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 되나요?

소심녀 조회수 : 555
작성일 : 2006-06-02 15:41:53
같은 취미를 가진 친구를 찾고자  동호회를 가입했답니다.
나이도 같고 이름도 같은  친구를 만나서 너무나 좋았어요
몇년을 보면서 지내고 나름대로 친하다고 생각하면서 연락하고 서로 네이트로 안부를 주고 받고 싸이도
하면서  서로의 고민을 챙기고 지냈답니다.

근데 어느날 부터인지 싸이에 다른 사람과의 일상으로 채워지고 그러더니

만나면 민숭맹숭..해졌어요.. 그래도 전 연락을 하고 만나고 그랬는데

어느날 보니 네이트로 차단을하고.. 싸이 일촌도 끊어 버렸네요..

신경 안쓰려고 해도.. 정말 신경이 쓰여서 일도 손에 잡히질 않아요..

제가 잘못한일이 뭘까.. 나름데로 고민해봐도 말실수한적도 없고 , 친구에게 연락을 해도 문자 씹힌건 저인데 ..

에휴.. 정말 일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연락을 하고싶어도 어떤 반응을 보일지 .. 걱정되네요 .. 제가 너무 소심해서 친구가 저에게 실증을 났는지..
카페를 통해서 만난 사이는 오래가질 않는건지.. 사람과의 관계에 너무 회의가 듭니다..

너무 우울해요..
IP : 210.182.xxx.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6.2 4:15 PM (61.102.xxx.207)

    이 글만 읽어선 원글님이 그 친구 맘 상하게 한 일이 있었던 것처럼 보이네요.
    뭔지 알 수 없지만 아주 사소한 일 때문에 그 분이 화가 났고 꺼내놓고 말하기도 어렵고 그러지 않았을 까요? 솔직히 그 친구분과 코드가 잘 맞나요? 잘 안 맞는 경우 이쪽에선 괜찮은 일도 그쪽은 견디기 힘들고 그럴 수 있지 않나요?

    전 오래전에 아주 사소한 일로 친구에게 절교 당했는데
    생각해 보니 제쪽에서 끊었어야 할 관계였더군요. 제가 맘이 약해서 친구로 지내다가 그 사소한 일로 그쪽에선 바로 끊어버리더군요
    제가 남한테 함부로 못하는 성격이라 그 친구와 잘 지내 보려 애썼었는데 황당하게 절교 통지 받고 나서 잘 되었다 싶었어요.
    사소한 사건: 당시 우리 둘이 동시에 좋아하던 한 남자가 있었는데 속으로만 좋아하던 거였고 제가 그남자를 먼저 알았던 사이라 제가 먼저 좋아했었죠. 우연히 그 남자와 그 친구가 같이할 기회가 많았는데 -그게 우연이 아니라는 걸 나중에 알았죠- 전 그 친구편에 제 마음을 그 남자에게 보냈었죠. 음식이라던가 책이라던가 .. 나중에 둘이 사귀게 된걸 알고 그친구와 끊으려 했는데 소심한 그 친구 사람들에게 욕먹을까봐 (별로 욕먹을 일도 아닌데..) 둘이 사귀는 거 비밀로 하고 하필 제게만 그 비밀을 털어놨어요.
    그런 얘기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그러려면 우리도 만나지 말자고 해도 남자와 속상한 일만 있으면 제게 전화해서 고민을 털어놓고는 했죠. 그러던 중 제 생일이 되었는데 어찌 알고 작은 선물을했어요. 기분이 좋지도 않았지만 그냥 받아줬죠. 한 달 뒤 그 애 생일이라고 알려 주길래 저도 그정도 선물은 해야지 싶었는데 또 전화해서 남자와의 고민을 털어 놓길래 말하다 언성을 높였어요. 화가 나서 그애 생일도 잊고 넘어갔는데.... 그게 너무나 서운했나 봅니다. 아무리 전화하지 말아라 해도 끈질기게 고민털어놓더니 자기 생일 안 챙겨 줬다고... 너무나 서운해 하더군요.

  • 2. 원글
    '06.6.2 5:22 PM (210.182.xxx.34)

    연락을해보니.. 그냥 마음은 안그런데 싸이나 네이트로 친하게 지내는게 그렇다고 하네요..
    전혀.. 뭐.. 저와의 관계를 더 지속하기 싫은것 같기도 해서 저두 그냥 그러라고 했답니다..
    참.. 맘이 그렇네요..

  • 3. 가끔
    '06.6.3 9:12 AM (136.159.xxx.20)

    그런 사람들 있어요.
    그냥 변덕스러운 사람 하나 만났다고 생각하세요.
    님께서 뭐 특별히 잘못했을것 같진 않아요.
    소심한 사람들은 그런 것 잘 못하거든요..^^
    혹시 님이 뭐 잘못했어도 그런 식으로 반응하면 서로 안맞는거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말아요.
    그런 일 신경쓰다보면 한도 끝도 없고 지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803 이런 친구 17 궁금 2006/06/02 1,859
65802 산딸기 씻는법...? 3 산딸기 2006/06/02 4,294
65801 미워서 말도 하기 싫다고... 3 밉다고 2006/06/02 1,178
65800 이런 책 없나요?? 1 학부모 2006/06/02 463
65799 파마를 햇는데.. 3 ㅠ.ㅠ 2006/06/02 640
65798 사립초등학교에 대해 궁금합니다. 11 궁금이 2006/06/02 1,973
65797 유치원소풍선생님도시락 2 마운틴 2006/06/02 626
65796 재무상담.. 1 행복한 맴 2006/06/02 373
65795 항공사 마일리지에 대해 궁금합니다. 5 마일리지 2006/06/02 610
65794 혹시나 교차로나 지역신문에서 2 궁금해서요 2006/06/02 263
65793 급여받고 싶어요.... 6 월급쟁이 2006/06/02 889
65792 제가 잘못한 것인지 궁금해서요. 7 억울 2006/06/02 1,183
65791 공인인증서발급 7 인증서 2006/06/02 433
65790 신경치료 원래 이런건가요? 5 아프다 2006/06/02 666
65789 여동생에게 서운해요 9 언니 2006/06/02 1,345
65788 다시 임신한다면 하고 싶은 일이 있으세요? 25 휴우 2006/06/02 1,663
65787 코스트코 환불기간이 있나요? 9 기간 2006/06/02 528
65786 주말맘인데 넘 힘들어요... 2 주말맘.. 2006/06/02 501
65785 할머니께 선물해 드릴 썬크림.. 4 ^^ 2006/06/02 211
65784 풍년 검정색 압력솥 쓰시는분 계신가요? 3 압력솥 2006/06/02 404
65783 집에만 있으니 오히려 커진 소비량... 8 한심댁 2006/06/02 1,660
65782 현금 영수증 발행은? 5 현금 2006/06/02 338
65781 돌잔치 부조 얼마나 해야 하나요? 9 . 2006/06/02 712
65780 고1 수학공부요 5 수학공부 2006/06/02 719
65779 이럴땐 어떻게 해야 되나요? 3 소심녀 2006/06/02 555
65778 아이 귀속에 뭐가 있어요(이비인후과 추천 질문) 11 엄마의 마음.. 2006/06/02 603
65777 아기 봐주시는 분을 9 곰돌이 2006/06/02 688
65776 날씨가더워여 더워여 2006/06/02 229
65775 한평이라 함은 3 저두.. 2006/06/02 482
65774 아이 두고 3박4일 여행.. 괜찮을까요.. 6 지친맘 2006/06/02 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