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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기...이걸 가지고 있어야 하나요...

갈팡질팡 조회수 : 1,275
작성일 : 2006-06-13 00:19:18
얼마전 일요일에 우리 식구 모처럼 집에서 뒹굴뒹굴 하던중....남편이 홈쇼핑에서 파는 제빵기에 꽂혀버렸습니다....여간해서 뭘 사자고 하는 사람이 아닌지라 저두 열심히 방송을 보았지요...순간 괜찮아 보이는듯 했습니다. 울아들 워낙 빵을 좋아하는지라 저두 혹~했더랬습니다...순간을 참지 못하고 질렀습니다...제빵기가 도착하고 남편과 제가 그날 밤에 타이머를 맞춰 놓고 식빵믹스를 넣으며 다음날 아침에 먹을 따끈한 빵을 기대하며 잤고...그 다음날 아침...저의 환상은 그야말로 환상이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진한 이스트 냄새...(기준대로만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 뭐라 표현할수 없는 이상 야릇한 맛이었습니다...참고로 저는 음식에는 정말 소질이 없는 사람입니다....주방앞에서 한시간을 넘게 서 있어도 국이나 찌게한가지와 마른반찬 한가지 겨우하는 정도랄까요...제빵기가 도착한 날 딱! 한번 쓰고 이주째 주방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습니다...남편이야 회사다니느라 해볼 생각도 안하고...제빵기 많이 쓰시는 분들 조언좀 해주시죠...아님 저보다 이 제빵기를 유용하게 사용하실분들...많으시겠죠....아직 카드값조차 안나간 따끈따끈한 제빵기랍니다....
IP : 221.150.xxx.19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6.6.13 12:28 AM (222.238.xxx.22)

    제빵기를 정말 여러모로 유용하게 사용하고있거든요...요리를 자주하고,빵도 자주만들다 보니,제빵기없

    으면 시간이 많이들고 손이 바빠지지요..아무래도...수제비,칼국수반죽이나 그외 밀가루 반죽할때, 찹쌀

    로 인절미 만들때,쨈만들때,물론 기본적인 식빵만들기,,,,,그리고 빵반죽과 숙성과정까지 몇과정을 제빵

    기가 대신 해줘서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만약,요리에 취미가 없으시다거나,요리 할 시간이 부족 하신

    분이 흥미로 사셨다면...구석에 먼지쌓일품목이죠...그리고 빵을 자주 안드신다면 궂이 제빵기 필요없어

    요..사먹으면 더 맛있는빵을 먹는거니,,다만,파는 식빵보다 맛은 떨어질지라도, 빵에넣는 재료를 내가 선

    택할수있는 자유가 주어지는거죠....전 식빵만들때 먹고싶은식빵을 맛있게 만들어 먹어 너무좋습니다..

    어쨌든 전 만족...

  • 2.
    '06.6.13 12:32 AM (222.234.xxx.161)

    빵은 잘 안 먹는데 가끔 또띠아 반죽이라도 만들려고 하거나
    수제비 만들어 먹으려고 할 때 누가 반죽 좀 대신 해 줬으면 싶을 때
    제빵기가 아쉽더라구요...
    이런 거 저런 거 사서 쌓아두면 집만 좁아진다 주의라 그냥 힘으로 하고 맙니다만^^..
    의외로 활용하실 곳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기계 자체 문제만 아니라면요..
    메이커가 어디인가요? 오성인지 카이젤인지..

  • 3. 갈팡질팡
    '06.6.13 12:54 AM (221.150.xxx.199)

    카이젤이구요..전기 밥솥처럼 생긴거랍니다...

  • 4. 저는
    '06.6.13 1:15 AM (222.236.xxx.56)

    카이젤 제빵기 산지 반년.. 유용하게 잘 쓰고 있는데요. 식빵믹스 사다가도 해먹고 계량해서도 해봤는데.. 뭐 대단한 맛을 기대하는건 아니고, 바로 구워 따끈한 빵 먹으면 그 기분도 쏠쏠하던데요. 잼도 해먹고, 겨울되면 수제비도 해먹구요^^

  • 5. ^^
    '06.6.13 1:42 AM (219.251.xxx.92)

    제빵은 요리가 아니라 과학입니다.

    즉, 정량을 쓰고 정확하게 룰을 맞춰하면 정확하게 나온다는 거죠..
    손맛이고 기술이 그다지 필요없는 과학이라는군요.
    저도 제빵을 안 좋아하는데 제빵기 있다보니 이것저것하게 되어서 좋습니다.
    카이젤이고 저도 만족한답니다.
    다시 잘 해보세요.
    우선 믹스를 해보세요.

    이스트는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를 사세요.

  • 6. 음...
    '06.6.13 7:44 AM (219.250.xxx.111)

    제빵기에서 구운 빵맛과
    발효까지만 제빵기에서 하고 오븐에 구운 빵맛은
    차이가 나지 않나요? 저는 그렇던데...
    오븐에 구운 빵맛이 훨씬 좋아요.
    만약 빵집에서 만든 것과 비슷한 빵맛을 원하신다면 오븐에 구워야 할 거예요 ^^

  • 7. 김명진
    '06.6.13 8:18 AM (222.110.xxx.47)

    모든지 처음엔..시행착오가 있어여. 제품마다 세세히 그 능력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두어번 신경써서 해보시고...와ㅑㄴ성된 레서피로 마구마구 돌리세요

  • 8. ^^
    '06.6.13 9:55 AM (163.152.xxx.46)

    저에게 저럼하게 넘겨 주심은... 우리집에 빵순이 빵돌이 먹을거리 대려면 허리가 휘어서뤼.

  • 9. ....
    '06.6.13 10:32 AM (61.77.xxx.65)

    전 며칠전에 제빵기 구입한 사람인데요.
    너무너무 재미 있어요.
    먼저 요플레해먹었어요. 환상 자체였어요.

    식빵 ....첨에 이스트를 녹이지 않고 바로 넣었다지요.(앗 실수 ....)
    님이 말하는것처럼 이상했지만 걍 먹었지요.(저희 집에 저울이 없어 대략으로 만든것도 있고)

    어제는 저울로 정확한 계량을 해서 만들었는데 환상환상.....

    남아돌던 토마토로 잼도 만들고 ...아주 바쁜네요.(???)
    일요일은 피자를 만들었답니다. 그동안 반죽이 서툴렀는지 피자판이 파이판 같았거든요.

    환상환상.....그렇게 부드럽게 된 반죽은 평생 첨이네요.
    이번엔 ...칼국수를 만들어 먹을려구요. .....(반죽이 어려워 엄두를 못내고 있었거든요.)

    울집에 가정이 잠자고 있는게 몇개되는데 이건정말 지금까지로 봐서는 강추강추....

  • 10. 제빵기..
    '06.6.13 11:11 AM (58.239.xxx.21)

    써 보신분들 카이젤,오성 어느게 나을까요?사고 싶긴한데,,,

  • 11. 제빵기는...
    '06.6.13 1:39 PM (220.75.xxx.227)

    제빵기는 가장 저렴한 걸로 구입하세요.
    홈베이킹에 꽂히시면 거의 1차발효까지의 반죽만 하게 되거든요.
    카이젤 미사 정도가 쌀빵 반죽도 되고 가격대도 가장 저렴한거 같아요.
    오성이 소음도 적고 좋다고는 하는데,
    우리에게는 가격이라는 엄청나게 중요한 복병이 있지 않습니까...ㅡㅡ;;;
    남는 돈으로 계량컵이랑 전자 저울 정확한 걸로 하나 사면 완전 오케이입니다.

    아참.. 그리고 제빵기는 처음에 2~3번 까지는
    돌렸을 때에 기계 특유의 냄새가 난다고 하더라구요.
    그 이후론 냄새도 없고, 요령도 슬슬 생겨서 괜찮아요.

  • 12. 동심초
    '06.6.13 3:14 PM (220.119.xxx.159)

    제게 조금 싼가격에 파실래요
    gilheon9236@yahoo.co.kr 메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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