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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공부 못하는데 엄마는 잘했던분만 봐주세요
잘키우시잖아요
전 잘했다고는 못보지만
중간쯤은 했다고 봐요
센타에 데리고 다니기도 하고 형편별로인데 돈도 좀 들이구요
책도 조금은 읽어주구요
한글읽는건 오히려 빠른편이어서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알아서 잘하겠지.... 했구요
그으런데...
이제보니 너무 머리가 나쁜거예요
도대체가 외워지지 않는가봐요 보고 흘려버리는식...
이럴수 있나싶구요
당연히 엄마보다 나으리 했는데 훨 못하니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전 노력파도 아니고 공부가 너무 쉬웠거든요
그래서 더더욱 암담해요
어떻게 해줘야 할지...
답답하고 암담하네요 ㅠㅠ 너무 우울해요
1. ..
'06.6.22 11:33 AM (211.176.xxx.250)애들은 때가 되면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아직은 그걸 받아들일때는 아닌거에요.2. ...
'06.6.22 11:37 AM (218.50.xxx.200)지금 6학년,,,참고 또 참고,,, 내 딸인데,,,나아지겠지,,,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흑,,,
야를 키우면서 내가 아주,,, 도를 닦습니다,, 도를,,,,3. ....
'06.6.22 11:41 AM (68.146.xxx.206)어쩌겠어요... 다 지 팔자인 것을...
저도 S대 나왔고.. 남편도 동문이구...
집안은 온통 S대, 하버드 의대... 다 있습니다...
그 이하가 없지요...
그런데... 자식은 안그러더이다...
제가 아무리 난리를 쳐도 아이가 안따라오는 것은 어쩌겠어요.
그냥 마음 비우고, 때가 되면 알아서 하려니... 하고 삽니다...ㅠㅠ4. 도닦아요
'06.6.22 11:42 AM (218.153.xxx.252)저도 그래요. 참고 또 참고. 자꾸 칭찬해주고 격려해주는 거 외에 또 있을까요?
공부 머리 말고 분명 다른 쪽에 재능이 있으리라 믿어봅니다. 오늘도 닦습니다. 도....5. .....
'06.6.22 11:43 AM (211.207.xxx.149)저두요. 남편도 저도 공부라면 참 잘 했는데..
아이는 공부에 전혀 흥미가 없더라구요..ㅠㅠ
이젠 제가 지쳐서 그냥 두고 보는중입니다..6. ..
'06.6.22 11:43 AM (211.179.xxx.13)제 언니집이 그래요.
그나마 큰애는 잘 따라줘서 유학 보내 좋은 대학 다니는데 작은애가 안 따라줘서
그냥 소박한 국내 대학 보냈네요.
마음 비웠더라고요.7. 너무
'06.6.22 11:54 AM (221.163.xxx.235)다그치지 마세요.
공부 잘 한 다고 꼭 나중에 잘 사는 것도 아니고..(물론 공부 잘하면 가능성은 높아지겠지만...) 왜냐면 걍 좀 아는 분이 있는데 그분 식구 및 친척들이 다 국*내외 유수대 출신에 대기업사장,교수등등인데 그 중 한 아드님만 재수 후에 걍 중급대..(내가 봐선 별로 나쁘지도 않은...) 재수하면서 부터 우울증에 걸렸다가 얼마전에 자살했거든요. 그래서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 요즘이에요..
"재수"없는 소리한다고 기분나빠 하실 수도 있지만 기우에서 말씀드려요..8. 제 경험엔
'06.6.22 12:00 PM (221.148.xxx.205)큰애에게 신경 쓰느라 5살차인 막내에게 신경을 못썼어요. 아기때부터 좀 smart ~하길래 놔두었지요.
상대적으로 아직 어린 것 같아서. 그런데 아니더라고요. 초3 올라가면서 신경쓰기 시작하니
아이가 달라지네요. 아이마다 차이가 현저해요. 어떤 자식은 책을 읽으면 전체의 틀을 자연히
이해하고, 다른 자식은 부분은 깊이 빠져드ㄴ는데 전체의 그림을 못잡더라고요. 엄마의 도움이
필요하지요. 전체를 볼수 있도록 엄마가 부분을 연결해줘야 하는 아이도 있고.
제 친구 아들이 둘인데 큰앤 강남 고등학교에서 전교 1,2등하고, 2살차인 둘짼 중학교땐 만화가 된다고
공부를 별로 열심히 안하더라고요. 친군 큰애가 워낙 뛰어나니 둘째도 때되면 잘하겠지하고
놔뒀어요. 지금 고1인데 후회하네요. 아이가 지금은 경영학과에 가고 싶다고 하는데 중학교때
열심히 안해서 힘들다고 하네요. 전 40대인데, 저희때에는 때되면, 아니 고3때 죽어라 하면
그래도 희망이 있었지만, 지금은 때가 따로 없는 것 같아요. 항상 열심히 해야하는 것이지요.
우리 초3딸 어제 2시20분에 대치동 영어 학원에 떨구고 저녁 9시30분에 픽업했습니다.
기가 막히지요. 주위 아이들을 보니 수학과외나 학원안하는 아이가 별로 없더라고요.
선행도 하고. 6월 부터 수학학원보냈는데 학교 성취도 시험 보충에 꼭 참여하라고 해서요.
대학갈려면 앞으로 10년, 한숨만 나오네요.9. 휴
'06.6.22 12:14 PM (221.165.xxx.107)저랑 같은 고민을...
저나 남편이나 s대를 나오고 해서 우리아이는 잘 할거라 믿었건만 아무 생각없이 크는 아이를 보면 제가 하루에도 수십번 꼬꾸라집니다.
동창을 만나면 하나같이 아이 공부잘한다는 소리는 없으니,,
뭐가 문제인지, 제가 너무 닥달해서인지, 자기가 하기 전에 알아서 급하게서둘러서 그런지,,,
저는 전문직이라 아이에게 소홀할 수 밖에 없지만 중 2인데 공부를 왜해야 하는 지 조차 모르고 있으니
항상 집안에 큰소리에 악다구니로 뒤덮히고,
그러다 보니 또 남편과도 싸우게되고 .....
motivation, 이거 누구 잘하는 사람 없나요?
저두 미치겠네요.10. 미주리
'06.6.22 1:17 PM (210.91.xxx.136)저랑 같은 고민이신 분이 많은가봐요. 저희부부도 시골에서 자라 s대 출신 맞벌이네요.
중1인 큰딸때문에 하루에도 몇번 뒤집어진답니다. 다행히 둘째(초2딸)는 알아서 척척척. 엄마.아빠 모두 s대 나왔기 때문에 본인까지 s대 갈 필요없답니다. 29일부터 기말고사인데 공부할 생각 안합니다.
이젠 공부하라고도 안하고 본인의 실력을 스스로 확인시키렵니다. 본인은 실력은 있는데 시험만 못본다나요.
공부도 안하고 성격도 느리고(아빠 닮아서) 속 터지며 살고 있습니다.
어려서 공부 습관 못잡아준 것 후회도 되구요. 근데 작은애는 어찌 혼자서 알아서 잘하는지 의문입니다11. 코스코
'06.6.22 1:56 PM (222.106.xxx.88)저요~~ ㅎㅎㅎ
저랑 저의 남편은 아이비 리그 나왔는데 저의 아이들 지금 B ~ C 를 넘지를 못하네요
언젠가는 자기가 원하면 하겠지~ 라고 혼자에게 위안만 하고 지내요
아이들 너무 시킬려고 하면 안하는 녀석들도 있으니까요12. 애니
'06.6.22 2:13 PM (211.116.xxx.97)몇 학년인지는 모르지만, 1~3학년은 순간 기억력이 좋은 경우에 시험 점수가 좋아요.
허나 4학년 이후의 공부는 순간 기억력으로는 불가능하며, 수업 집중력과 반복 학습에 비례해서
시험 점수가 좋아집니다.
부모가 머리가 좋으면 자식들의 머리가 좋은 경우가 맞습니다.
학습은 머리. 즉 IQ가 아닌 종합적인 인지능력을 요합니다.
내 아이의 학습 형태와 아이의 행동을 관찰하여 아이의 상황을 파악하신 후에
어떤 학습 형태를 선택할지를 생각해야겠지요.
스스로 학습을 해나가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 좋죠.
그렇지 못한 경우나 아님 그렇게 만드는경우 공부는 힘들고 멀 수 밖에 없습닏.
중학교 가면 실력이 들어나고 고등학교 가면 더 하죠.
학원과 같은 사교육 좋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어떻게 하는지 모르며 하는 방법도 모르고
스스로 계획할 줄 모르는 아이들은 교육과정이 올라갈 수록
더 의존력만 늘어납니다.
사교육이 나쁘단 말이 아니고
부모님은 아이들이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갈 수있도록
격려와 감시(좀 표현이...)를 담당해야 합니다.
저 역시 중1,초5 -아이들 둘
실망도 하지만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에 힘을 얻습니다.
성급한 판단과 성적의 급락에 좌우되지 마시고
꾸준한 학습계획과 점진적인 성과에 웃으세요.
꾸준한 성과가 가장 튼튼한 실력이라 생각합니다.13. s대
'06.6.22 2:23 PM (218.234.xxx.149)아니 82에 s대 출신들이 이리도 많단 말씀이십니까?
저희 부부도 s대 과커플입니다.
6살 우리딸 아직 어리지만 무지 똑똑하고 독서가 취미고,
한시도 빈둥거리지 않고 스스로 공부하거나 '작업'을 합니다.
계속 좋은 습관을 유지해야 할텐데요...
근데 사실 전 어릴때 공부 잘 못했거든요. 머리가 늦게 깨서.
사립초등학교 보냈는데 거의 바닥수준이었고, 엄마가 집에서 별로 학습지도를 안 해주셨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놀다가 초등 5학년부터 좀 나아졌고, 중학교 가서 더 나아졌고,
오빠한테 집중투자를 하다보니 저는 별로 과외도 못 받았지만 결국 혼자 힘으로 s대 갔거든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하고 여러가지 지원도 필요하지만
아무래도 본인의 깨달음, 의지, 노력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요즘은 정말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교육을 시킨 만큼 아이들 실력이 더 나아졌다는 생각은 안 들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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