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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 돌아보지않고 버럭 화부터 내는 남편
갔답니다.가다가 안산에서 빠져야하는데 졸린다하길래 목을 좀 주무르고 잠을 깨워줄려고 여기저기
주무르다보니 이정표를 자세히 못봤어요..그런데 조금있다가 서울외곽순환도로 이정표가 나오더군요
그러더니 저보고 화를 버럭내면서 안산으로 빠져야되는데 지나쳤다고 니를 믿은 내가 잘못이다
그것도 못보고 뭐하고 있었냐고 계속 짜증을 내더군요.순간 벙쪄서 잠온다길래 맛사지해주느라
이정표못봤다 내 생각에 안산을 지나친것같지는 않다고했더니 그제서야 미안한지 내 주무르다가
그랬다는데 내가 뭐라 얘기하겠냐 이러면서 서울외곽으로 빠졌는데 나중에 보니 거기로 빠지는게
맞더라구요 제대로 가고있었던거죠..미안한지 에이 제대로 가고있었네 길이 너무 헷갈리게 되어있다
이러더군요..순간 울컥하면서 어찌나 서러운지 무조건 어떤상황이 발생하면 제탓을 합니다..
자기가 변변치못해서 잘못한일은 생각도 않구요..고집도 쎄고 자기주장도 얼마나 강한지
예민하고 까딸스럽고 같이 사는사람 정말 피곤합니다..3년을 살아도 적응이 잘 안되네요..
오늘 피자를 먹으러갔는데도 제가 먹자고 하는거는 싫다고 눈을 부라리면서 지가 먹고싶은것을
시키자고 강요하는데 걍 이제는 니꼴리는데로 해라는 심정으로 그러라고해버렸네요..
성격도 까칠하고 앞뒤 안보고 화를 버럭내고는 제가 삐져있으면 알랑거리고...
참 성질 많이 죽이고 살아야하는 결혼생활 참 울컥합니다..연애할때는 정말 제앞에서 말도 제대로
못하더니 결혼하니 완전 한성깔하는 인간입니다..어제오늘 많이 우울하고 제결혼생활이 좀
암담하게 느껴지네요..
1. 30년을 살아도
'06.7.23 10:56 PM (203.130.xxx.229)크게 변하는것 별로 없어요
도를 닦으시고 곰같은 여우가 되소서
중매냐 연애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결혼은 생활입니다2. 원글
'06.7.23 11:04 PM (125.178.xxx.160)도를 어떻게 닦아야할까요? 곰같은여우? 아직 요령이 없어서 그런지 잘 안되더라구요..
남편이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면 제기분이 너무너무 추락합니다..다시 제기분이 업되는것도
상당한시간이 걸리구요..몇일 우울하다가 제 일상으로 돌아옵니다..본인도 자기 성격을 잘알고있어요
사람성격 쉽게 못고치죠..옆에서 개*랄을 떨어도 초연해지고 싶습니다...그래야 오래 살것같아요3. 살아보니
'06.7.24 12:03 AM (220.95.xxx.170)마음만은 독립해야 되는게 결혼생활 같아요.
그래야 화도 덜 나구 화가 나두 복귀시간이 짧아져요.
제경우엔 그래서 남편하고 모든걸 같이 하진 않아요.
예를 들어 마트두 꼭 남편하고 같이 가진 않구
무거운거 살때만 같이 가구, 나머진 혼자 가서 실컷 구경하고,
맛있는거 사먹구, 필꽂히면 혼자 영화두 보구 옵니다.^^
같이 하는 일은 정해놓구 하구
같이 했다 한번 맘상했던 일은 같이 안하려구
머리씁니다.^^4. 그렇게
'06.7.24 12:28 AM (121.55.xxx.22)무디게 살다보니
어느덧 남편이랑 점점 더 사이가 벌어지는 듯하답니다.
호적에 이름 올리고 살긴 하지만 남편이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지,
애들 장래랑 우리 미래는 어떻게 할 작정인지도 모른채 사는 거 같아요
저만 이런 건 아니겟죠?5. ^^
'06.7.24 12:52 AM (222.117.xxx.73)저도 한동안 니 꼴리는대로 해라고 가만 냅두니깐
조금씩 제가 이상하다고 눈치를 보데요..
그런 사람이랑 목청 높혀 사워봤자 머하겟냐고요..
놀러가자고 해도 맛난거 먹으러가자고 해도
니 먹고싶은거 니가고싶은대로 합니다..6. ...
'06.7.24 9:11 AM (203.229.xxx.118)같이 화를 내세요.
참거나, 포기하고 가만히 있으면 시간이 갈수록 더 심해질겁니다.
본인 성격이 일시적으로 컨트롤이 되지 않아, 가장 만만한 상대에게 마음껏 내뿜는 겁니다.
네가 그렇게 함부로 화를 낼 대상이 아니라고, 확실하게 알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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