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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해석좀 해주세요~
어젯밤꿈에 빨간사과가 나무에 탐스럽게 가득 열렸더라구여..
그래서 나 저거 먹고싶어 했더니 신랑인가 누군가 암튼 따서 줘서
그자리에서 바루 제가 과도로 잘라먹으려는데 속이 비어잇고 좀이상하더라구여..
그래서 먹진못했는데...꿈이 넘 선명하고 자꾸 생각나는게 태몽같아요..
근데 전 임신중이고 제태몽은 엄마랑 친구가 꽃꿈을 꾸어주셨거든여..
그럼 이사과꿈도 제꿈인가요? 아님 최근 결혼한친구가 두명있는데
그친구들 태몽일까요?궁금하네요..친구들은 아직 임신소식은 없던데...
친구들임신소식이어도 기쁠텐데.....
이꿈은 아들인가요?딸인가요?
1. 동심초
'06.5.31 11:46 AM (220.119.xxx.149)제가 보기에 임신이긴 한데 유산이 될것같은 꿈인데요
너무 솔직히 이야기 해서 충격받으실라나...2. remy
'06.5.31 12:05 PM (221.159.xxx.94)우우.. 너무 꿈에 연연하지 마세요...
임신중이시라 예민하시겠지만 신경쓰면 더 안좋을거예요.
전 어젯밤 이가 빠지는 꿈을 꾸었어요..
정통 해몽에 따르면 부모님이 돌아가시거나 윗분에게 큰 해가 미칠 꿈이라지만,
그렇게 따지면 저 서너번은 임신했고, 한번은 큰 돈을 얻고, 한번은 아주아주 좋은 일이 생겼을거예요.
황금돼지랑 꽃밭에서 랄랄라~~ 하면서 뛰어놀거나
기르는 개가 꿈에 나와서 같이 놀다가 품에 쏙 안아보니 돼지로 변한다든가
꿈속에 해일이 일어나 바닷가에 시체가 즐비한데 무서워하지 않고 모두 정리해서 무덤을 만들어주었다든가
집 주변에 황금빛 눈을 가진 까만 표범인지 호랑이인지가 돌아다니면서 절 보호해줬다든가..
심지어는 예수님(전 굳이 따지자면 불교신자지만 보통은 무교거든요)이 제 집 옥상으로
하늘에서 내려오셔서 저의 손을 잡고 두들겨주었다든가
뭐.. 장동건, 정우성, 비, 최수종(도대체 이 인물은 왜 꿈에 나왔는지 저두 모르겠어요..-.-;;)은
한두번씩은 출연해주셨고, 요즘은 제 필이 꽂인 인물이 자주 등장하다 못해 살림도 차리고,
웬 낯선 남자가 문을 열고 제 방으로 들어와 제 옆에 드러눕지 않나,
고등학교때 절 좋아하던 친구랑 동성애를 즐기지 않나.......
이루 말로 다 못할 정도로 꿈을 즐긴답니다.....-.-;;;;;;
꿈은 미래의 일도 예견하기도 하지만, 감춰있던 심리상태도 은유적으로 표현이 된데요,
지나간 일에 대한 강박관념도 나타나기도 한데요..
일종의 경고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그래서 전 꿈을 꾸고 나서 좀 심난하면 마음을 가다듬고 조심하는 편이예요..
뭐.. 꿈은 사람이 거의 다 꾼다는데 기억하는 사람은 그중 일부라고 하는데,
꿈꾼대로 모두 일이 생긴다면 세상 어디 살맛 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