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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한 것인지 궁금해서요.

억울 조회수 : 1,183
작성일 : 2006-06-02 16:42:00
남편 가게에 선풍기가 필요하다고 해서 스탠드 형 긴 것으로 두대
그리고 작은 박스팬(아주 작은 선풍기요)한대를 c* mall에서 구입했습니다.

큰 선풍기 두대는 한일 제품이었는데
박스팬은 메이커 제품이 없더라구요
중국 제조에 중소기업 제품이긴 했지만
박스팬을 쇼핑몰 검색창에서 치면 판매 1위로 나와서 쇼핑몰 신뢰도도 높고 해서 맘놓고 구입을 했죠.

그런데 배송 온 첫날 테이블 위에 켜놓고 잠시 쉬다가 잠깐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바닥에 떨어져 있더군요. 자기 바람을 못이겨서 저 혼자 뒤로 가다가 떨어진 겁니다.
안전망 뒤에 무슨 지지대 같은거 하나는 벌써 부러진 상태였습니다.
다시 켜니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나서 부서진 지지대를 우선 빼 놓았는데

저녁에 남편이 다시 켠 모양이었습니다.
나머니 한개의 지지대(원래 두개였나봅니다)도 부셔졌답니다.
이게 배송온 당일날 벌어진 일입니다.

제 생각이 틀린 걸까요. 쇼핑몰 측에 교환이나 환불을 요구하니
제품 자체의 불량이 아니니 14000원을 주고 케이스를 교환하던지(제품 가격이 18000원입니다-_-)
아님 새로 사라고 합니다.

너무 화가 나서 이건 제품 자체 불량이 아니라 이런 제품을 만들어 파는 사람과
중개해서 판매 1위로 내놓고 열심히 파는 당신들의 잘못이 아니냐 했더니
앵무새 같이 계속 해서 저희가 해드릴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이말만 계속 반복하더군요.

남편한테 그런 물건 샀다고 핀잔만 받고
18000원이 큰 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쉽게 버릴 정도로 작은 돈도 아닌데
제가 오버하는 것인지 82분들의 말씀이라도 듣고 싶습니다.
정말 저의 과실인가요?ㅠㅠ
IP : 58.143.xxx.15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배키
    '06.6.2 4:44 PM (220.83.xxx.219)

    제가 전화해서 화내드리고 싶어요

  • 2. 김명진
    '06.6.2 4:45 PM (222.110.xxx.41)

    과실 증명이 어려운거 같네요. 일단, 부러진 지지대와 경위를 자세히 문서로 작성해서 제조업체에 보내보시지요. 판매처도 책임이 있지만..통상 제조자가 제품 하자의 경우 보상을 해주어야 하거든요.

  • 3. 꼭 보상받으세요
    '06.6.2 4:51 PM (211.255.xxx.137)

    나이에 맞게 옷입는 거 좋지만 한국에 계신 분들은 뭐랄까.. 너무 정형화된 틀 같은 게 있으신 거 같기도 해요.
    같은 한국분들이라고 해도 외국에 계신 분들은 옷 선택을 좀 더 자유롭게 하시는 거 같거든요.
    아마 서양문화에 계시면 파티도 있고 결혼식에도 드레스 입고 가시고 하니 좀 더 과감하게 입을 자리들이 많아서인지도 모르겠지만요.
    40대초반에 띠오리 원피스 잘 맞으시면 그냥 입으세요.
    옷은 무릎이 나오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옷과 사람이 잘 매치가 되느냐 아니냐가 먼저 아닌가 싶은데요..

  • 4. 아무리
    '06.6.2 5:09 PM (222.107.xxx.100)

    소비자 과실이 있다해도
    선풍기를 내던져서 깨진게 아닌 이상
    단 하루만에 부서진건
    당연히 물건이 부실해서 아닌가요?

    전에 아기 옷 니트 가디건(앙떼떼)을 하나 샀는데
    하루 입고 나니 올이 풀려 생긴 구멍이 두개나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입다가 생긴 구멍이라 제 잘못이라 할꺼 같아
    어쩔까 고민하다 가져갔더니
    혹 제 잘못이 있더라도 그렇게 금방 올이 풀리고
    구멍이 생기는건 제품이 하자가 있는거라며
    흔쾌히 바꿔줬어요
    바꾼 제품은 괜찮았구요

    충분히 환불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꼭 환불 받으세요

  • 5. ㅗㅗㅗ
    '06.6.2 6:40 PM (221.163.xxx.43)

    저두 그런 경우 있어요..... 그냥 멀쩡히 티비보는데 갑자기 선풍기가 넘어가더니 목이 똑 뿌러졌어요 ㅎㅎ 역시 이래서 메이커를 중시하나봐요 싸다고 샀더니...

  • 6. 제가
    '06.6.2 7:34 PM (203.152.xxx.204)

    4년전에 중국에 잠시 살았을 때 선풍기가 울 나라 돈으로 큰 게 만오천원 정도 했어요..
    넘 더워서 사고 싶었는데 몇달전에 산 밥솥이 보름만에 고장났던 기억과 필립스 디브이디
    한번 교환했던 기억 때문에 웬만하면 사지 말자...그랬답니다..
    너무 예뻐 보이는 선풍기가 그렇게 쌌는데 품질은 믿을 수가 없지요...
    울 나라에 들어오는 중국제 선풍기들도 좀 그래보여서요...저도 젤 비싼 한국제 선풍기로
    얼마전에 샀답니다..

  • 7. 글쓴이
    '06.6.3 1:46 AM (58.143.xxx.159)

    답변주신 분들 모두 너무 감사드려요.
    큰 위안이 되었답니다.
    그냥 넘어가긴 너무 억울하고 또 전화할겁니다! 이런 납흔놈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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