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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에 물탄 커피> 랑 <그냥 원두 갈아 내린 커피> 중 뭐가 더 맛있나요?
커피를 사볼까 여기 저기 들어가 탐색을 하다보니
<에스프레소>란 단어가 많이 보입니다.
읽어보니 우리가 흔히 먹는 아메리칸 스타일의 커피가 에스프레소 원액에 물을 부어 묽게 희석한
커피라고 합니다. 저는 커피메이커에 거름종이 넣고 연하게 내린 커피로만 알고있었는데..
여기서 질문 하나만 드릴께요..
그냥 블랙위주로 커피를 마시고 싶은데요
그럴려면
1. 에스프레소 원액에 뜨거운 물을 부어 희석해마신다.
2. 원두를 그때그때 갈아 커피메이커에 내려 먹는다.
이 둘중에 어떤 방법으로 먹는게 더 맛있을까요?
제가 알고 있는 방법은 2번인데 에스프레소 이야기를 많이 읽다보니 1번이 더 맛있는건가?
궁금해집니다.
기계값이나 그런거 다 제껴두고 커피향이나 맛으로만 본다면 1번과 2번 중 어떤게 더 좋은가요?
커피 마니아님들! 알려주세요..
1. coffee
'06.6.3 12:34 AM (211.213.xxx.128)카페인 중독의 저는
2번은 커피가 아니라 그냥 물입니다. =_=
쓰다. 진하다. 이 맛으로 커피를 마십니다. 하루에 두잔. 거짓말 세잔. 자주 네잔. 사실 다섯잔도...
에스프레소가 아닌 커피 원두가 종류가 더 다양하고 향도 다양합니다.2. 개인적으로
'06.6.3 1:06 AM (125.191.xxx.69)1번은 뭔가 훼이크다 라는 느낌이 들어서..
주로 2번을 먹습니다.
1번은 정말 에스프레소로만 먹는 편이고.. 물타는건 좀 ( ")3. ??
'06.6.3 1:46 AM (220.117.xxx.209)맛이 서로 다르지않나요?
저는 에스프레소를 좋아합니다.
마일드하게 마시려면 뜨거운 물로 희석하죠.4. 2번
'06.6.3 2:15 AM (88.107.xxx.100)2번 추천합니다.
5. 커피를 좋아하면
'06.6.3 2:39 AM (136.159.xxx.20)맛이 확연히 틀립니다.
커피 종류도 다르지만.., 커피를 뽑아내는 방식이 다르죠.
에스프레소는 순간적으로 뜨겁게 압축해서 뽑아내서 향이라든지 그런게 더 남아있죠.
기계가.., 선을 자체가 그만큼 되는게 필요하고요.
하지만 순간적으로 뽑아내기 때문에 카페인함유는 더 적습니다.
저는 에스프레소만은 너무 강해서 못먹지만 아메리카노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저에겐 많이 달라요.
맛의 차이를 잘 못느끼시면 2번이 더 절약될것 같아요.
본인 입맛에 맞는게 제일이고요.6. ...
'06.6.3 4:15 AM (222.107.xxx.231)맛이며 향이 틀릴 것 같네요.
저는 에스프레소를 좋아해서, 약간 씁쓸하고 카페인이 적은 1번이 맛날 것 같아요.7. 엄밀하게
'06.6.3 4:33 AM (60.196.xxx.153)말하자면, 원두에 따라 다릅니다. 에스프레소용으로 분쇄된 것은 커피메이커로 물많이 잡아 추출하면 향 다 날라가거든요. 이럴경우 짧은 시간에 추출해서(커피메이커라고 할지라도) 뜨거운물로 희석하는 편이 향과 맛이 좋습니다. 반면 커피메이커용으로 분쇄된,혹은 집에서 먹기 직전 (수동)커피밀로 분쇄한 원두는 커피메이커에서 제대로 농도를 맞추어서 드롭한게 향이나 맛이 더 좋습니다. 뭐~ 개인적인 경험에 의존한 의견이었습니다.
8. ...
'06.6.3 6:46 AM (222.115.xxx.97)제각각입니다.
뭐가 더 맛있다라고 할 수 없는것 같아요.
저도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타서 마시는 걸 좋아했지만... 전국구로 소문난 유명 커피전문점에서 죽치고 살기를 어언 몇년 살짝 살짝 주인에게 애교부려가며 핸드드립의 팁을 얻어내기를 수차례..
지금은 핸드드립 커피에 폭 빠져 삽니다.
커피든 차든 다 취향이라고 생각해요.
누구는 우전이 맛나다 하지만 또 우전은 맹해서 싫다는 사람도 있고요-
누구는 티백은 젤 하등급의 차로 만든 날조품이다 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티백으로도 잎차보다 더 맛있게 차를 우려낼 줄 아는 재주가 있는 분들도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