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님들의 고견으로 이번에 대항병원에서 진찰을 받았습니다
참 사람들 많더이다
그병원이 병원이다보니 온사람들이 모두 그쪽 병으로 온것 같아서
눈을 못맞추겠더군요..ㅠ.ㅠ
전날간 병원에서 너무 겁을 먹어서는 돈도 더내고 특진을 신청해서
한참을 기다린끝에 진찰을 받았는데
그 의사선생님은 너무 평범하게 상담을 하시더라구요
지금 바로하고가도돼고 나중에 와서 해도되고...
전 잔뜩 긴장해서는 남편과 상담을 하겠다며
거의 울다시피하며 나왔네요
하루종일 그 생각으로 언제 수술할지 회사에는 뭐라할지... 계획을 세운후
남편한테는 와이프 편도수술한다고 휴가를 내라고 했죠^^
그러고는 병원으로 전화를 해서 수술예약을 하려는데
글쎄 그 간호사가 경증이라고 당장 수술 안해도 된다더군요
그냥 좌욕하고 잘 관리하면 된다고... 출혈성치핵이라고...ㅠ,ㅠ
1기라서 괜찮다더군요,,
그제서야 오늘 의사선생님이 내가 사색이 된얼굴로 질문할때 이상하단 표정을 지었나봐요...
정말 어제 그병원 원장은 너무하지 않나요?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꼬가 썩을수도 있다는 말까지 했다니까요
그사람 말 들으면 집에도 못갈 병자라고 느낄듯했어요..
어떻게 걱정이 태산인 환자한테 그런식으로 얘기할수 있는지...
지금 생각해도 열불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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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치질관련 글남긴사람입니다
항문외과 조회수 : 341
작성일 : 2006-07-13 15:04:51
IP : 125.131.xxx.8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쩜
'06.7.13 4:37 PM (61.73.xxx.149)너무 놀라셨겠요
저도 약간 끼(?)가 있는데...민망해서 병원엔 못가겠더라구요
어지간히....고생이 심하셨던 모양이네요 ㅋㅋ 농담이구요
암튼 전날 가셨던 병원원장은 너무 심하네요
이런건 실명을 확 까발려서....병원에 타격을 좀 입혀야 하는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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