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려주실분...

[코스트코 회원가입]

저 코스트코 회원가입할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가입하는 이유야 뻔하지만

혹시 말리실 분 있으신가요?

말려주세요.

상품권만으로도 충분하다거나 아니면 아래 있는 이런저런 이유로

가입안해도 된다고 말려주세요 ^^

[딱한마디.]

하시오...

[말리고 싶지만...]

매번 상품권 부탁하는것도 좀 그렇고...그냥 가입하면...연회비는 뽑지 않을까요?

[댁이]

아주 가까우신가요?
그러면 혹 몰라도...

저처럼 한번 장보기에 십만원이 안 넘는 사람에겐 별 매력이 없던 걸요.

전 일단 거기서 파는 먹거리가 제 비위에 안 맞았어요.
그 싸다는 초밥에서도 노린내가, 그 크고 맛나다는 피자에서도 노린내가, 머핀에서도 노린내가, 고기에서도 노린내가...ㅠ.ㅠ
전 코스트코 물건은 뭐든지 그 노린내때문에 비위가 상하던 걸요.

제 친구가 깜빡 잊고 놔둔 상온에 놔둔 머핀이 한달을 가더란 말이...제 의구심에 불을 지르고...
암튼 전 몇년전 몇 번 가고, 안 갑니다.

[난 골라서!]

저는 코스코 넘 좋아해서.. 매년 회원갱신해왔고, 또 할꺼지만..
코스코 빵은.. 정말 방부제 많이 넣는 것 같애요. 저도 상온에 빵을 뒀었는데..
한달? 더 넘게 하나 남겨져 있는 것을 모르고 안 버렸는데 그냥 그 상태더군요..
오히려 코스코에서 신라호텔서 나온 마들레이드?는 상온에 두고 안먹었더니 곰팡이가 생겼구요..
그래서 빵은 조금 절제해서 먹습니다.
남들이 좋다는 것을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필요하고, 좋아하는 것을 골라 산다.. 할때 회원신청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세상에.. 한달이라니..
빵류 땜에 쩜 멀어도 가입하려했더니-.-;;;

[글쎄요.]

여기 게시판이 코스트코땜에 말이 많기는 하지만요.

저는 고기 사려고 가입했어요. 일단 집 근처에 정육점들이 비싸고 고기 질도 믿을 수 없고 해서(제가 고기 고를 줄도 모르지만)

차타고 가는 기름값 및 시간 + 코스트코 연회비 < 코스트코 고기를 삼으로써 절약한 돈

이라서 가입했고 잘 쓰고 있어요. 물론 한번 쓰는 단가가 많기는 하지만 곰곰 생각해보면 다 먹을 거리를 사는 거고 저희 식구느 ㄴ사놓으면 다 먹거든요.

방부제 든 빵이나 첨가물 든 과자류나 아이스크림 등 몸에 좋은 것은 아예 안사고 늘 축산물, 수산물 위주로 사요. 그리고 가끔 캘빈 클라인 청바지등 3-4만원에 그럴싸한 옷 한번 건지면 본전은 다 뽑은 거죠.

게다가 가끔 신기한 물건을 보는 재미까지. 저는 가입해서 잘 쓰고 있어요.

한번 경제논리로 따져보세요.

[말림]

FTA를 생각해 보세요.
그 내용 한번 읽어보세요.
미국 영향력 아래 미국 눈치보며 무시 당하면서 살 자식 인생 한번 생각해 보세요.
말로는 일본 욕하면서 행동으로는 일제 그릇, 디카 하물며 싸구려 플라스틱까지 사고 하는 거 나서서 말리지는 않았지만
일본은 우리에게 이런저런 물건 판 돈으로 우릴 겨냥할 총알을 사 들이고 있겠지요.
님이 말려 달라셔서 글 씁니다.
어쩔수 없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코스트코까지야...
자식에게 선물한다 셈 치시고 가입하지 마세요....제발.... ....
국가차원에서 막강미국에 저항하기 어렵다면
우리 주부들이 단합해서 뭔가 한번 보여줬으면 합니다.

[말려 달라시니..]

안되요...님....

사실 가면 좋죠...카트 담을 때도...좋구...
갖고 와서 먹고 쓸 때도 다~~~좋은데....
나중에 카드값 낼 떄 ...속이...ㅠ.ㅠ

이상하게 조금 담아도 돈이 10만원 이하로 안되더라구요...^^ㅎㅎㅎ

[말려요..]

저 이번달 코스코 딱 3번 갔는데 카드값만 100만원 가까이 나왔어요.
한달 한번 갈때는 50만원정도....
만들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