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고도 누굴원망하시렵니까??

[나원참]

1가구 1주택자  집값상승해서 좋을게 뭐 있읍니까?
인위적으로 가격 끌어올려 뭘 어쩌겠다는건지...
세금 많이 내서 애국애족하고 싶어 안달이네요
정부 욕하지 맙시다



집값 올리기 담합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
거래가보다 최고 40%까지 상향조정 요구도
정부, 추격매수 자제 당부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 값을 올려받기 위한 부녀회 담합행위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기도 일산과 분당, 용인, 화정 등에서는 부동산 중개업소를 상대로 시세를 거래가보다 최고 40%까지 비싸게 올려 달라거나 일정액 이상으로 매매를 알선할 것을 요구하는 등 시장 왜곡현상이 심각해 자칫 선의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금명간 부녀회 담합 등에 대한 제재 방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며 섣부른 추격 매수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부동산 시세제공업체인 부동산뱅크는 “올해 들어 가격이 급등한 아파트 단지와 담합행위로 인한 중개업소 피해사례를 모니터링한 결과 이같은 현상이 수도권 전역으로 점차 확산되고 노골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경기도 용인과 고양시, 군포, 부천, 수원, 성남, 서울 도봉구.양천구 등을대상으로 한 표본조사에서는 33개 단지에서 가격 담합행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시 토당동 P아파트 단지의 경우 부녀회가 53평 가격을 5억원으로 올리도록 요구, 4월까지만해도 3억8천만원선이었던 호가가 현재 5억원을 넘고 있다.

고양시 화정동의 L아파트 등 6개 단지와 부천시 중동 S아파트, 양천구 목동 B아파트는 거래가 없는데도 부녀회가 업소마다 전화를 걸어 시세를 올리라고 요구, 시세를 20-30% 정도 높여놓은 상태다.

목동의 K아파트는 ’신시가지 1, 2단지 값이 많이 올랐는데 우리 아파트 시세는 이렇게 낮냐’는 항의가 빗발쳐 시세를 조정한 경우다.

화정동의 H아파트 동대표와 주민들은 부동산을 직접 돌아다니며 매매가보다 40% 높은 시세를 제시, 중개업소가 울며 겨자먹기로 요청을 받아들였고 고양시 주엽동의K아파트는 “최소한 50평형이 10억원은 가야 한다”고 주민들이 담합한 뒤 작년 4월 5억원이었던 50평형 시세가 9억원까지 치솟았다.

용인시 보라동의 한 중개업소는 “주민들 항의 때문에 시세 모니터를 하기가 힘들다”면서 “가뜩이나 사려는 사람이 없는데 시세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올라가니 거래가 아예 안된다”고 털어놓았다.

부동산뱅크의 길진홍 팀장은 “작년만해도 가격 담합이 극히 일부 단지에서 소극적으로 나타났는데 최근 들어서는 가격 담합을 당연하게 여기고 노골적인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며 “거의 없었던 지방에서조차 최근 가격올리기 담합 사례가 간간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06.06.08 07:21 53'

[그렇죠.]

담합하고 올리고 자기네들은 이사 한번 안가고 거기 집깔고 살 모양이지요.
숭어가 뛰니 망둥어도 뛴다고 했나요.
내 것이 뛰면 남의 것은 안뛰나요. 이러다가 확 거품 빠져 버리면 집 빨고 사시려나들..

[당해보면 알지..]

위에 열거한 지역주민입니다..
길 하나 사이에 두고 담합을 일찍하신 지역주민들이
집값을 따블로 만들어놓은 걸 눈뜨고 지켜보았습니다
가격상승의 메리트도 전혀없이요..
근데 뒷북치는 우릴 탓하다니요..
그때는 뭘하시고 지금의 우리만을 탓하시렵니까..
월급쟁이 아무리 돈 모아 발버둥쳐보았자
하늘을 나르는 자들의 꼼수를 이기지 못하겠더이다..
나도 배운대로 하렵니다..

[거품만들기]

순리를 어기면 늦던 빠르던 댓가를 치루기 마련이죠.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동산도 수요 공급에 맞추어서 가격이 형성이 되어야 하는데
이런식으로 일방적으로 인위적으로 가격조정을 하면 언젠가는 된서리 맞겠죠.
인내심 갖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 될 듯 하네요.

[근데]

진짜 담합하면 집 값이 올라 가나요?
저는 청담동집 내 놓아도 나가지를 않던데.
수요가 없는데도 올리면 집이 나가나요?
저는 그게 궁금해요

[에휴]

전세 만기 내년초에 끝나서 집 장만할까 생각하는데
그냥 요즘은 저런거 싫어서 동네 새아파트 작은 평수 분양권을 사는게 어떨까 생각중이네요.
안그러면 억지로 올려놓은 가격에 살것 같아 괜히 찜찜해서요.

[..]

그게..실수요가 있어야 거래가 되는거 아닌가요
자기들만 올려놓으면 뭘...

그리고..담합해서 득보는지역은 따로 있지 않나요?

글쎄..이런말 참..그렇지만
저~기 참 변두리지역 어디도 평당 얼마 이하로는 팔지 말자고 부녀회에서 담합한다는 얘기 듣고
기가차서...나원참...

아무곳이나 무조건 담합한다고 해서 되지는 않지 않나요..

[그러니깐]

보유세를 올리자구요
아파트 값 오르면 오른 만큼의 시세로
세금 물린다고 하면 좋아할까요?
담합해서 뭐가 좋다는건지...

[...]

얼마전에 친구네 집 갔는데 아파트 초입부터 플랭카드가 걸려있더라구요.
주민의 재산을 위협하는 모 공인중개소는 어쩌구 저쩌구;

엘리베이터안에는 빼곡히 주변 아파트 시세표 붙어있고 우리도 이만큼 받아야 한다는 결의문이 붙어있더라구요. 서민들이 살기로 유명한 동네인데...여기까지 이런다니...참 씁쓸하더라구요.

저야 아직 내집이 없어서 이런 마음이 들지 모르지만, 거품이 심하긴 너무 심한것 같아요.

[여자들]

문제입니다 저도 같은 여자지만 부동산 가격은 다 여자들이 올리고 내리고..
그러면서 더큰집못가 돈모자라서 안달들이고 남편은 그돈 벌어들이느라 등꼴빠지고
그냥 조용히 삽시다 여자들 설처봐야 우리 여자들만 또 골치아픕니다
그럴때 가족들위해서 맛있는 저녁준비하세요
설치고다니는 여자들 집 엉망이더군요

[으흠..]

부녀회 담합해서 집값 일정선 이상으로 내놓자고 하고선...
공시지가 높게 나왔다고 단체로 항의 서한 보내는 사람들의 마음이란...ㅡㅡ;;
집값은 올리고 싶고, 세금은 적게 내고 싶고...
말하기 뭣하지만 참으로 도둑넘-_-;의 심보이오.

[부동산]

수요가 없는데 올리면 팔릴까 ? 는 .... 그 다음 문제라고 생각하겠죠
일단 올려 놓고 보자는 심리죠 뭐 .......좌우지간 부동산 땜에 다들 왜 이러는지 ....쩝

[아파트]

우리 아파트 단지에도 현수막 붙었던데 시세조작하는 부동산 이용하지 말자구..부녀회 이름으로..
부녀회 없애야 하는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

저희 아파트는 부녀회 없어요. 그런 꼴은 안봐서 다행이다 싶네요.

[지나가다]

다른 아파트 다 오르고 이제사 담합 시작한 아파트만 욕먹는군요.
그 아파트 주민은 평생 그 아파트 내에서만 이동해야하나요?
집값 올라서 세금 더 내는게 이사갈때 낫지 않나요?
진작에 서민들까지 이 난리 버거지 안치게 첨부터 잘했어야지.......

[놀고들있네~]

첨으로 막말좀 씁니다~
뭐 서민들이 살기로 유명한 동네? 변두리지역이 어쩌구?

그런글쓰는 당신들은 돈많은 강남에 사는 사람들인지 모르겠지만 그런식으로 재수없게 쓰지 맙시다~
강남이나 버블쎄븐은 숭어고..위의 동네 주민은 망둥어입니까?
아무곳이나 무조건 담합한다고 오르는게 아니다?

그냥 담합자체가 나쁘다던가.. 세입자인데 속상하다던가.. 사회적으로 좋은 현상이 아니라고 자제하자 다시생각해보자라고 쓰면 수긍합니다~ 맞는 말이니까요..

근데 남들 난리쳐서 거품될때 찍소리들도 못하고 있다가 이제사 당신들 말대로 서민들도 좀 살아보겠다는데 그건 그렇게 죽을죄입니까?

수요없으면 안팔립니다. 아무리 기를 쓰고 올려도 안사면 그만이죠~
하지만 이미 남들이 그런식으로 몇년전부터 작업해서 올려놓은거 그때는 왜 못잡아놓고 이제사 상대적인 박탈감으로 뒤늦게 나선 지역을 이런식으로 매도해 넘기는건지..

집값 올라서 세금 대신 내달라고 안합니다.

정부도 웃기고 언론도 웃기고 당신들도 웃겨요~
남이야 집을 깔고 살든 집값 폭락하면 집을 빨고 살든 걱정하신분~너나 잘하세요!!

[보유세]

종부세 뭐 이것저것 세금 다~ 올리고,,
합리적인 가격의 임대아파트 많이 많이 지어졌으면 좋겠습니당~
지금 빌라 갖고 있는데..
아파트 살고 싶어도 가격이 만족도 보다 넘 쎄네요..

[...]

전 부녀회가 그냥 단순한 부녀회인지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이익 집단이더군요
돈도 많이 생기는 아파트도 많나 봅니다

[엥?]

지금와서 난리치는게 아니라 예전부터 저기 강남이며 그런데 부녀회 담합할때 기사도 나고 거기 댓글도 장난아니었는데..

[당해보면 알지..]

저 고지식하고 바른 길 아니면 안 가던 사람입니다
빚얻으면 큰 일 나는 줄 알고 아껴야 잘 산다는 신념이 잇었죠..근데 지금 너무나 후회됩니다
저희 단지내에서도 큰 평수 3억대하던거 지금 6억해도 안팔려듭니다
근데 어찌 가만히 잇겠습니까..
욕하던 평범한 사람도 담합을 외쳐야
하는 세상이 왔는데요..
지금 내가 가진 집으로는 옆단지 전세도 못갈 형편입니다
그 옆단지는 제가 이사올때 이곳의 3분의 2가격이었습니다

부르는 가격이 터무니없어도 시간이 흐르면 누군가는 그 가격에 사게되어 그 가격이 결정됩니다..
저도 기가막힙니다
더욱 기가막힌건 월급받고 성실히 살아온 댓가가 고작 이거라는 바로 그점입니다..

부동산 버블도 문제

[사과드립니다.]

놀고들있네님.

제가 저기 위에 서민들이 살기로 유명한 동네 운운했는데요.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해요.
그런데 전 그 동네에서 어릴적부터 살았고 결혼해서도 역시 그 근처에서 빌라 전세살고 있어요. ^^;;
제가 서민동네 운운한건 그나마 이제는 서민들이 맘편히 살 동네가 없구나 싶은 심정에 언급한건데...
제 글이 짧았네요 오해하실만해요. 기분나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꾸벅

그리고 덧붙혀 저같은 무주택자들은 저런 현실을 보면 무섭다 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저랑 남편이 뼈빠지게 벌어봐야 담합해서 올려놓은 집값은 못따라가겠구나 싶구요.

물론 그분들은 저희 이상으로 열심히 벌고 고생해서 아파트 마련하셨고
그래서 그집에 애착을 갖고 담합도 하시는거겠죠....이해는 합니다.
저도 내집이고 내재산이라면 지키고 또 지키겠죠.

다만 무주택자로서의 욕심은 평범한(?)지역은 크게 오르지 않고
집안도움 받지 않은 평범한 월급쟁이가 열심히 저축하고 약간의 대출끼고 살 수 있는
그런 가격을 유지하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점점 멀어져가는것 같네요. ^^

[저도 죄송합니다~]

사과드립니다님~
솔직한 사연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연히 무주택이신 분들의 심정 이해합니다. 저라도 많이 속상할겁니다. 저나 제주위 분들도 다들 비슷한 이유로 무리해서 대출끼고 집을 장만하게 되었구요. 사실 요즘 화제의 지역들빼고는 대부분 비슷비슷한 서민들이라 할수있죠~

저도 흥분해서 너무 과격한 말로 댓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분들은 모두 다같이 잘살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행복하시고 부자되세요!!^^

[^^]

고맙습니다. 사실 어제 괜히 집문제때문에 싱숭생숭했는데...
기분 좋아졌어요. ^^;;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어요. ^^

님도 행복하시고 부자되시고 그리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