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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양쪽 귀바퀴 앞에 구멍이 있으면서 고름같은 분비물이 나와요.
작게 구멍이 있으면서 가끔씩 누르면 노란 분비물이 나옵니다.(찝찝하시죠?)
그런데 네 5살난 아이도 양쪽 귀에 구멍이 있답니다.
특히 왼쪽에서 저와 같이 분비물이 가끔나오는데 걱정입니다.
기형이 유전된건지. 속상합니다.
전에 미장원에서 아이 머리를 이발하는데 아주머니가 본인 아이도 그렇다고 나이들어 술마시고 하니까
그쪽이 곪아 수술했다고 지나가듯 들었는데 걱정이 됩니다.
혹 아시는분 치료방법 조언 구할 수 있을까요?
1. .
'06.7.13 2:58 PM (203.229.xxx.118)헉, 그거 절대 짜지 마세요.
저도 어릴때 그런 구멍이 왼쪽 귀에만 있었고,
목욕 하고 나서 어머니가 가끔 짜주셨어요.
그 구멍 있는 사람 생각보다 많답니다.
그거 기형은 아니고요.
근데 초등학교 올라가서 거기에 염증이 생겼어요.
그래서 전신마취하고 그 염증 긁어내는(그게 연골까지 퍼졌대요 ㅠㅠ) 수술을 했죠.
문제는...염증은 완치가 되었는데,
그 구멍 있는 자리가 두개골 성장판이 있는 자리에요.
제가 얼굴이 양쪽이 약간 비대칭이어서, 한참동안 치과에서 그 치료를 받았는데요,
저 담당 주치의 선생님께서 악안면 비대칭 원인이 아마도 그 염증 탓이었던 것 같다고, 성장판을 수술한다고 건드리면서 턱이 잘 못자란것 같다고 하셨어요.
지금 상태로는 병원에 가셔도 병은 아니니 특별한 진단이야 안내려질 것 같구요(그런 사람들 굉장히 많습니다)...암튼 병원 함 가보시고 함부로 건드리지 마세요....2. 재현세연맘
'06.7.13 2:59 PM (58.142.xxx.53)저희 남편이 그랬어요. 총각때부터 쭈욱. 걸핏하면 곪고 터지고 베개가 엉망되기 일쑤였죠
그런데요. 결혼하고도 2-3년은 그러더니 제가 계속해서 짜줬거든요. 노란 기름찌거기 나오쟎아요
냄새도 나고... 암튼 계속해서 앞뒤로 짰어요. 그거 없어진지 한 3년 되나봐요
언제 그랬나 싶습니다. 지금은 깨끗해요.
참. 병원에 갔더니 수술하라고 그랬다고 하더군요.
유전은 맞나봐요. 시아버님도 그러신데 곪지는 않더군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청결하게 해주고 피지를 자꾸 짜내주세요
안그러면 커지면서 뭉쳐지더라구요. 그러다가 곪구요3. 제 아이는
'06.7.13 3:01 PM (58.75.xxx.88)왼쪽에 두개 오른 쪽 한개...
어릴적 병원을 돌아보니..
태아가 형성될때 귀가 생기다 만 흔적이라며
수술을 할 경우 아주 복잡하니 걍 살라고..
근데 이 곳에 자꾸 분비물이 끼고 냄새가 나기 쉬워
잘 닦고 말ㄹ며 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저희 딸 그래서 너는 귀가 5개야 하고 웃습닏..
간혹 그런 아이를 보는데..
잘 닦고 말리고 고름이 생기기 쉬우니 잘 관리해야 한다는..
병원에 가 보세요..
별 걱정거리는 이니더라구요..4. 유전
'06.7.13 3:01 PM (58.141.xxx.95)네, 방금 화살표 없이 알바글을 지적하는 걸 봤는데
눈에 잘 안 띄네요.
화살표가 있어야 겠어요. ^^
저 혼자 북치고 장구쳤네요.
먹이주지마세요님, 죄송합니다....수고도 많으신데....5. .
'06.7.13 3:04 PM (203.229.xxx.118)위에 덧글 쓴 사람인데, 그게 왜 생기나 했더니 그런거였구나..태아때 귀가 생기다 만 자국이구나..흠..그럼 기형 맞나봐요..ㅠㅠ
암튼 그거 건드리지 마시구요..
저는 위에도 썼지만 국민학교 3학년때 염증이 좀 심해져서 수술을 한거거든요.
근데 수술하는 이비인후과 선생님왈, 두개골 있는데 자라는 염증은 조금 잘못되면 다른 부위로 전이되서 위험할 수 있다고, 제 수술도 꽤 컸다고 그런 말씀 하셨어요.
윗분 덧글 보니, 성인이신 분들은 베개에 묻을 정도로 그 염증이 커지기도 하나봐요...흠..이거 병원 꼭 가야되는 것 같네요.
저도 수술하기 전에는 집에서 엄마가 매일 소독해 주셨는데요, 그게 그런 소독으로는 안되더라구요.
특히 여름철에 수영다니고 하면서 그 염증이 많이 자랐던 것 같아요...6. 절대
'06.7.13 3:05 PM (211.224.xxx.100)건드리면 안되는데.........
잘못 건드렸다가 염증이 연골까지 퍼져서 수술한 꼬마를 봤어요.
병원에 계속 다니며 염증치료하고 ....... 참 안됐던데...
이모가 놀러와서 짰다가 염증 생겼다구 하더라구요.
신경쓰지 말고 그냥 내비두라 하던데....
그걸 짜주는 분도 있군요..
저도 궁금해지네요. 정답이 뭔지...7. 걱정
'06.7.13 3:09 PM (218.147.xxx.14)아구~ 많은 답변들 먼저 감사합니다.
흔히 못보는거라 아이한테 제가 물려주어서 많이 속상했는데 조금은 위안이 됩니다.
저두 가끔 누르면 분비물이 나오고 저는 그냥 저냥 큰 불편없이 지내는데
수술하셨다는분 베게에 묻을정도로 고름이 나오셨다는분.... 솔직히 많이 걱정이 됩니다.
아이도 가끔 그쪽이 불편하진 손가락으로 만지기도 합니다.
저또한 가끔 짜주는데 그렇게 간단하게 할 문제가 아니었군요.
나중에 소아과 가면 물어본다 물어본다 했는데 자꾸 잊어서요.8. 저희 딸두요,
'06.7.13 3:13 PM (220.86.xxx.75)계속 고름나고 붓고 해서 병원갔더니,이비인후과에서 수술해야한대요.
병명은 "전이개 누공"이랍니다.
태어날 때부터 귓바퀴 앞쪽으로 구멍이 있어서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초등학교 들어가서 계속 곪고 말썽이라 항생제도 무지 먹었구요,조만간 수술해야 할 것 같아요.
이비인후과 의사 샘 말씀이 무지 흔한 수술이고,귀의 기능과는 상관없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라고 하시네요.
큰 대학병원 가보세요.
저두 동네 피부과가서 종기인 줄 알고 짜고 애만 잡았는데 종합병원 이비인후과
가니 약도 다르고 괜찮았어요.
머라감을 때 조심하시고 균이 들어가지 않게 관리 잘 하세요.9. yuni
'06.7.13 4:18 PM (211.59.xxx.51)제 딸도 그랬어요 위에서 말씀 하셨듯이 귀가 생기는 과정에 다 붙지를 않아서 그런거에요.
저희 딸은 9살때 성형외과에서 했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도 하는군요.
병원에서 아직 나이가 어리다고 전신마취 하고 할래?하는데
빽 ^^을 써서 아이 아빠가 수술실에 같이 들어가 손 잡아주고 부분마취로 했습니다.
양쪽 다 하는데 한시간쯤 걸려요.10. 제딸도..
'06.7.13 4:34 PM (202.30.xxx.129)지금 21개월인데 백일 지나서 귀쪽에 고름같은게 나와서 소아과에 갔는데 이루공이라고 하더라구요.항생제도 몇번먹고 그랬는데...좀 커서도 계속 그러면 수술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되도록이면 물안들어가게 조심하라고 하더라구요. 다른 방법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11. ***
'06.7.13 10:56 PM (219.254.xxx.10)쌀도 간도 다 안맞아요
12. 이 혈
'06.7.13 11:37 PM (220.92.xxx.209)원글님과 똑같은 심정입니다
게다가 얼마전에 낯선 동네로 이사와서 인사하는 이웃조차 없으니
일이라도 하고 싶은데
중학생이어도 하교해서 엄마없는 상황이 선뜻 내키지가 않네요.
지금 두 달째인데 이 외로움의 끝은 어디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