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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집 딸들도..........
대학생인 딸둘이 너무 싸움니다.
엄마 아빠가 야단을 해도 무지 싸움니다.
서로 옷 가지고 싸우고 화장품 가지고 싸우고
원수를 대하듯 싸움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아님 정신과라도 가볼까요.
오늘도 큰애옷을 작은애가 입고 갔다오다 큰애한테 걸려서 싸움니다.
해서 서로 학교앞에 방 하나씩 얻어줄테니 나가 살으라고 했습니다.
다 큰 딸들 이래도 되는지 혼자 고생해보고 가족의 소중함 깨우치라고 말했지만
오히려 나쁜 결과가 나올지 걱정도 되고.........
방법이 없을까요?
1. 이런 방법
'06.6.24 1:38 AM (221.146.xxx.54)각자 방문 자물통을 만들어 주는건....어떨까요? ^^*
저희가 딸 다섯 인데요
지금은 결혼해서 다들 사이 좋아졌지만
어렸을적 생각하면 님께서 고민하던 이런 일로 저희 집은 매일 전쟁이었습니다 ㅎㅎㅎ
너무 똑같은 광경이라 반갑기도 하고 지난 추억에 입꼬리가 슬그머니 올라갑니다. ^^
둘사이에 어떤 룰을 정하고 생활하게 하면 어떨까요? ^^
저같은 경우엔 결혼해서 다 따로 사니까 그렇게 싸우면서 지냈어도 언니 동생만한게 없는데..
둘다 결혼시켜 보낼때까지는 너무 멀었을까요? ^^*2. ㅎㅎ(죄송)
'06.6.24 1:40 AM (218.157.xxx.35)저도 여동생하고 엄청 싸웠답니다. 님이 말씀하신 그런 사소한것가지고...
그러나 결혼을 하고보니 왜그리 동생이 애틋하던지요.
물론 동생도 그러구요. 아직 싸우고 커야할 때인가봐요.
결혼하면 언제 그랬냐는듯 서로 잘 챙겨주고 아껴줄 거예요. 좀 더 참으셔야겠네요 ^^;;3. 아 찔려라 ㅋㅋ
'06.6.24 1:47 AM (59.24.xxx.132)저도 어릴적 울언니랑 무진장 싸웠습니다.ㅋㅋ
결혼전까지 싸웠던거 같아요..
두살 위 언니엿지만..
제가 20살 넘어서 언니라고 불러줬어요.ㅡㅜ;;
제옷 새것 한번도 입지도 않을걸 언니가 일찍 일어나 떠억허니 입고 가버리고,
하튼 이래저래 싸움을 햇던거 같아요.
제가 언니를 언니처럼 생각을 안햇어요 ..
효녀인 울언니와는 반대로 전 저만 생각하는 욕심많은 동생엿죠..
제가 결혼하구선 언니한테 너무 많은 잘못을 햇다는걸 깨달앗습니다..
지금은 50을 바라보는 나이지만..한 번 도 안싸우고 우애있는 자매랍니다.ㅋㅋ
두 따님 얼른 결혼 시켜버리세요.. 그럼 저희 자매처럼 싸움이 없어질겁니다.ㅎㅎㅎ4. 흑
'06.6.24 1:51 AM (203.229.xxx.85)요즘 울애들이 그러는데..8살..6살..
지금도 미치겠는데 대학생이라구요????
흑..큰일났네..ㅠ.ㅠ5. 윽..
'06.6.24 2:09 AM (211.48.xxx.242)제 과거를 보는듯합니다.
언니가 사다 숨겨노ㄴ 옷,,몰래 입고 갖다 놓고 들키는 날
한바탕 소란들..엊그제 같은데 벌써 20여년이 후딱..그시절이 그립다는 생각밖에는..
오죽하면 아버지가 아침에 제가 차리고 나서면 큰딸거인지 아닌지 확인부터 했다는..
그러면서 정도 들었고..
그런 아버지도 안계시고..
지금은 웃으면서 당시를 회상합니다.
나란히 옷사러 쇼핑도 다니고..
제가 막내라 키도 더크고 날씬해 옷태도 잘나서 언니가 샘났다고 고백하네요.
지금은 웃으면서 너입어 하며 안맞는다고 고급옷 물려줍니다.
저도 그런편이고..
멋쟁이 언니가 당시에도 꽤 유명한 메이커 옷들을 즐겨 입었는데
당시에 꼬불쳐 놓은 여름 스커트 지금도 입고 나가면
사람들이 알아 본답니다.정말 넘 생생해서 언니한테 고마운 생각이 참 많이 들었어요.
앵커 백지연씨네도 네자매인가 그랬다는데 자서전에 썼잖아요.
아침마다 서로 옷입겠다고
누군가 옷장 문여는소리에 다들 화다닥 일어났다고..
자매라서 있을수 있는 일입니다.
넘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6. --
'06.6.24 2:14 AM (211.55.xxx.171)저는 아기 낳으러 친정가서까지 싸웠답니다.
그러서 동생이 뱃속에 있는 조카 배냇저고리까지 다 찢어 발기고
저는 화가 나서 동생방가서 제일 아끼는 원서 몽당 찌ㅉ어버리고
(공부를 무척 좋아했거든요)
그렇게 싸우면서도 시집가서는 저희 동네로 이사와서 눈만 뜨면 만나서 으르렁거립니다.
그래서 저희는 친구가 필요없어요.7. *^^*
'06.6.24 2:20 AM (61.97.xxx.148)다르렇군요 저도 소싯적?에 언니랑 무척 많이 싸웠는데 ...그래도 제가 많이 참았었죠...어흐흑!!
8. 아~
'06.6.24 2:32 AM (211.212.xxx.214)그렇군요. ^^;; 저도 딸랑 자매둘 있는집에서 동생과 어찌나 싸웠는지 모릅니다.
20살 넘어서도 별것같지도 않은 일에 서로 치고박고 싸우다가
아부지한테 들켜서 몽둥이로 맞을뻔~하기도 했답니다. ㅎㅎ(지금이니까 웃죠.그땐 살벌했답니다)
저는 서른을 넘겨 아이를 낳고, 동생도 결혼을 해서 지금 입덧을 해요.
때문에 밥도 못먹는다고 해서 우리집에서 며칠있으면서 밥먹여 보냈어요. 먹고싶다는거 다해줘가며...
철없던 그때 생각하니 내가 못되게 굴었다 싶어서 잘해주게 되네요.
지금도 철없지만, 결혼하고 애 낳으니 또 틀려지네요. ^^9. ..........
'06.6.24 5:07 AM (204.193.xxx.8)싸움의 원인이 없어지면 안싸우죠.
남의 옷입고 나간 작은애가 어쨌든 잘못이네요.
무조건 싸우지 말아라, 원인제공을 누가했건 같이 싸운 너가 잘못이다 이러면 절대 끝나지 않는 싸움이에요.
그냥 눈감아주시면 남의 물건 내물건 개념없이 다른데에선 완벽해도 사소한데에서 미움사게되요.
뭐든받아 버릇하고 이러면 좀 어떻냐는 둥 자기중심으로 생각하지요.
저도 옷이건 빗이건 모든 물건이 형제들끼리 섞이고 없어져서 정작 필요할때 못쓰고 이런일이 항상 반복되면 쌓이고 쌓여서 짜증난답니다.
한두번이 아니고 매번 그렇거든요. 아침부터 잠잘때까지 원인제공하는 사람이 그만두지 않을때까지 그 짜증은 계속 반복되요.
특히 뭐든 확실한것을 좋아하고 안그러면 못견디는 융통성이 좀 부족해서 더 스트레스를 받았던것 같네요.
제걸 빌려가면 안됬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해서 편하게 따로 쓰자고 똑같은 것 사서 줘도 그거 버릇이더라고요.
전 학용품부터 옷까지 제 용돈 털어서 전부 안사준게 없어요. 그래도 그러더라고요.
형제 중에 상대적으로 좀더 얌체 같은 사람이 한명 있기도 해요.
전 언니가 제걸 그렇게 마구 썼는데 나중에 그 언니에게도 강적이 나타나더군요. 제 동생^^v
다른 형제들이 그냥 받아주니깐 아무탈없이 지나가는 것일뿐 그 얌체짓은 엄마가 중재를 해주세요.
엄마가 룰을 딱 세워주시면 둘이 알아서 잘 하겠죠.
지금은 그때 왜 그렇게 싸웠을까...싶지만 그래도 지금 또 그러면 또 싸울거에요.^^;;;;
아주아주 오래전 일들이 기억속에 지나가는군요. ^^
전 아끼고 아껴서 제 용돈으로 산물건 얌체처럼 쓰더니 용돈까지 털면서 똑같은것도 많이 사줬구만
무조건 언니편만 들고 제의사를 전혀 존중해주지 않던 엄마가 가장 밉네요. 모든일에 그런식이었지만.
아직도 그게 마음에 가장 많이 남는군요.ㅡ,ㅡ10. 자매둘
'06.6.24 5:51 AM (24.16.xxx.0)자매있는 집은 다그런것같아요 옷 화장품 악세사리 그런것때문에 많이 싸우고 그래도 또 지나면 착 달라붙어서 언니동생밖에 없어요 흐흐 대학생이면 정말 한참 멋낼때인데 당연히 제일많이싸우지요 옷값도많이들고,,,그래도 없으면 제일 허전해할걸요 언니동생끼리
11. 휴
'06.6.24 7:36 AM (59.16.xxx.8)저도 딸 셋이 자랐지만 이정도는 아니였는데....
이젠 정도를 넘어서 치고 받고 싸우기도하고 동생이 언니를 이겨 먹습니다..
얼마전 까지는 싸우고 몆일 지나면 풀어 지더니 지금은 아주 심각합니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데 방법이 없습니다. 나로선....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12. ㅎㅎ
'06.6.24 10:43 AM (211.179.xxx.242)저도 언니랑 무지 싸웠어요.
대학때 1, 4학년을 나란히 다녔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언니와 저는 신체싸이즈가 틀려 옷을 한번도 못입어봤네요. 하지만 그 화장품이 얼마나 쓰고 싶던지...ㅎㅎ
그렇게 커가지고서도 유치하게 방에 금까지 그어놓고 못넘어오게 하면서 싸웠어요.
지금은 둘다 결혼했는데 어떨때는 친정엄마보다도 더 편해요.
신랑도 늘 그래요. 저보고 너는 친정이 두개인것 같다구요. 나중에 서로 의지가 많이 될꺼에요.너무 걱정마세요.13. ^^
'06.6.24 11:13 AM (58.145.xxx.50)우리 자매는 어릴적부터 엄마가 "엄마 아빠 죽고 나면 너희 둘 뿐이다.. 이 세상에 너희 둘 밖에 남지 않으니까 너희가 사이좋게 잘 지내야 한다.." 이런 말씀을 정말 수시로 해주셨어요. 우리가 지겹다고 느낄 정도로..
언니는 하나밖에 없는 동생을 위해서 양보할 줄도 알아야 하고 동생은 하나밖에 없는 언니니까 잘 해줘야 한다고.
그래서인지 저희는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부터는 싸운적이 없어요
엄마는 또 왠만한건 같이 쓰면 두배로 쓰는건데 좋지 않냐고 다독거리셔서
정말 자기가 아끼는 옷이거나 애인에게 선물받은거 아니면
다 같이 입고 썼네요 화장품도, 옷도, 가방도..
빌릴땐 빌려간다고 말하면 선뜻 ok 하곤했죠^^
주위를 둘러봐도 저희 자매 같은 관계를 가진 형제들이 드물더라고요
전 동생이 있어 너무 좋고, 제 동생도 언니를 정말 좋아라 하고..
벌써 대학생이라 그게 먹힐지는 모르지만
한번 그런 얘기를 해보세요^^
다시금 생각해 볼지도 ...14. 안 싸우고
'06.6.24 11:36 AM (59.22.xxx.159)안싸우고 컸어요.
정말 소리 한번 안나고 조용 조용
그런데 지금 일년에 한번 볼까 말까예요.
바로 10분 거리예요.
잘지내는 자매들 너무 부러워요.
추억이 없는 듯해요.15. 맞아요
'06.6.24 2:21 PM (211.216.xxx.225)저흰 3인데.
엄청 싸웠죠.
오히려 어렸을땐 안싸웠고 대학 들어가면서부터 싸우기 시작.
근데 결혼후엔 정말 형제밖에 안남더라구요.
지금은 정말 좋아요.
남자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여자는 꼭 2은 있어야 겠다고.
그래야 나중에 의지하고 산다고.. 저희모두 절절이 느끼고 살아요.16. 저흰
'06.6.24 8:45 PM (210.126.xxx.76)엄마가 뭐든 각자 해결 해주셨어요. 방도 따로 양말 한켤레, 스타킹이며 생리대 까지도 따로요. 이쁜 옷이 둘다 마음에 들면 똑같은 거 두개 사주셨어요. 언니 옷 내 스타일 아니라 줘도 안입게 되더라구요.
각자 존중해 주게 되요. 물론 그중 착한 동생(저^^)이 잘 챙기게도 되더라구요. 대신 저흰 책욕심이 많아서 독립하면서 서로 가지겠다고 다투긴 했지요.^^ 그랬더니 엄마가 다 놔두고 가라고..ㅋㅋ17. 이수미
'06.6.26 2:27 PM (211.114.xxx.46)그냥 한때입니다
울딸 2명도 ( 만 2살차이인데도 학년은 1년차이 ) 어지간히 싸우더니
나이드니 안싸워요
그래도 제가 직장가면 어릴때 꼭 언니 무릎베고 동생을 재우고 했답니다.
초등, 중고교, 대학때 정말 싸울때는 제들이 자매맞나 싶더니만
언니시집가고 동생아플때의 자매로서의 우정이 정말 실감나요
그냥 머리가 터지더라도 그냥 신경 딱 끊으시면 지들이 교통정리 된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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