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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6살차이나는 이혼남과 결혼생각하고있는듯해요

두통 조회수 : 1,477
작성일 : 2006-06-12 14:43:43
아무 부족할것도 없이 자라고 세상험한줄 잘몰라요 동생이...(공부도 잘했고,외모도 남자들이 줄줄

따를 만큼 멋지고,능력도 출중해 돈도잘버는데,연애도 대학때 한사람 만나고 안하더라고요.. 그런동생이)

사랑도 조건도 안보고

그냥 사랑하니까 결혼을 생각하나본데, 언니입장에선 반대예요.

상대가 결혼경력이 있고,애가 셋이나 된데요..애들 모두 엄마가 키우고 양육비를 주고있는가봅니다.

남자 외모나 직업도 번듯한'사'자직업이긴한데, 미혼인 동생이 아무리 애들 셋을 엄마가 키운다고

하지만 상대남자는 애들 아빠잖아요...그래서 평생 엮이면서 살게될꺼같은데 마음이 착하고 선하고를

떠나 그 마음고생엄청나게 할꺼 뻔한데 ,동생이 불구덩으로 들어가는꼴을 지켜만 볼수가없어요.

동생은 그 남자 하나만 보고 좋아서 어쩔줄 모릅니다...

남자를 잘모르는거 같아요...그냥 하얀 도화지 같은 동생에게 어떤말을 해줘야 마음을 돌릴수있을까요

속이 타들어갑니다....
IP : 222.238.xxx.2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은
    '06.6.12 2:57 PM (61.255.xxx.218)

    어떤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불같은 사랑에는....
    그저 그 사랑이 식어지길 ...
    저도 불 같은 사랑땜시 너무나 많은걸 잃었어요. 지금은 땅을 쳐서 후회해도 암 소용 없는일..
    더군다나 이혼남 인데 쉽사리 놓아 주려고 하겠어요?

  • 2. -,.-
    '06.6.12 2:58 PM (210.94.xxx.51)

    남일이 아니네요..
    저도 시누이가 애딸린 이혼남이랑 결혼생각 했다고 해서,
    기함을 했거든요. 다행히 지금은 헤어진거같지만, 모르겠네요.

    이혼남 사귄 담에 솔직히.. 앞으로 총각을 사귀면서 만족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어요..
    제 시누이..

    뭐 어쨌든 애가 셋이라면 거의 두집살림을 한다고 봐야되겠군요.. 금전적으로, 시간적으로.
    전처 형편이 어떤지 모르나, 나중에 애들이 찾아와서 온갖 도움 요청할텐데, (돈 필요할때, 혹은 결혼식 아빠역할 등등)
    여동생분에게 그거 참을 수 있냐고 물어보세요.

    여자 잘다루고, 능력있고,동생분이 좋아할 수 있겠죠..
    막연히 반대하면 안될거같구요,
    누가... 다큐멘터리 좀 찍어 보여주셨음 좋겠네요.. 좀 와닿게....

  • 3. ..........
    '06.6.12 3:02 PM (61.66.xxx.98)

    주위에서 반대할 수록 더 맹목적이 되지 않나요?
    일단은 찬성도 반대도 하지 마시고 지켜보세요.
    결혼만 하지 않도록 하세요.

  • 4. 저기
    '06.6.12 4:05 PM (219.251.xxx.92)

    마이클럽 캡사이신님 글을 몽땅 복사해서 프린터해서 보여주세요.
    결혼의 실상을 조금 알게 될 겁니다.

    결혼에 대해 환상 품는 처자들 많죠~
    그 분글 보면 결혼에 대한 꿈이 많이 사라지죠...

    결혼을 결국 한다고해도 각오는 하게 될 겁니다.
    그 애들은 동생을 결코 인정하지 않으려할테고
    많은 고난이 예상되네요...

  • 5. 생각좀더
    '06.6.12 4:26 PM (86.128.xxx.18)

    정말로 힘든 문제이군요.
    무억을 택해야 할지는 결국 본인 문제로 귀결되지만 조금 가라앉히고 한걸음 뒤로 물러나서 생각해 볼수있는시간이 좀 필요하겠군요.

  • 6. 맞아요
    '06.6.12 5:28 PM (218.54.xxx.33)

    정말 추운데...
    12월에 독일출장갔다가 기차역에서 호텔까지 걸어가면서,
    '성냥팔이 소녀'가 성냥 하나 켜고 발발 떨면서
    길가 집의 창으로 따뜻한 집안을 들여다보면서 막 부러워하고 추워했던거 생각나더라구요.
    그닥 좋은 호텔이 아니었어도 호텔은 난방 잘 되던데요. 그래서 '성냥팔이 소녀'가 더 이해가 되었던...
    제가 갔을 때는 눈도 어지간히 많이 와서, 바닥이 안미끄러운 신발도 챙기시면 좋을 것 같았어요.
    여행도 아니고 출장이라 빼딱구두 신고 발시려서 고생했었어요.

    보기는 좀 안좋아 보여도 자전거 타는 사람들 뒤집어쓰는 버프같은거 하나 챙겨가보세요. 부피도 별로 안크니까... 독일은 바람도 거세서 목도리 둘러도 뺨이 얼어붙는 것 같았는데, 여행이니 버프 뒤집어쓰고 모자쓰고 다니면 훨씬 좋을 것 같아요.

  • 7. 제가
    '06.6.13 7:03 AM (219.251.xxx.92)

    제가 바로 전실자식입니다.
    그런데 후실 자식들을 저는 첩자식 보듯합니다.한마디로 한 형제지만 저는 개무시합니다.
    그 후처도 겉으로는 내색 안하지만 무시합니다.

    그리고요..
    아버지 집안에서도 그 여자를 대놓고 무시합니다.
    왜냐면 남자집안에서는 아이들을 중시하죠.
    그런데 그 아이들의 엄마가 누굽니까?
    그러니 후실이라고 해도 그 여자는 세컨드 취급입니다.솔직히...--
    제사에도 안 부르고 오지도 못합니다.
    그 여자의 아이들도 (후처의 자식) 항상 첩자식취급입니다.

    전처 자식이 하나도 아니고 셋이라는건, 굉장한 세력입니다.
    걔들이 뭉치면 후처 하나쯤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걔들이 볼 때 님의 동생은 첩으로밖에 안 보일거고 아빠를 꼬셔낸 젊은 여자일 뿐일 겁니다.
    동생이 낳을 자식이 걔들의 동생취급을 받을까요?
    아마 '형들'이라고 붙여놓으면 두들겨맞지나 않을지...
    그리고 대놓고 첩자식이라고 할 겁니다.

    동생은 자신은 물론, 자신이 낳을 자식에게까지 그 더러운 인연을 만들어주려는 겁니다.

    자식들이 장성하니까 아버지도 전처 자식들에게 휘둘리죠.
    어린 후처 자식에게 휘둘리겠습니까?
    그게 굉장히 무서운 겁니다.
    아이가 하나도 아니고 셋...본처도 그걸 알기에 아이들을 자기가 키우는 거겠죠.

    애들이 좀 자라서 당신이 맡아라,하고 보내면 안 받아들일 수 있습니까?
    골탕 먹이려고 애들 보내면 동생은 꼼짝없이 애들 맡아야합니다.
    장대같은 애들 셋에 자기가 낳은 어린 아이 하나.
    과연 그 속에서 숨이나 쉴 거 같습니까?
    남편은 그 애들 눈 아래서 님의 동생을 보듬어주지 못하죠. 애들 눈치보니까...

    님의 동생은 그 집 식구 넷에게 포위 당하는 약한 동물에 불과하게 될 겁니다...
    이걸 그대로 말해주세요.

  • 8. 윗분
    '06.6.13 11:42 AM (125.181.xxx.221)

    말씀이 맞습니다.
    후처는 말 그대로 세컨드예요.
    첩이죠.
    아이를 낳으면..첩의 자식이고요.
    요즘에도 그런게 있냐고 하지만..
    있습니다...

    저도 첩년과 첩의 자식은 상종도 하기 싫다는..
    아들이 있다면..세컨드의 딸과는 혼인도 안시킬겁니다.
    그 피가 어디 가겠습니까??

    울남편 친구는
    세컨드의 딸과 결혼하는 조건으로
    남자가 별볼일 없는 조건이였는대도.
    여자쪽에서 어마 어마한 돈을 받고 결혼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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