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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정말 그만살아야하나??.....
4월까진 직장다녔구요..갑자기 계약을 않해줘서 ,,백수의길로..
제일큰 문제는 애정없이, 정말 등떠밀려 결혼했습니다...
살다보니,너무큰 성격차이..
감당이않됩니다..
지금 저희 친정쪽으로 엄청 일이꼬여있습니다(건강,돈,,,
그런거 내색않하구있는데..정말 어린애두아니구 하나부터열까지 제 손에
않거치는게없구,생활비두 않주구, 잠자리두 싫습니다 ..
거의 각방쓴다고 보면 됩니다..
그사람은 저의 털털함을 싫어하구, 전 그사람의 꼼꼼함을 못견뎌하구..
그사람 옷장정리한거보더니..난리났습니다
옷을 그렇게 성의없이겠다구..
허참,,옷은 그냥게면되지...쩝.
이런사소한걸루 싸우다가, 저보러 일주일안으로 서류준비할테니
도장찍으랍니다..
아......답답합니다..
1. 아기는
'06.6.12 1:59 PM (124.254.xxx.130)저와 결혼 경력도 비슷하고 아기개월수도 비슷하신네요.. 등떠밀려 결혼한것은 지금 어쩔수 없다쳐도 아기는 어찌 할 지 생각해보셨어요? 지금은 친정문제를 비롯 님 속이 많이 상하신듯 한데요.. 이 고비를 넘기면 혹 다른 길이 보일지도 모르잖겠어요? 저도 얼마전에 이혼을 생각해 본적 있는데 미우나 고우나 애 아버지이고 아이한테는 온전한 부모 밑에서 크는게 제일 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싱글맘으로도 훌륭히 키울수 있지만 님께서 그건 백배 천배 더 노력하셔야 하구요.. 에효.. 아가 얼굴 보면서 힘내세요..
2. 글쎄요
'06.6.12 2:05 PM (222.107.xxx.63)저랑 남편은 서로 사랑하고
하하호호 웃으며 결혼해 살고 알콩달콩 살았었지만
아기낳고 나니 싸울 일 투성입니다
서로에게 짜증스러운 일이 너무 많구요...
육아스트레스 때문에 나날이 심각해져갑니다만
처음 등떠밀려 시작한 결혼이라
불행한 결말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지요?
나 좋아 한 결혼도 구비구비 고단할 때가 많은데
자꾸 그런 부정적인 생각하지 마시구요
워낙 힘든 시기라서 나도 힘든거다 마음 편하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그런 일로 화내는 남편에게는
앞으론 그 일만큼은 남편이 하는 쪽으로 살살 달래보세요3. 살다보면
'06.6.12 2:58 PM (218.147.xxx.129)이혼 생각 안하고 사는 커플들 아마 하나도 없을거예요.
처음에는 성격 안맞아 싸우고...
다음에는 육아때문에...
다음에는 바람때문에(한번은 거쳐가는것 같아요)...
그리고 또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도 많이들 싸우죠.
원글님 같은경우는 성격이 서로 맞지 않아 다툼이 많은것 같은데요.
나 자신도 내마음에 들지 않아 속상할때가 한두번이 아닌데
하물며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다가 만난 사람끼리 서로 잘맞게 살기란 정말 어려울거예요.
그래도 사랑이 있을때는 사랑으로 모든게 이뻐 보일때도 있어요.
상대방에 대한 호의적인 감정이 있으면 미운짓을 해도 용서가 되는데
애정이 식으면 하나에서 열까지 마음에 안들고 밉답니다.
그럴때마다 힘들겠지만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상대를 대한다면
그마나 좀 살만하지 않을까? 싶네요.
자식이 없었다면 벌써 이혼했을 가정들 많을거예요.
자식보고 참고 사는거 아닌가 싶어요....4. 시간이
'06.6.12 2:59 PM (211.201.xxx.11)필요하겠어요..
더우기 등떠밀려 결혼했다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어서 님의 마음이 더욱 닫혀있어서
사소한일도 용납도 않되고 이해도 않되고 하는것도 있을거 같아요..
죽자사자 결혼한지 지금 이십년..
지금도 욱하면 이혼? 생각납니다..
좋은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그렇게 사는게 70%이상 될거예요..
나만 이렇게 힘들게 사는것 같지만
집집마다 속속들이 뒤집어보면 70%이상은 늘 이혼을 생각하면 살지도 모르죠..
제일 나쁜것은 그럴때마다
입으로 내어서 이혼하자 하는거예요..
그러지 마세요...
지금은 너무 힘들고 앞이 안보이는거 같아도 조금만 참고 시간이 지나면
사는 요령? 이 생긴답니다..
가까운곳에 바람한번 쐬고 온다든지
비싸지 않은걸로 쇼핑한번 한다든지 해보세요..
전 시장에서 몇천원짜리 티셔츠같은것도 사봐요.. ㅎㅎ
그랬더니 티셔츠만 지금 한 두어박스는 되네요...5. ...
'06.6.12 5:43 PM (218.209.xxx.88)살림살이 가지고 트집 잡으면.. 남편보고 옷 개켜 놓으라 하세요..
해주는게 어딥니까? 애 키우는것만해도.얼마나 힘든일인데요..6. 유림맘~~
'06.6.12 11:16 PM (125.31.xxx.128)댓글 ....넘 감사하구요....
눈물이 마니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