생은 상당히 민망할것 같습니다13. ,,
'06.8.11 3:56 PM (210.94.xxx.51)동심초 (121.145.206.xxx, 2006-08-11 15:52:48) 님 말씀에 동감이요.
세상에는 애엄마만 있는게 아닙니다.14. 흠..
'06.8.11 3:58 PM (222.111.xxx.13)저두 오늘 점심때 남대문 갔다가 어떤 애기 엄마가 쇼핑중에(상가안) 아가 젖을 먹이는데
그런데 그 상가가 요즘 리모델링해서 수유실이 있거든요. 그거 알려주려다 이미 먹이는데..
게다가 수유실이 복잡한 상가 뒷쪽이기도 하고..
저두 모유수유했지만 수유복을 입었고 공공장소에서는 먹인 적이 없고 가능하면 집에서 먹이고
식당에서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그것도 수유복 입고) 구석에서 몸 돌리고 먹였는데
아기 젖먹이는 게 당당한 건 사실이지만 주위 사람들이 요상한 사람도 있을 수 있으니까
내가 기분 안나쁘려고 몸 사리는 게 맞다 생각합니다.15. 그러게요
'06.8.11 4:00 PM (219.241.xxx.92)공공장소에서 먹인다 안 먹인다가 문제가 아니라
어느 분 말씀대로 센스 나름이지요.
제가 본 경우
1번)
지하철역 벤치에서 아기에게 젖을 물리는데
그야말로 다 풀어헤치고 먹이는데...
정작 아기는 들여다보지도 않고
볼래면 봐라 하는 듯한
너무나도 비장한 투사같은 표정... 이 경우는 민망
2)
살짝 돌아앉아서 편안한 얼굴로
아기랑 얘기(?)하면서 모유를 먹이는 엄마...이 경우는 평화
이렇게 느껴지더군요.
정작 울아이들은 분유로 키웠습니다. ㅠ ㅠ16. ...
'06.8.11 4:02 PM (220.120.xxx.46)세상의 모든 사람은 애엄마에게서 나왔는데... 모두들 모성애에 의해서 키워졌건만...
여자들 조차 왜 민망한 시선으로만 볼까요? 따사롭지 않은 시선으로부터 아기엄마 앞을 살짝 가려주는 센스는 왜 생각을 못하시는지...
서글프네요.17. 이해는 가요..
'06.8.11 4:06 PM (211.229.xxx.68)근데 잠깐 가리고 먹이는게 그다지 힘든일도 아닌데
무조건 훌러덩 벗고 먹여야만 하느지 잘 모르겟어요..
저도 아이 18개월까지 수유를 햇기 때문에 자신 있게 말할수있어요..
아이 바짝 붙이고 먹이면 손수건이니 뭐니 없어도 안보이거든요.
힘든 것도 아니고 약간 신경만 쓰면..
어깨 다나오도록 옷한쪽 거의벗다시피 내리고 아이 젖먹이다 아이는 젖물지도 않고 거의 일어서 있는데 큰 식당 한복판에서
옷한쪽 내리고 가슴 내놓고 앉아서 밥먹던 애엄마 보니
절대 위대한 모성으로는 안보이던걸요..18. 애엄마
'06.8.11 4:14 PM (58.226.xxx.155)저도 애기 낳고 잠시지만 모유수유도 했었는데도
공공장소에서 젖먹이는 모습을 보면 제가 다 시선 둘 곳을 못 찾겠어요.
전 애기에겐 미안하지만 화장실에서 먹이더라도 집 외에 장소에선
다른 사람들 시선이 닿을만한 곳에선 안 먹여봤거든요.
내 아기 밥 먹이는데 다른 사람들이 쳐다보는것도 싫고
보는 사람중에 애 낳아본 엄마만 있는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아무리 가리고 먹여도 젖 먹이는 줄 다 알텐데
젊은 남자나 학생들이 보기엔 좀 그럴 것 같아서요.
제 맘이 불편해서 차라리 몸 불편해도 화장실 찾아서 먹였었습니다.19. 전
'06.8.11 4:15 PM (221.151.xxx.162)모유먹이는건 좋다고 생각하지만 가리지도 않고 내놓고 먹이는 엄마들은 좀그렇더라고요
며칠전에 애들과 신랑하고 시장에서 먹이는 엄마봤는데 지나가는 사람 다 봐라식이었어요
그건 아니라고 봐요20. ...2
'06.8.11 4:16 PM (220.120.xxx.46)위에 ... 글은 동심초님 댓글에 대한 댓글이었습니다.
최대한 가리고 먹이는 것에 대한 것 조차 민망하다 하시니...
자 봐라 하면서 다 드러내는 분은 좀 예외라고 두고...21. 모유권장
'06.8.11 5:33 PM (222.238.xxx.60)하는프로가 있었죠. 예전에 엠비씨였던가
그런데 저는 무조건 모유좋다고 권장만 할것이 아니라.. 공공 장소에 수유실을 만들어놓고 그런 캠페인 벌렸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사람많은 공공장소에서 내놓고 젖먹이는 모습이 과연 숭고해보일까요?
전 민망해보여서 눈쌀찌푸려지고 그런사람피해서 일부러 돌아서 갈거 같아요.22. 쐬주반병
'06.8.11 6:07 PM (221.144.xxx.146)첫애때, 에버랜드에 갔을때, 수유할 곳이 없어서, 화장실 앞에 쪼그리고 앉아서 먹인 기억이 나네요.
(먹이면서 속상하고, 아이한테 미안하고 했는데...)
둘째때는, 외출할때, 얇은 스카프를 가지고 다녔지요.
(제 목에 스카프 두르고, 스카프 안쪽에서 젖을 물리고)
아이를 낳고 키우다 보니, 공공장소에서 모유수유 하는거, 이쁘게 보이기도 하는데,
가끔은 민망하리 만큼 너무 당당하게 수유하는 엄마를 보면, 제가 당황하기도 합니다.
모유수유를 할 수 있는 장소를 여러곳에 만들어 주면 얼마나 편하고 좋을까요?23. 저도
'06.8.11 8:00 PM (222.108.xxx.195)사실 머리 좋은 사람은 극히 소수인데, 그게 기준이되니 모두 힘들어질수밖에요.
24. 너무
'06.8.11 9:16 PM (61.85.xxx.88)대놓고 수유하는건, 같이 애 키우는 엄마 입장이라도 좀 머쓱하고 당황 스러워요.
저기 윗분처럼 스카프 같은걸로 살짝 가리면 될거라고 생각하는데,안되나봐요?
전 분유 먹여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