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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간에 편하게(?)속에 말해도 되나요?

우리 친해도 될까요? 조회수 : 2,039
작성일 : 2006-06-11 12:50:59
시누이는없고 형제만있는집 큰동서입니다.
얼마후면 작은동서를 맞이하는데
그냥 대면대면하게 지내야할지
혹시라도 시부모나 시댁에대해 물어보면 사실대로(?)이야기해야할지
저는 여동생이없어서 동서들어오면 동생처럼 친하게지내고 싶은데
속에말해도될지 모르겠네요.

다른댁에선 어찌들 지내시나요?
아니면 그냥 조언이라도...
IP : 211.54.xxx.23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립니다.
    '06.6.11 12:53 PM (220.245.xxx.131)

    사람나름이겠지만..
    동서에게 한 말은 돌아서면 제게 독화살로 날라 오더군요...

    차라리 처음에는 그냥 저냥 대면대면 하시다가 성격파악이 되면 친하게 지내세요.

  • 2. .
    '06.6.11 12:55 PM (59.186.xxx.10)

    저도 말립니다.
    독화살로 날라온다는 윗님 말 정말 가슴에 와 닿습니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거리두라는 이야기는 아니구요,
    친정식구나, 친한친구처럼 생각하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딱 동서로만 생각하시는게...

  • 3. 즐거울때만
    '06.6.11 12:57 PM (221.162.xxx.161)

    즐거운일만 함께 하세요.
    슬프고 우울한 기분은 나누지 마시구요.
    살다보면 아시겠지만 적정선만 지키시면 자매처럼 지낼수있어요.

  • 4. ..
    '06.6.11 12:58 PM (211.197.xxx.156)

    시댁 식구에게만 해당되는 사항이 아니고 모든 인간관계에서
    가능한 말은 아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내뱉고나면 늘 후회하게되는게 말 인것 같아요.

    말 많은 사람치고 사고치지 않는 사람 드물고
    말 많은 사람치고 인간성 좋은 사람 없는것
    같더군요.. 말 많은 사람은 항상 문제를
    안고 다는 시한 폭탄과도 같습니다.

  • 5. 맞아요
    '06.6.11 1:00 PM (125.177.xxx.20)

    저도 어제 시어머니 문제로 형님께 전화해서 미주알고주알 하고 싶은거 꾹 참았습니다. 만약 전화해서 머라머라 떠들었으면? 지금쯤 후회막급일 겁니다..동서간에는 시댁이야기안하는게 좋아요. 저희형님 가끔 제게 전화하셔서 시어머니 뒷** 하는데..형님에 대한 존경심이 사라집디다.

  • 6. ...
    '06.6.11 1:00 PM (58.238.xxx.58)

    아무래도 나중 사람은 시집에 대한 내막을 모르지요. 그냥 본인이 살다보면 어느정도
    알 수 있지 않나요? 저도 처음에 같은 며느리다 하고 맘놓고 얘기했다가 그 얘기가 나중에 제게
    입싸다고 돌아온 적이 있어서 공사구분해서 할말만 하고 뒷말이 있겠다 싶은 얘기는 절대로 안합니다.
    아직 생기지 않은 일인데 미리 그러실 것은 없겠고 만약 물어오면 동서가 직접 여쭤봐~~ 하세요.

  • 7. 조심...
    '06.6.11 1:01 PM (219.241.xxx.81)

    아무래도 사람인지라
    사이가 좋더라도 어떤 시댁에 문제가 생기면
    가슴 아프게 다투게도 되고 밉기도하고 그렇더라구요
    모든 이해관계가 그렇지만,,,
    시어머니 며느리 사이좋은 집도 있고, 동서지간 사이좋은 집도 많아요
    하지만,,, 속상할 일이 생기면, 꼭 이말을 듣습니다
    내가 지한테 해준게 얼만데...라고

  • 8. 절대 안됩니다
    '06.6.11 1:49 PM (222.107.xxx.116)

    저희 친정엄마가 늘 하시는 말씀. 시댁에 가면 무조건 입꾹 닫고 있어야 한다.
    좋은 말이든 싫은 말이든 그 말이 어떻게 와전이 되어 나에게 독화살이 되어서 날아올지 모르는 것입니다. 가급적이면 말을 절대 아끼세요.

  • 9. 동심초
    '06.6.11 2:33 PM (220.119.xxx.159)

    동서가 아무리 친하고 편하다해도 시집식구입니다
    친동생 같지 않습니다 편하게 한 이야기도 돌아서 귀에 들어 오기 십상입니다
    말조심 .조금은 손위동서로서 무게를 두시면 좋겠네요

  • 10. ...
    '06.6.11 3:06 PM (125.183.xxx.17)

    제친구가 아들 셋있는집 큰며늘인데요
    임신했을때 동서하고 이것저것 필요한거 사러 같이 다녔답니다.
    자기것만 사기 미안하니까 동서것도 하나 사줬는데(학생부부라 넉넉하게 쓰지못한다나봐요)
    시동생한테 미주알 고주알 이야기했던 모양입니다.
    시동생이 남편한테 형수 넘 헤프게 쓰는거 아니냔 식으로 말해서 남편한테 싫은소리 들었나보더라고요.
    제 친구 어릴때부터 용돈모아서 필요한거 사고 물건하나 사도 여기저기 발품팔아서 좋은거 사는 앤데
    성격도 진짜 좋거든요 무슨일이든 좋은쪽으로 생각하고
    근데 그러고 나니까 그 동서랑 아무얘기도 하기 싫대요.
    제 친구가 맏이지만 젤늦게 결혼해서 시부모님하고도 동서들이 더 친하고... 말조심해야겠다 그러더군요

  • 11. 반대
    '06.6.11 3:08 PM (61.81.xxx.1)

    하지 마세요
    남의 속도 나같을리 없다.... 명심하시구요

    저희 형님 저랑 한 소리 고대로.. 혹은 덧붙여서 시어머니께 바로 말하더군요
    다음날 바로 시어머니전화받고... 어이가 없었죠

  • 12. ...
    '06.6.11 3:48 PM (222.98.xxx.231)

    마음속에 있는 깊은 말은 절대절대 안됩니다.

  • 13. 안됩니다
    '06.6.11 4:48 PM (211.224.xxx.9)

    주위 이웃이나 아주아주아주~~ 친하게 지내는 언니,동생들과도 안됩니다.
    왜 안된다고들 하시는지는 속말 한번 해보시면 당장 알겁니다.

    정말 속엣말은 누구한테 하시는지 아세요?
    어쩌다 만난 사람, 다시는 안볼 사람, 그리고 82(물론 82도 조심해야 합니다만) 에게 하셔야 합니다.

  • 14. 아무래도`
    '06.6.11 4:59 PM (211.204.xxx.68)

    처음에는 서로의 마음도 모르는 상황이니..
    조심(?)을 하시는 편이 좋을듯 합니다.

    사실 처음에야..
    시누이들도 잘지내자고 편하게 지내자고 하지만............
    그 말만 믿고 편하게 생각하고 이런 저런 말들을 하다보면 나중에는 그것도 흠이더라구요.

  • 15. NO~
    '06.6.11 5:18 PM (218.48.xxx.140)

    부메랑으로 뒤통수 맞을 수도 있어요

  • 16. 저희 형님
    '06.6.11 6:05 PM (220.78.xxx.207)

    저보다 열 살 위 맞동서신데 시댁 얘기 거의 저한테 안 하십니다. 당한 일도 많으셨는데 다 여기저기 소문으로만 들었지 짐짓 본인한테 물어보면 알듯말듯 웃기만 하십니다.

    그러다보니 참 편해요. 동서간에 별로 많이 전화할 일도 없고 형님도 저한테 전화해서 수다떠시는 일도 없고.. 저도 시댁일로 속상한 일 있어도 남편 한 번 잡고 끝내고..

    시댁 일은 맘에 오래 담지 않고 빨리 잊을 수록 본인한테 좋아요. 아랫동서한테는 본 마음의 10프로도 보이지 마세요. 여우짓을 하라는 게 아니라... 도움이 전혀 안 됩니다.

  • 17. 모르세요?
    '06.6.11 6:09 PM (211.207.xxx.177)

    동서간에 질투가 처첩간의 질투보다 더 심하다는 옛말이 있다던데.

  • 18. 일단
    '06.6.11 8:10 PM (220.72.xxx.158)

    시간을 가지고 사귀어 보세요.
    사람마다 제각각이니 미리 선 긋지 마시고.
    또 너무 의식적으로 친해지려 노력하지 마시고.
    그러다 보면 신뢰할 사람인지 아닌지 절로 느끼게 되겠지요.

    전 동서가 많은데 어느 동서랑은 정말 친구처럼 지내고
    어느 동서랑은 정말 동서지간으로만 지내요.

  • 19. 저는
    '06.6.11 10:14 PM (61.97.xxx.163)

    동서랑 친구처럼 지내요
    동서랑 동갑이고, 성격도 비슷하구요
    특히 저희 동서는 여형제가 없어서인지 저에게 더 의지하구요
    무엇보다도 공공의 적이 있어서죠 ㅋㅋ
    좀 맘에 안 드는 면도 있지만, (저희 동서는 약간 얌체랍니다) 평생 보아야할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안 좋은 면은 그냥 못 본 척 넘기고, 좋은 면만 생각하려고 애 쓰니까 그런 것 같아요
    명절 때도 내가 더 해야지 그러면서 일 하고
    제가 직장을 다니니, 제사 때나 그럴 때는 끝 나고 한번씩 밥 사고 술 사고 그럽니다
    그냥, 그렇게 살아야죠

  • 20. 친하게
    '06.6.12 7:40 AM (222.234.xxx.161)

    친하게 지내시되 (따뜻한 표정, 따뜻한 말 한마디..)
    뭔가 보답이 없으면 서운할 만큼 퍼주지 마시구요.
    (사실 인간인 이상 나는 매번 양말 한 짝이라도 사주는데 상대는 한 번도 안 사주는 경우에도 이런 사소한 일에 내가 속좁다 생각되더라도 솔직히 서운합니다.)
    만나면 가볍고 즐거운 얘기 하시구요.
    속엣말은 친한 친구, 이웃, 부모에게도 가급적 안 하시는 게 좋아요.
    다 나에게 부메랑 됩니다.
    속엣말 하는 친구는 세상에 한 두명도 만나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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