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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물난리에 놀러 안 온다고 징징대는...

어휴 조회수 : 1,585
작성일 : 2006-07-18 09:23:21
신도시에 친구가 살아요.
이웃에 사는것도 아니고
고속도로로 20분은 가야 하는 곳에 사는데
두달전부터 만나자  만나자 하면서 자기네 집으로 오라 합니다.
물론 그전에 ( 1달전에) 만났었어요.
요즘 생활들이 다들 바쁘잖아요.
저도 애들 뒷바라지로 굉장히 바쁜데 -그친구는 아이가 하나니 별로 안바쁘거든요-툭 하면 만나자
자기네쪽으로 오라는거에요.
우리집근처에 동창이 한명 더 살거든요.

그럼 움직이기 쉬운 자기 하나만 오면 되는데 매번 자기네 동네로 오라는겁니다. 에휴~
지난주에 그친구 성화에
둘이 가보려고 하다 일이 생겨 못갔는데 나혼자라도 오랍니다. 솔직히 혼자 차 몰고 가기에는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다음에 같이 갈게 했더니,
오늘도 아침에 전화왔어요.
자기 동네로 오라고.....아니 이 물난리에 뉴스도 안보나.

 옆의 동창도 물난리라서 겁나서 집에 가만 있을란다 합니다.
미안타~ 친구야.

IP : 222.236.xxx.2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7.18 10:01 AM (222.115.xxx.204)

    원글님은 친구가 그러세요? 전 사촌 언니가 그럽니다..ㅡㅡ;;
    한창 비 쏟아지고 뉴스에 팡팡 나오던 지역인데 그 물난리에 자기 올케 집 빈다고 같이 놀자고 십분 간격으로 전화해대서 괴롭히더니...
    급기야 뉴스에서 경보간 뭔가가 여튼 좀 낮은 등급으로 풀렸다는 말 듣고 나서 바도 또 전화합디다.
    동네에 버스 사고나고 여기저기 물난리에 난리구만...가까운 거리도 아닙니다. 차타고 한시간 반에서 두시간..그 정도..(비 안오고 안막힐때 기준이예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그렇게 놀고싶으면 언니가 와라. 정신이 있냐? 이러면서 버럭 소리 지르고 끊었네요..ㅡㅡ;;
    이 물난리에 놀러 안가는건 미안 할 일이 아니라 당연합겁니다..
    우리 그냥 님 친구랑 우리 사촌언니 둘이 만나서 놀게 주선해 줄까요? ㅎㅎ

  • 2. ㅎㅎㅎ
    '06.7.18 10:09 AM (211.192.xxx.58)

    어여 주선해 주세요../
    그럼 서로 놀러오라고 싸울거 같아요..
    정말 어른들 맞나 싶네요..
    물난리...우리집 초등학생아이들도
    걱정에 가득해서 앉아있는데..

  • 3. ..
    '06.7.18 10:17 AM (222.115.xxx.204)

    ㅎㅎ 그러게요.
    생각해 보니 둘이 만나도록 주선해주면 이 장마가 끝날때까지 서로 오라고 다투면서 못만날 듯 해요^^
    여튼 이 비가 빨리 끝나야 할텐데 걱정이예요.
    지금도 뉴스 보니 피해 지역이 한두곳이 아니고 사상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지금도 강원도지역은 고립된 지역 많은가봐요. 모두 힘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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