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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고민... 조언 부탁드려요
아이가 안생겨 산부인과만 열심히 다니다가 치과 치료시기를 놓쳤습니다.
그사이 다닌 치과 이력이 이렇습니다.
임신전 직장 다니면서 휴가때 치과 갔더니 신경치료 해야 할게 2개 있다고 했습니다.
금방 될 줄 알았는데
그 치과가 화요일이 휴무에다 제 직장도 바쁘고
환자도 많아 예약을 하고도 진료를 못받아 2달 동안 1개 치료 했습니다
그러다 임신하고 애 낳느라 시간만 흘렀고
나머지 이 하나 치료 하러 갔더니
그 때 하지 왜 안했느냐며 너무 늦어서 치료가 어렵다고 했습니다.
5회정도 치료 했는데
워낙 아무 설명도 없고
침대 세 개에 환자 대기시켜 놓고 왔다 갔다 무척 바쁜 치과라
물어 볼 틈도 없었습니다.
나중에 오늘 치료 끝났는데 크라운 하기엔 아깝다며 아말감으로 막아주었습니다.
이가 너무 상해서 뽑아야 할것 같다더군요.
둘째도 낳아야 하는데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유명한 치과 체인병원에서 다른 이 임플란트를 했습니다.
(예전에 치료 시기를 놓쳐 발치했던 것 입니다.)
이건 잘 된것 같습니다.
근데 그 병원에서 아말감으로 떼운 이를 자꾸 신경치료 해서 덮어야 한다고 절 계속 설득 하길래
그럼 한번 열어 보기나 하자 했더니
신경관이 3개 인데 두개는 막혔고 하나를 치료 하면 된다고 3회 동안 치료 하더군요
새파랗게 젊은 여자의자 였습니다.
저는 그냥 믿고 따랐는데
치료 후에도 여전히 약간씩 아팠어요.
집에 와서 생각해 보니 더 이상 해도 소용 없다는 생각이 들어
전화 해서 물어봤더니
한참을 장황하게 설명하는데
결론은 자기는 할만큼 다 했다
그냥 쓰다가 뽑아야 겠다는 겁니다.
의사 바쁘다고 첫 치과에서 부터 암말 안하고 맡긴 제가 잘못이지만
정말 첫번째 두번째 치과에서
제대로 된 설명도 듣지 못하고
제 판단만 흐려 놓은것 같습니다.
제가 둘째 준비만 안한다면 문제가 없는데
임신 중 이를 뽑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서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닙니다.
두번째 병원은 이제보니 경험없는(담당의가 출산휴가라 임시로 와있는 의사) 사람이었고
제게 미리 설명도 제대로 못했거든요.
그리고 3번째 치료후 그냥 덮어줘도 될 것을
(전화로 물어보니 치료는 할만큼 했다고 하는데 그럼 그날 마무리를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
왜 그냥 놔둬서 또 한번 가게 만드는지
생각할 수록 화가 납니다.
치과 한 번 가려면 아이 때문에 여간 고생그러운게 아니거든요.
낼 마지막으로 가는 날인데
그 의사 다신 보기 싫네요.
좋은 말 안나올 것 같거든요
이제와 따져도 소용 없구요.
여기까지..제 얘기에
제가 뭘 잘 못 생각하는 걸까요?
아님 제가 생각한 대로 치과에서 잘 못 한걸까요?
또 한가지
처음 치과에서는 신경치료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는데
두 번째는 좀 오래 걸렸거든요
이게 초보 의사이기 때문일까요?
그리고 중요한 건
제가 대학치과병원으로 가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임신전에 발치하는게 나으면 해버리려구요
(가장 안쪽 어금니라 없어도 별 지장 없을 것 같네요)
내일 가서 치료 필요 없으니 의뢰서나 써달라고 할까요?
대학병원으로 가려는 이유는
시아버님이 거길 다니시는데
확실히 다르라고 거기로 가라고 하십니다.
의사가 젊고 경험 없어 보이면
저라도 많이 물어보고 제 의견을 얘기 해줬어야 하는데
무턱대고 가서 하라는 대로 입만 벌리고 있었으니
제 무식에 화가 납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거 다 접고
이 어금니의 처리을 어찌 해버리고 싶을 뿐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신중히
'06.8.11 12:30 AM (59.12.xxx.88)고생 많이 하셨어요 .아기 갖기 전에 준비하시는 모습도 보기좋습니다,어금니 발치는 의사가 결정 할 문제지요.신뢰할만한 의사를 찾는게 급선무겠네요.아랫쪽 어금니를 뺴면 윗쪽 맞물리는 어금니가 내려오더군요.어금니는 어떻게던 고쳐 오래동안쓰셔야합니다,발치는 최후의 결정이어야하지요.사시는 곳이 ?
2. 원글이
'06.8.11 12:41 AM (61.102.xxx.229)감사합니다.
제가 빼려는 이는 윗쪽 이구요. 아랫이 보다 더 깊숙히 들어가 있어 빼도 바로 앞 니와 맨 끝 아래 어금니와 반정도 맞물립니다.
나중에 형편되면 임플란트를 할 수도 있겠지요.
제가 사는 곳은 강북이라 서울대 병원에 가려고 합니다3. 그렇군요.
'06.8.11 12:45 AM (59.12.xxx.88)수원이나 용인쪽이면 소개시켜드리려했는데요.
서울대병원에 칫과병원에 따로 있지요..갈 떄마다 의사들이 바뀌어서,,,,,4. 지나다가
'06.8.11 12:45 AM (220.85.xxx.89)제친구는 친오빠가 치과의사예요.오빠한테 치료받는데 비슷한경우일지...
어금니 신경치료하구요.그냥 쓸때까지 쓰다가 나중에 문제생기면 그때 임플란트해라...그러더랍니다.
그게 몇년전이고 얼마전에 버티다가 임플란트했거든요.
지금그럼 치료만 받고 마무리가 안된상태인가요?
저도 얼마전에 치료받았는데 신경을 죽인대요.(무식한저는 살려내는건줄 알았지요)
한번약넣고 다음에가서 죽었나 확인하고 남아있으면 또 약넣고 반복하구요.
하얀걸로 임시로 막아주지요.완전히 깨끗하게 치료되면 그후에 금으로 씌우구요.
꼼꼼히하면(막 긁어내지요?)그렇게 후딱은 안되던걸요...
치아마다 사람마다 달라서 한번에 되는것도있고 몇번해야 되는것도있고 그렇다더라구요.
엑스레이 찍어보고 아말감 열어보신거죠?잘기억은 안나지만 치료끝나고 본떠서 금으로 씌운거같은데
아마 마무리만 하시면 될거같아요.정 못미더우면 다른병원으로 옮기시구요.
글쓰신걸로봐서는 그의사가 설명을 사근사근 안해준듯합니다.윗분말씀처럼 맨안쪽이라도
없으면 안된다던데 치료잘 하셨음좋겠네요5. 윗니
'06.8.11 10:32 AM (203.49.xxx.190)윗니는 쉽게 부분마취로만 하고 빼더라구요. 한두군데 더 검진받아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6. 지니
'06.8.11 10:51 AM (59.5.xxx.174)신경치료가 쉽게 빨리 끝나는 치료가 아닙니다. 사실 첫번째 병원에서 시간이 얼마 안 걸렸다면 그게 더 의심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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