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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봐주시는 분을
어린 아기들이 뭐라고 부르나요?
저희 아기는 지금 17개월 입니다.
말은 잘 못하고 그저 엄마 아빠 그리고 몇가지 단어들.
두 단어 정도를 붙여서 말하기는 해요.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언니 도 하네요.부정확한 발음이긴 하지만..
10개월 때 아기 봐주시는 집사님이 처음 오셨을 때 뭐라 불러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기왕이면 아기가 따라 부르기 쉬운 호칭을 쓰고 싶어서-
6개월 빠른 조카가 집사님이란 단어를 너무 잘 써서
괜찮겠거니 싶어서 그냥 집사님이라 불렀거든요.
근데....제 조카가 너무 말이 빠른 거였더라구요 ㅠㅠ
-걔는 지금도 완전 어른 처럼 말해요-
애한테 "집사님"을 시켜보면 발음을 못해요.
그래서 어제 집사님께 여쭤봤더니만 웃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그냥 엄마엄마 한대요 ^^;;
그렇다고 집사님이 자신을 엄마라고 시키시는 건 절대 아니구요
제가 퇴근해서 가면 엄마 오셨네~그러시면서 꼭 인지 시켜주시거든요.
아이도 제가 퇴근해 가면 환하게 웃으면서 완전 쏟아져오구요.
제가 출근 할 때는 잘 떨어지지만
집에 있을 때는 완전 껌딱지구요.
엄마를 너무 좋아하는 아이 인데............
조금 걱정되긴 하네요.
말이 늘면 집사님이라고 부르겠죠?
1. 이모가
'06.6.2 3:36 PM (147.6.xxx.245)좋아요..우리 아이도 이모라고 불러요..
2. ..
'06.6.2 3:40 PM (211.242.xxx.184)이모가 무난해요..^^
3. 딸기댁
'06.6.2 3:51 PM (222.109.xxx.5)울 딸 지금 22개월인데요..
말이 좀 느리긴한데, 아이 봐주시는 아줌마도 저도 할머니도 다 엄마라고 부릅니다..
참 요즘은 간간히 아줌마라고 하기도 해요..발음이 아직 부정확하지만요.
그러니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말이 늘면 자연스럽게 호칭 불러요4. .
'06.6.2 3:57 PM (125.245.xxx.138)저 아는분은 아이가 아이봐주시는분한테 큰엄마라고 부른대요.
그것도 괜찮은거같더라구요. 저는.5. 겨울
'06.6.2 4:01 PM (210.103.xxx.29)저희는 "큰엄마" 라고 불러요 제2의 엄마죠
진짜엄마는 그냥 엄마고, 또 애기 봐주시는 분은 더 좋아라 하고요, 그리고 저도 자꾸 그렇게
부르니 마음으로도 의지가 되는 것 같더라고요
아마 보시는 분도 그렇게 부르니 더 책임감 비슷한걸 느끼는 것 같아요
(맘마, 엄마는 만국공통어?)6. 밤엄마
'06.6.2 4:02 PM (125.249.xxx.3)울 아가는 아빠두 엄마~ 라구 부르는데요.. ^^ 아빠가 집안일 하니까, 엄마루 보이는건지..ㅎㅎㅎ
지금 봐주는 아주머님도 당연히 엄마라고 부릅니다만, 좀더 크면 큰엄마라고 하려구요..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 거 같아요..7. 곰돌이
'06.6.2 4:07 PM (150.150.xxx.156)그럴까요? ^^
말이 늘면 바꾸겠죠?
이모라고 부르게 할까도 생각해봤는데
왠지 이모라는 단어는 언니나 동생한테만 국한 시키고 싶었거든요 처음에는요.^^
저희 세자매가 이모랑 애틋한게 많아서 이모가 정말 엄마랑 동음이의어 같거든요.
살면서 이모라는 단어를 다른 어른한테 쓸 일이 많이 생기겠지만
하여간 처음엔 그랬네요 ^^;
지금 집사님도 너무 좋으셔서 뭐라 불러도 괜찮을 것 같긴 해요 ^^
다들 댓글 주셔서 감사해요~
은근히 걱정이 됐었거든요 ^^8. 엘르
'06.6.2 5:28 PM (218.50.xxx.118)애기들이 말을 배우기 시작할 때 비슷해 보이는 사물에 동일한 이름으로 부르는 경향이 있다네요. 그러니깐 남자 어른은 모두 아빠로 부르고 비슷하게 여자 어른은 엄마로 부른다는 거지요. 정말로 엄마와 같이 생각해서 그리 부르는 것은 아니고요, 배워가는 과정중에 하나랍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실듯.. ^^
9. .
'06.6.3 8:27 AM (210.91.xxx.22)우리조카는 '또엄마'라고 불렀어요
누가 시킨건 아닌데 어떻게 또엄마라는 말을 생각했는지...ㅎㅎ
듣는 분도 좋아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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