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엄마들께 여쭙니다.- 본인 아가들 응가는 응가같지가 않은건가요?
제 절친한 친구의 집에 남자 친구와 놀러갔습니다.
제친구와 남자 친구는 나란히 앉아 티비를 시청하고 있었고, 저는 주방에서 과일을 깎고 있는데 제 친구의 18개월 딸내미가 응가를 했나봅니다.
방에서 귀저기를 가져다가 그 앉으자리에서 아가를 눕히고 응가 귀저기를 갈더군요.
솔직히 아직 아가가 없어서 그런지 그 행동이 놀라웠습니다.
남자친구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티비에만 시선을 고정하고 있었지만 제가 당황스러웠습니다.
"누구야, 꼭 거기서 귀저기 갈아야 하니?" 하고 용기를(?) 내서 말을 건냈습니다.
그랬더니 빙그레 친구가 웃으면 그러더군요.
" 밖에서라면 몰라두 내집에서까지 손님있다고 딴방 찾아다니면 귀저기 갈아주는거 쫌 그렇지!!"
헉,....저가 너무 친구의 표현처럼 까칠한 성격인건가요.
친구의 아가가 성별도 여자라 솔직히 무안하기도 했지만, 남의 아가 응가냄새는 솔직히...(아장아장 걸어다니는 아기인데)
- 응가귀저기는 왜 쓱 밀어버리고 앉아 있는지두 이해가 안됩니다.
아무리 우리가 친숙하다고 해도 제 남친은 손님 아닌가요.
며칠 후 여러 커플이(대부분 부부...) 놀러갔습니다.
밥을 지어서 파라솔 식탁에 앉아 식사중인데 그 친구의 목소리. " 우리 아가, 똥쌌구나!"
- 모두 못들은 척 그냥 밥을 먹었지요.
조금 있다 또 한마디 합니다.
" 아이고 정말 똥샀나부네, 기저귀에서 똥내가 풀풀나네!!"
저 솔직히 비위가 상해서 친구에게 또 한마디 하고 말았네요....휴....
그런데 이 친구 말고도 제 주위의 선배도 (평소 굉장히 깔끔하고 여성스러운 성격인 분) 본인의 아기 기저귀는 손님이 옆에 있어도 아무 꺼리낌없이 그자리에서 갈아주고는 기저귀를 휴지통에 넣지 않고 그냥 두곤 하더군요.
아기를 키우다 보면 힘들어서 다들 그렇게 되는건가요??
제가 요며칠 친구에게 괜한 말을 한건가 싶어 맘이 많이 불편합니다.
제가 아기를 낳아봐야 그 심정을 이해하게 될까요....
♣ 많은 리플 잘 읽었습니다.
제가 아기 엄마가 됐을때 그 친구가 제 모습을 곁에서 유심히 지켜 볼 것 같아 약간 긴장되는데요.^^
순간 그 상황이 당황스러워서 남자친구곁에 있는데 친구에게 실수를 한것 같네요.(리플 달아 주신 어떤분의 지적, 다시한번 제 경솔함이 부끄럽네요....조용히 둘이 있을때 이야기 해 볼 것을...)
그런데 제 이야기에 친구가 그닥 상처를 받거나 한거 같지 않은 그후의 일화.
그 친구가 놀러가서 저희 텐트에서 응가기저귀를 갈아주고 그대로 방치하고 자신의 텐트로 유유히 갔다는 사실입니다. ㅎㅎㅎ
많은 리플, 제 자신을 되돌아보고 또 엄마들의 마음도 살짝 이해해 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고맙습니다.^^
1. 절대로
'06.8.10 10:19 PM (220.64.xxx.97)그렇지 않습니다.
그건 개념이 없는, 타인에 대한 예의가 없는 행동이죠.
아무리 아기라도..남이 있을때 그러는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2. 글쎄요..
'06.8.10 10:20 PM (211.59.xxx.239)결혼하고 아기를 낳아보셔야 마음이 달라질듯 싶어요.
저도 미혼일때 친구집에 가서 밥 먹고 있는데 아기가 응가를 했는지
냄새가 정말 장난아니었거든요.
제 코앞에서 아무렇지않게 똥기저귀를 갈아주는데.. 그 당시에는 정말 '
비위상하고 밥맛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시간이 흘러서 이제 아기엄마가 되어보니 똥기저귀 갈고 먹던 밥 먹는거
아무렇지도 않고 그냥 무던해 지더라구요.
주위 엄마들도 내아기, 네아기 가리지 않고 그냥그냥,
엄마가 되면 비위도 강해지나봅니다.
힘들어서 그런게 아니고 그냥 무뎌지는거에요.
그러나 손님 있는 자리에 기저귀 갈고 난 것을 팽개쳐두는것은 좀 그렇네요.3. 그냥..
'06.8.10 10:21 PM (211.176.xxx.250)첫애때는 예의고 뭐고 힘들어서 잘 모를때가 많아요..
저도 누구랑 밥먹다가 식탁에서 오줌 받아준적이 있었는데..지금은 후회하거든요..
왜 그랬지. 지금도 생각날 정도면 좀 그래요..
다른 사람들앞에서 털털한 아줌마로 보이고 싶었던거였던거 같은데 오히려 예의없고 추접스러운 행동이었던거 같아요.
큰애 30개월 무렵이었고 그때 막 쉬를 가려서 자랑스러운 맘도 있었구요..
그 뒤론 절대 그런 짓 안해요.. 하고 나서 밤에도 깨서 왜그랬지 왜그랬지..했다구요.
손님있어도 똥기저귀는 당연히 방 옮겨서 갈아주는게 상식적이죠..
쉬라면 그냥 가볍게 갈아줄수 있을거 같은데..
글쎄요..응가라면..
그리고 기저귀는 정말 아무데나 놔도 애기들 어릴땐 아무렇지도 않아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들 만나 놀고 나면 여기저기 기저귀 뭉치들이 남아있는데 그래도 아무렇지 않았다가..
애들 크고 나니 좀 이상해보이더군요..4. ..
'06.8.10 10:22 PM (211.186.xxx.181)글쎄 저도 아직 아가를 낳아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조카가 떵 눈 기저귀나 냄시는 괜찮던데요
오히려 새언니가 아가씨 냄새나지 미안해 이러면서 빨리 치우던데요
가족끼리 있어도 냄새난다고 빨리 치우던데, 남이 있는데서 그러는건 예의가 아닌거 같은데요5. 결혼후
'06.8.10 10:31 PM (211.104.xxx.229)미혼일때와 결혼했을때와는 정말 다르답니다^^
물론 예의에 어긋나는건 맞으나 전과 후는 정말 다른것 같으네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빨리 치우는것에 급급해서 (애기한테 빨리 뽀송한 기저귀 갈아주고 싶은 맘에)옆사람은 좀 신경이 덜 쓰이지요
근데 우리 엄마들도 다른 사람이 옆에 있을때면 좀더 신경을 써야 할것 같네요^^6. ..
'06.8.10 10:36 PM (211.179.xxx.22)딴 얘기는 말고 위의 제목에 대한 답만 하자면...
내 아기 응가는 구리지 않고 구수합니다. ^^*
아기 낳으면 아무래도 좀 아가 응가에 대한 태도가 달라지지요 ^^7. ....
'06.8.10 10:58 PM (67.85.xxx.9)리플들 봤는데...글쎄요....성격도 있는 것 같군요.
제 언니는 더 유난(?)떨며 치우던데....왜 그러냐니깐(집안 깔끔떨며 치우는 사람 아님)
ㄸ냄새 나도 냄새나는데, 남(부모형제 포함)은 더할것 아니냐고..그래서 더 치운다고 하던데요.8. 하하하
'06.8.10 11:08 PM (221.146.xxx.51)한참 웃었네요. 꼭 저 같애요.
좋게 얘기하면, 그런 쪽으로의 예의에 무뎌지는 것 같기도 해요.
저도 내 애기지만 응가냄새 지독한 거 알지만,
어떤 땐, 응가 가는 것도 귀찮고 지치고, 그걸 쓰레기통까지 가져가는 것보다
오랜만에 만난 대화가능한 사람들과 한마디라도 더 주고받고 싶은 마음이 더 크기도 하고요.
하지만, 저도 주위사람 신경을 쓰긴해야겠군요.
그러고보니, 저도 애기 더 어릴때, 덜 친한 친구 앞에서 오줌기저귀를 갈았는데,
그때 그 친구도 저한테 그런 비슷한 얘기를 했던 거 같은데,
글쎄.. 크게 기분나쁘다고 생각 안했어요. 그마저도 무뎌져서 그런가봐요^^
님도 괜히 까칠한 소리 했나 신경쓸 거 없으세요.9. 꽃보다아름다워
'06.8.10 11:25 PM (222.97.xxx.60)저도 애 둘 엄마이지만 그런 친구들 보면 솔직히 좀 그렇습니다.
자기 애 똥은 자기에게나 아무렇지도 않지요. 남에게는 냄새나는 똥일 뿐인데.. 전 아무리 울 집이었다고 해도 애 데리고 방에 들어가거나 해서 갈았어요.
아들이든 딸이든 아이의 성기가 보이는 것도 민망했구요.10. ..
'06.8.10 11:46 PM (210.123.xxx.102)명품 매장이건 아니건 백화점 매장에서 기저귀 간 건 좀 심하셨네요. 백화점이면 화장실에도 시설 되어 있고, 따로 수유실 있는 곳도 있던데...
11. 으음
'06.8.10 11:46 PM (211.210.xxx.206)바루 윗분 <제 얘기>님은 너무 황당하네요. 명품 구찌 매장이든 아니든간에 백화점 매장에서 애기 기저귀를 가는 것은 정말이지 무매너의 극치이죠;;;;;;;;;;;;;;; 기막히네요.
그리고 원글님. 원글님 친구분네 집에 놀러가신거잖아요. 친구분이 자기집에서 아기 기저귀도 숨어서 갈아야 하진 않습니다. 엄마가 집에서 아기 기저귀를 가는게 뭐 그리 큰 문제인가요 ?
버로 윗글님은 때와 장소를 못가린게 문제지만 원글님 친구분은 때와 장소가 전혀 문제없어 보입니다.12. 저도
'06.8.10 11:47 PM (61.84.xxx.152)아기 낳기 전까진 정말 원글님 같았는데, 막상 아기낳고 나니 응가도 이뿌네요.
근데, 저는 울 가족 외에 다른사람들이 있을땐 아무리 우리 집이라도 기저귀 다른방에 가서 갈아줘요.
특히나,,, 외간남자까지 있는곳에서 딸아이 기저귀를 갈아주다니요...13. ..
'06.8.10 11:57 PM (220.117.xxx.91)자기 아가 응가 이쁜거하고 남하고 무슨 상관인가요 대체..
원글님 친구분도 좀 그렇구요,
제얘기 님 진짜 기막힙니다.. 화장실하고 매장하고 그리 멀던가요..14. 코스코
'06.8.10 11:59 PM (222.106.xxx.88)매너가 무진장으로 없는 친구분이군요
15. ....
'06.8.11 12:01 AM (59.18.xxx.123)약간 새는 얘기같지만 시댁에서 시누가 애 기저귀 갈고 방구석에 걍 팽개쳐 두는거 정말 볼썽사납더군요.전 바로바로 쓰레기통에 가져다 버렸었는데....쉬도 아니고 똥기저귀를 걍 그 옆에서 갈아주는건 아니다싶네요.
16. 어...
'06.8.11 12:06 AM (218.48.xxx.205)저는 우리집에서도 같이 애키우는 친구들을 제외하곤 반드시 방에 들어가서 갈아주는대요
예전에 어디서 본건데 애기들도 많은 사람 특히 낯선사람 앞에서 막 오픈하는거 싫어한대요
저도 옆길로 잠시...
우리집에서 시집식구들 다모여 식사한적이 있는대요
제가 수발들고 애들챙기고 하느라고 젤 끝에 밥을 먹게됬어요 교자상 2개 놓고 있었는데
저희 형님이 건너편에서 기저귀를 갈더니만 간 기저귀를 둘둘 말아서 상위에다가 놓는거에요
비록 한상은 아니지만 정말 거시기한 상황이죠^^;;17. -..-
'06.8.11 12:07 AM (222.97.xxx.238)글 읽는 순간
내가 언제 여기다 글을 써놨더라 했습니다.
얼마전 남편 친구 집에 생일초대 받아 갔었는데 그때 이런일이 있었어요.
자기 집에서라도 손님 앞에서 ㄸ지저귀 갈아 주는 거...정말 기분 나쁘던데요.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자기 자식 똥이야 자기가 이쁜거지, 친구까지 이뻐라 하겠어요?
저도 아이 둘을 키웠지만 비위가 확 상하더이다.18. ..
'06.8.11 12:08 AM (218.147.xxx.133)백화점 매장에서 갈아주는 건 좀..그러네요. 백화점이라면 화장실에 기저귀갈 장소가 있을 텐데요..
원글님 같은 경우는 자기 집이였고, 딴에는 친한 친구였으니 배려해 줬으면 좋았겠지만 또 못 그렇다고 하더라도 저라면 이해할 수 있는 문제구요..19. .
'06.8.11 12:08 AM (210.2.xxx.117)저는 할인매장 아무곳에서(고객쉼터나 에스컬레이터 옆에 의자)에서 갈아주는것도
눈쌀 찌푸리게 되더라구요. 수유실 엄연히 있는데 남들 다 보이는데 거시기도 다 보이고.;;;
애기 낳으면 (임산부) 저러지 말아야지..다짐하고 있어요20. 진호맘
'06.8.11 12:12 AM (211.207.xxx.135)똥 더럽고 냄새나고 .....
근데, 엄마 되보면 아이가 눈 똥...냄새맡고 눈으로 보고 그래서 아이의 건강상태가 어떤가 관찰하게 됩니다. 아이가 며칠에 한번 볼 일을 보는데, 다 보고 나서 변기물 내리지 말라고 해요. 똥 보기 위해서~
그럼 아이가 그럼니다 "엄마 오늘은 황금떵이에요" "그~래, 이쁜 똔 넌네"
내 아인 틀리더라구요. 더럽다 생각안들고...음~냄새는 나더만요.ㅋㅋㅋ
그 똥보면서 색깔은 황금색인지 모양은 염소똥이 아닌지...아니 머가 잘못되서 염소똥을 누나
냄새가 지독하니 어디가 안좋은가...21. 어이쿠
'06.8.11 12:19 AM (211.178.xxx.137)제얘기님, 너무하십니다.
제얘기님께서 하신 일은 옆집 아줌마의 허영이나 명품 매장과는 아무 상관없이 몰매너인 걸요.
내 아기가 소중하다면 남들에게 천덕꾸러기 취급받지 않도록 하셔야지요.
엉덩이 발진 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싶으시다면
매장에서 물티슈 들고 낑낑거리지 말고 청결하고 편리한 뒷처리가 가능한 전용 화장실로 가셔야지요.
지갑 바꿀 동안 화장실 다녀오겠다고 한 마디 이르는 게 그리 힘든가요? 아니라고 봅니다.
정말로 아이가 소중하다면 소중한 존재로 대접받게 신경써주세요.22. 한번생각해보게되네요
'06.8.11 1:04 AM (211.35.xxx.236)원글님 글 읽으면서 제 행동들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저 역시 솔로인 친한동성친구가 놀러왔을때 그냥 아무 생각없이 친구와 같은 공간에서 기저귀 갈았던거 같고
이성 친구였을때는 다른 장소로 이동...
내 집안에서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던거 같아요. 그날 그날 컨디션에 따라 다르지 않았나 해요.
그리고 예전에 읽은 다른 글이었지만...
아이 데리고 다른집에 놀러가서 기저귀 놓고 오지 말고 가지고 오자는 글 읽고 세상이 너무 각박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짐도 있을테고 아이도 챙겨야 하는데 용변본 기저귀까지 가지고 다녀야 하는지...
그 무게만도 만만치 않을텐데...
그리고 원글님께 친한 친구분이라면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돌려 말하는게 좋치 않을까합니다.23. 자기 집
'06.8.11 1:06 AM (61.102.xxx.110)자기 집이라고 해서 무엇이든 할 수 있나요?
그렇다면 자기 집에 놀러 온 친구 앞에서 옷도 갈아입으시는지, 자기 집에서 숨어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혹은 친구더러 옷 갈아입는 동안 나가 있으라 하는지요.
기저귀를 다른 곳에서 갈아주는 것은 자기 집에서 숨는 문제가 아니라 친구에 대한 배려이며, 자기 집에
온 손님에 대한 배려가 아닌지요. 그렇게 권리 안 찾아도 자기 집인 것 남도 알지 않습니까?24. 아!
'06.8.11 1:34 AM (58.142.xxx.248)저를 한번 돌아보게 하는글!!
딱 저같아요
저의 아기 똥갈아주는거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는데 냄새나도 아가인데 뭐!
라고 생각하면 아무곳에서나!!!
아! 나같은 사람이 매너 없는 사람이구요!!
근데 아기 엄마가 되면 처녀때와는 다르게 생각하게 되는거 같아요!!!25. 흠
'06.8.11 1:56 AM (64.131.xxx.203)당연히 매너없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허물없는 친구라도 그럴텐데 친구 남자친구 앞에서 딸내미 옷을 벗기고 똥기저귀를 갈다니 경우없는 짓이죠.
더구나 저 위에 백화점 매장에서 기저귀 가졌다는 분, 아기를 남들에게 더럽다는 눈총 받게 하고 싶으신가요? 샤핑왔다 남의 아기 똥냄새를 맡고 원치않게 아랫도리 보게 되는 사람들 심정을 제발 헤아려 그런 무개념적인 일은 하지 말아 주십시요. 창피한 줄 모르고 그런 이야기를 하는 분 정말 싫으네요.
내집인데 어때, 아긴데 어때, 아기 똥이 더렵냐는 분들 제발 그러지 말아 주세요. 아기 똥 더럽고, 냄새나고, 남들 보는데서 아무리 아기라도 아랫도리 함부로 보이는 것 아닙니다.26. ...
'06.8.11 1:57 AM (221.139.xxx.70)그냥..
애 키울때는..
그냥 애랑 둘이서 집에서 지내야 겠습니다..
누굴 불러 노는것도 이렇게 민폐스럽게 느껴 지는 사람도 있고 하니..
그냥 집에서 애랑 둘이서 지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데리고 밖에 가면 이래 저래 민폐라 그러니 밖에도 못나가고...
그나마 편한 내 집에 사람 불러 같이 놀면서 이런 상황 생기니 이것도 민폐가 되고...
그냥 집에서 방콕하면서 애랑 지내야 되겠다는 생각..
절실히 합니다.....27. 제주변엔
'06.8.11 2:03 AM (222.239.xxx.173)다른 분들 쓰신 것처럼 그렇게 하시는 분들 보지 못했는데..
자연스럽게 그러신 것 같은 분들을 보니..제가 다 당황스럽네요 ^^;;28. ???
'06.8.11 3:11 AM (218.145.xxx.251)전 친구분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함다.
남의 집도 아니고 내집이라면 그렇게 할 수 있을거 같아요.
그런거까지 가려야 한다면 걍 집에 아무도 오지 말라 할거 같네요.
단, 백화점 같은 공공장소라면 문제가 틀리지만요
글고 그 자리에서 바로 친구의 행동에 의의를 제기하시는 원글님이 참 대단하시다 싶네요.
대부분 민망하지만 걍 스브적 모른척하거나 아님 계속 반복되면 한번쯤 이야기 할거 같은데..
원글님 친구분께 그런 이야기 직접적으로 하신건 원글님이 똥치우는거에 불쾌하셨던거 보다 친구분이 더 불쾌했을거 같네요. 똥치우는게 괜찮다 안괜찮다를 떠나서 그자리에서 바로 자기의 행동에 바로 지적당하면 기분 좋을 사람 하나도 없지요. 그부분에 대해서는 친구분께 배려깊지 못한 행동을 하셨네요.
똥치우는게 계속해서 반복되고 원글님이 굳이 싫으시다면 조용히 다른 자리에서 이야기 하셔도 될것을...29. ....
'06.8.11 8:37 AM (218.49.xxx.34)결혼도 안한 친구 커플 있는 상태라면
전 좀 피해 줘가며 치웠습니다 .
제가 내새끼 기저기 갈면서도 서너번 울었던 비위인지라.....30. ....
'06.8.11 8:43 AM (221.143.xxx.178)저는 리플들 보고 헉 ~하고 있습니다.
내집이라 상관 없다....라..ㅠㅠ
그건 아니죠...참 너무나 어이없게 생각하는 분들 많군요.31. 참
'06.8.11 9:06 AM (221.164.xxx.42)황당리플도 많군요 ^^;
그 똥이 이쁘고 냄새가 향긋하고 한건 다~ 자기한테 그런거지 남들한테 까진 강요하진 말아야 하는거 아닙니까?
자기집이면 손님이 와도 하고 싶은대로 맘껏 하십니까?
예의라는게 있죠
친구의 남자친구까지 있는데 친구가 뭐 라 안하더라도 그건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백화점에서 기저귀 가신분 그렇게 자랑할 일이 아니십니다
남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드신건 당당할 일은 아니죠
그게 내 아이를 위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신다니 더 놀라울 뿐입니다.32. 전
'06.8.11 9:44 AM (222.108.xxx.195)당연히 손님 오시면 응가치울때는 방에 데리고 가서 치워요.
개인적인 차가 있겠지만요.
그리고 밖에나가서 기저귀 간것도 꼭 집에 가져와서 버리구요.33. 어머
'06.8.11 9:44 AM (219.241.xxx.92)내집이고 아니고가 문제가 아니라
상대방 손님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죠.
아니, 예의랄 것도 없이
거의 반사적으로 옆방에 잠깐 데려가서 갈아주게 되지 않나요?
그렇다고 제가 특별히 깔끔한 성격도 아닌데
애 셋을 키웠어도 남앞에서 그것도 친구의 남자친구 앞에서
딸내미 ㄸ기저귀를 갈다니요.
"밖에서라면 몰라두 내집에서까지 손님있다고 딴방 찾아다니면 귀저기 갈아주는거 쫌 그렇지!!" 라는
친구분 반응... 좀 그렇네요.34. 많은
'06.8.11 10:00 AM (222.111.xxx.13)답변이 있는데요. 저두 당연히 남 있는 곳에서 기저귀 갈지 않습니다. 남아, 여아를 떠나 당연한 거 아닌가요? 아주 급할때 어쩔 수 없을 때 내몸으로 가리고 (쉬만) 재빨리 갑니다.
응가 같은 경우, 내가 갈때는 남편이나 큰 아이 없는 곳에서 갈고 남편이 갈때도 가능하면 다른 사람 비위 안상하게 하려 재빨리 하고 엉덩이 씻어주더군요..
우리 식구가 비위가 좀 약한 탓도 있지만 게다가 식구도 아니고 완전 남 앞에서 기저귀 처리 아무렇게 하는거 민폐라고 생각합니다.
제 친한 친구가 (나름 우아한 아이) 친구들 모임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거실 한 가운데서 응가 치우고 "오늘 응가 상태 오케이 ~" 이럼서 가는데 정말 충격 먹었어요.. 그 얘가 다시 보이더라는...
아무리 육아에 힘들어도... 내 아이가 예뻐도 남 생각도 해야 합니다. 내 집이건 남 집이건요..
개인차나 육아관이나 성격 문제 아닙니다.. 예의 문제이죠... 전 그렇게 생각해요 !! 불끈 ^^35. 추가로..
'06.8.11 10:03 AM (222.111.xxx.13)저는 응가 가는 것은 식구들 앞에서도 가능하면 식구들 비위 안상하게 한단 것이죠..
남편도 마찬가지고.. 너무 삭막하다 생각할지 모르지만 비위 약한 사람들 많아요..36. ...
'06.8.11 10:41 AM (61.109.xxx.20)원글님이 좀 이해해 주세여..
사실 예의에 어긋나지만
아기키우는 엄마들 기저귀 갈때마다 아이안고 이동하기 정말 힘들어요..
하루에도 7~8번은 갈잖아요
아기낳고나면 무릎도 막 흔들리고 아이 안고 일어날때마다 끙끙 소리나거든요..
아이 키우는게 넘 힘들다보니 남의 눈도 무시하게 되나봐요..
저도 남 앞에서 그런적 없었나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여..37. 저는
'06.8.11 11:07 AM (218.48.xxx.77)얼마전 특급 호텔 레스토랑에서 기저귀 가는 엄마도 봤습니다.....
패키지로 투숙한분들 같았는데 화장실도 멀지 않았고
도와줄 식구들도 많던데 굳이 식당안에서 갈아야 했는지.....
디저트를 먹던중이라 아무말 없이 나오긴 했지만
굉장히 불쾌하더군요....38. .....
'06.8.11 11:09 AM (222.235.xxx.85)너무 힘들면 사람들은 다들 남이 이해해주길 바래요..
그런데 그건 아니거든요.
힘들어도 남을 배려하는 게 맞죠.
친구가 하루 종일 놀러와 있는 것도 아닌데 그 동안 한 두번 가는 것 쯤은 자리를 피해줄 수 있다고 봐요.
아예 동성인 친구만 있는 게 아니라 친구의 남자친구까지 있으면 더더군다나요.39. 논점일탈
'06.8.11 11:19 AM (211.55.xxx.86)그런데 밖에서라면 모를까 집에서 아가가 응가를 하면
화장실에 데려가서 한번 비누칠해서 씻기고 갈아주지 않나요?
당연히 다들 그렇게 하시는 줄 알았는데...괜히 너무 힘들게 살았나 싶네요^^;40. 바로 윗님.
'06.8.11 11:28 AM (222.111.xxx.13)논점일탈님..ㅎㅎ
저는 상황에 따라.. 응가가 아주 깨끗이 된 경우 (뭔지 아시죠), 물티슈로 ..
엉덩이에 많이 묻은 경우 당연히 물과 비누로 씻어 줬어요..
잘하고 계신 거 같은데요... (남편은 맨날 씻어야 되는 줄 알아요..ㅎㅎ)41. 글고..
'06.8.11 11:32 AM (222.111.xxx.13)댓글들 다시 읽어봐도.. 힘드니까 주윗사람이 이해하란 글들도 있던데..
저는 생각이 좀 다르거든요.
정말 몸도 추스르기 힘들 정도로 힘들면 집에 손님 오는 걸 정중히 거절하는 게 맞지 않나요.
(어쩔 수 없는 경우는 물론 제외지만)
저두 아이 둘을 키우고 손님들도 오시지만 (허리에는 디스크) 해도 될 일과 피할 일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나저나 오늘 허리 제대로 아프네요..ㅎㅎ흑42. 아이구..
'06.8.11 11:45 AM (61.74.xxx.48)애둘을 키운 엄마입니다. 성격상 원글에 나오는 친구분이나..백화점매장에서 아이들 기저귀를
갈아주거나..이런 짓 꿈도 못꾸는 스타일입니다..편하고 둥글둥글하지 않은 성격이어서,
우리아이들이 단 1%라도 남의 눈에 천덕꾸러기가 되는 꼴을 못보는 탓이지요..
그런데도요..원글과 댓글을 읽고 있자니..위에//그냥..애 키울때는 애랑 둘이서 집에서나
있어야겠다고 씁쓸해하시는 님과 같은 생각이 드네요..정말 그렇잖아요?
이건 애키우는 엄마들의 매너와는 좀 다른 문제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원글 쓰신 님입장이라면요..물론 친구가 좀 뻔뻔스러워 보이기도 하고 애한테 치여서
없어보이기도 하고, 자기 남친도 무시하나 싶어서 약간 불쾌하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인터넷 게시판에 올릴 정도로 맘에 갖고 있지는 않을 것 같아요..
에휴..걔 왜그런다냐..다 망가졌군..끌끌..원래 안저러던 애였는데 많이 힘든가보다..
이러면서 남친과 한번 뒷얘기하고 잊어버렸을 것 같아요..
친구한테 내색은 못하구요.43. 황당의 극치
'06.8.11 12:30 PM (220.123.xxx.231)친구가 아들녀석을 데리고 놀러왔는데 쉬마렵다고 하니까 그냥 거실바닥에 하라고 하더이다
2돌된 녀석이 거실서 쉬하고 서있고 그걸 걸레로 치우는 내 친구년을 보니 기가 차더군요 뒤통수라도 갈겨주고 싶더이다 아무리 지새끼가 이뻐도 이건 아니지요 화장실은 뭐하러 있는지 다시 생각해도 아주 이가 갈립닌다44. ..
'06.8.11 2:05 PM (220.91.xxx.185)하면 제대로 돼요.
45. 저는
'06.8.11 4:39 PM (59.11.xxx.120)시댁이나 친정 가서도 아이 응가하면 다른 방 데리고 문 닫고 갈아주거든요?
화장실에서 쉬야 시켜야 할 때도 화장실 데려가서 쉬통에 뉘구요.
처녀적에 친구네 집 아이들 응가 기저귀 갈아줄 때 정말 토하고 싶었거든요.
아무리 우유만 먹는 아기 응가 냄새도 끔찍하고 더 역겹던데 밥 먹는 아이들 것은 정말 어른 것과 같아요.
그런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절대로 남 앞에서는 기저귀 안 갈아요. 그리고.. 기저귀 갈고 나면 실내 공기도 환기도 좀 해 줘야지 남의 코에는 정말 그 냄새가 30분은 지속되는 것 같아요.
아이가 둘이지만 아직도 다른 집 아이 응가 냄새는 적응이 안 돼요.
물론? 내 아이 응가는 손에 묻어도 더럽지도 않지요. 다 그런 거니까 더 예의를 갖춰야 할 것 같아요.46. 원글쓴이
'06.8.11 5:07 PM (124.5.xxx.226)리플다신 위에 '아이구'님....^^
이 글을 쓴게 그 친구의 이번 일이 계기가 된건 맞지만, 딱히 그 친구만의 경우만을 말한건 아니였습니다. 맘에 담아두진 않았을꺼란 말씀...글쎄요, 그것도 성격탓인지 제가 한말도 있고 해서 맘에서 쉬 지워지지 않더군요. - 남자 친구에겐 그렇게 말했습니다."대부분 엄마가 되면 힘든지 그렇더라..."
그 친구 이 싸이트에 절대 오지않는 친구고....제딴에 정말 제가 갖은 생각이 잘못된 것인지 객관적인 분께 묻고 싶어서였습니다.^^; - 다른 분도 그렇더라고 그래서 썼던 거고요.
'아이구'님의 따끔한 말씀에 친구에게 정말 미안해지네요.
긴 변명같지만, 친구에겐 깔깔웃으며 말했었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6360 | 홍천 대명콘도로 휴가가요 9 | 여행은 시로.. | 2006/08/11 | 706 |
76359 | <도와주세여>아이가 틱장애와 손을 물어뜯어여... 4 | 고민 | 2006/08/11 | 572 |
76358 | 수학문제 해결 좀 해주세요. 4 | 수학 | 2006/08/11 | 527 |
76357 | 외출시 여아소변 어떻게 해야하나요? 11 | 조언구해요 | 2006/08/11 | 1,712 |
76356 | 불꽃이 끝났군요.. 2 | dsajk | 2006/08/11 | 894 |
76355 | 친정엄마가 와 계시는데요... 13 | 잔소리 싫어.. | 2006/08/11 | 1,743 |
76354 | 의료인 계시나요? 2 | 어미 | 2006/08/11 | 896 |
76353 | 치과 고민... 조언 부탁드려요 6 | 어금니 때문.. | 2006/08/11 | 706 |
76352 | 빵이 먹고프다~~ 5 | 아~~ | 2006/08/11 | 800 |
76351 | 남편 땀이 변했는데요.. | 걱정입니다 | 2006/08/11 | 513 |
76350 | 암웨이 회원제도 잘 아시는분 계세요? 2 | 다단계싫어 | 2006/08/10 | 499 |
76349 | 질문입니다.. | 컴터에 대한.. | 2006/08/10 | 85 |
76348 | 드라이 맡긴 원피스를 세탁소에서 분실했어요. 4 | ㅠ.ㅠ | 2006/08/10 | 817 |
76347 | 시판 콩국수 콩국물? 뭐가 맛있나요? 4 | ㅎㅎ | 2006/08/10 | 981 |
76346 | 오픈때 작은 다과케이터링 준비... 4 | 전시회 | 2006/08/10 | 551 |
76345 | 저렴한 그릇 장식장 판매하는 곳 알려주세요 1 | 갖고싶어요 | 2006/08/10 | 700 |
76344 | 살돋에 어울리지 않는 글 6 | 제의견 | 2006/08/10 | 1,659 |
76343 | 부산분들 아니면 부산 다녀오신분들..질문요.. 4 | 잠시만 | 2006/08/10 | 532 |
76342 | 마시안 오늘 갔다왔어요~~~^^;; 1 | 보고^^ | 2006/08/10 | 687 |
76341 | 우리 꼬맹이(5살 여아)에 맞는 샴푸랑 샤워젤은 뭘까요? 1 | 꼬맹이 | 2006/08/10 | 243 |
76340 | 엄마들께 여쭙니다.- 본인 아가들 응가는 응가같지가 않은건가요? 46 | 불편한 맘 | 2006/08/10 | 1,885 |
76339 | 합지도배문의~ 2 | 인테리어 | 2006/08/10 | 408 |
76338 | 급질! 남편이 치질 수술을 한다고 해요 ㅠㅠ 6 | 일산아짐 | 2006/08/10 | 588 |
76337 | 일산 근처 수영장 추천 부탁 드려요 3 | 일산아짐 | 2006/08/10 | 296 |
76336 | 대리석 식탁 살때 눈여겨 봐야 할점 알려주세요 3 | 이사 | 2006/08/10 | 722 |
76335 | 신세계강남점에 다우니가... 3 | 다우니 | 2006/08/10 | 1,022 |
76334 | 혹시 아이가 거창고등학교에 다니시는분 게신가요? 4 | 궁금 | 2006/08/10 | 1,087 |
76333 | 메뉴가 늘었네요. 운영자님께 감사. 꾸벅~ | 82질 | 2006/08/10 | 188 |
76332 | 혹시 개포동 대청오피스텔(대청타워) 살아보신분?? 7 | 독립 | 2006/08/10 | 1,589 |
76331 | 도어락 구입하고 싶은데... 4 | 도어락 | 2006/08/10 | 3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