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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집 처음 방문할때 빈손으로 가시나요
저는 그렇게 못하겠던데 의외로 당당히 와서 밥하고 차 먹고 마시고 가는사람들이 있는거 같아서요
좋았던 이미지가 싹 가시는데
이런 분이 많은가요
이미지 좋았었는데 그이미지가 확깨는 느낌이었답니다
우리나라 엄마들은 굉장히 사교적인 반면에 예의에는 조금 둔한것 같아요
초대한것도 아니고 본인이 온다고 해놓고 그러는건 좀 예의가 아니지요
1. ,,
'06.5.24 11:23 AM (210.91.xxx.100)첨 가는 거라면 당연히 거창한 것은 아닐지라도
빈손은 좀 거시기한거 아닌가요?
하다못해 쥬스 한병이라도..들고 가는게 맞는 거 같은데요2. 그럼..
'06.5.24 11:25 AM (219.248.xxx.252)그럼 어떤게 좋을까요?
길에서 만나 가자고 하면 어쩔수 없는거구..
초대할때는 와인이라도 사가야 하나?
저는 전에 밤에 오라고 해서 마땅히 살것도 없고 해서
시엄마표 김치 한통 가지고 갔는데 어떤가요?3. 호호아줌마
'06.5.24 11:26 AM (58.231.xxx.174)저는 그냥 와서 밥먹고 차마시고 가도 이상하게 보이지는 않아요.
우리집에 올 때 뭘 사오면 나도 다음에 갈 때 사가야하니까 서로 그렇게 신경쓰지 않고
편하게 지내자는 의미로 받아들이거든요.
뭘 사오고 안사오고보다 말하는게 별루거나 남의 집에 와서 막 이거저거 열어보거나 그럼...좀 그렇죠.
특히, 같은 동네 살면서 차 한잔 하고 오라고 했는데...그냥 왔다...이거갖고 뭐라 그러게 되지는 않네요.
단, 과일이라도 몇천원어치 들고 온 사람은 에티켓이 있구나라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빈손으로 가게 되지는 않더군요.4. 저도...
'06.5.24 11:27 AM (210.204.xxx.246)어쩌다 한번씩 방문하면 과일 하나라도 꼭 가져가지요.
제가 구운 케잌도 가져가고요.
제 주위 사람들은 뭐라도 하나 꼭 들고 오던데...
저는 친정어머니가 항상 남의 집에 갈때는 빈손으로 가지 말아라 하고 어릴때부터 말씀하셔서 대학 무렵부터는 친구집에 갈때 빈손으로 가본적은 없어요.
과일이나 과자라도 꼭 사가지고 갔지요.
근데 사람들마다 다른것 같아요. 편한 사이에 그런 격식은 뭐하러 따지냐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아침에 아이 유치원 보내고 9시도 안되어서 남의 집에 커피 마시러 가는 사람 보면 그럴 정신은 있겠나 생각도 들구요.(약간 삐딱~)
내맘과 같은 사람은 없어요.5. ,,2
'06.5.24 11:28 AM (210.91.xxx.100)어렵게 생각지 마시구요
맞벌이 하는 저 같은 경우는 직접 담근 김치 한포기(한통까지도 안 바램)는 금덩어리와 같습니다.
이세상 최고의 선물이 저한텐 김치거든요
사람마다 입장은 다 틀리지만 빈손만 아니면 된다 생각하심 안될까요6. ..
'06.5.24 11:29 AM (222.119.xxx.226)저두 과일이나 케잌 같은거 사가지고 가요..
근데 정말 첨부터 예의상이라도 한번 안사오는 사람들은 올때마다 빈손으로 와서
좀 그렇긴 하던데요.. 매번 남의집 갈때마다 사가는 것두 부담되지만..
최소한의 예의는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7. 저는
'06.5.24 11:33 AM (221.162.xxx.185)머 사가면 부담스러울까봐
시골서 주신 차종류(오미자, 복분자 등등) 작은 잼병에 덜어서 가져갑니다. ^^8. 뭐
'06.5.24 11:33 AM (58.143.xxx.28)복잡하게 생각 할거 없고요 ....담에 그집 갈때 원글님도 빈손으로 가면 되는거네요
9. 궁금
'06.5.24 11:35 AM (211.177.xxx.170)아니요 전 당연 방문 할때 빈손으로 가진않았죠
그래서 더 서운한건지도10. ..
'06.5.24 11:38 AM (222.237.xxx.16)저도 500원하는 아이스크림 두어개라도 사갑니다...^^
11. ..
'06.5.24 11:43 AM (218.52.xxx.127)저는 꼭 뭐라도 사가지만 안가져와도 별로 개의치 않아요.
저희집에 오는 분들이 예전에는 한번도 우리집에 안왔지만
워낙 친하던 분들만 와서 그럴까요?12. 저도
'06.5.24 11:45 AM (211.174.xxx.229)빈손시러라 합니다... 친한사이라도요....성향인지몰라도;;
간단한것이라도 준비하는게 예의같이 생각되는데요13. .......
'06.5.24 11:46 AM (61.42.xxx.92)저두 거의 빈손으로는 가지 않으려고 노력 해요.
이곳은 시장이 아주 먼 관계로...누군가 사과 한알이라도 나눠주며 아주 감사하죠.
냉장고 열어봐서....조금 여유있는것들이 있으면 조금이라도 위생비닐에 담아가요.
그릇에 담아가면 서로 번거롭고, 상대방도 빈그릇 돌려주기가 민망하니까요.
암것도 없을땐...하다못해 팝콘이라도 한가득 튀겨갑니다.
하잘것 없는 것이라도 여기선 모두 환영하더라구요. 정이 새록 새록...14. 원글님
'06.5.24 11:52 AM (59.7.xxx.144)그럼요 다음에 그분댁에 가실때나 그분과 다른집에 방문시에
맛난거 사가지고 가세요
그분께서 느끼시겠죠?^^
그리고 다 내 맘 같지 않다는것만 아시고 너무맘 상해하지마세요^^15. 새있네!
'06.5.24 12:23 PM (219.250.xxx.48)동네에 아이 놀이 친구가 있어서 그집 갈땐 저도 제과점 쿠키나 아이들 먹이라고 코코아가루라도 꼭 들고
갔는데 받을땐 고마워하면서도 올때마다 번번히 자긴 빈손으로 오는 분 있었어요. 그런데 언젠가 보니 그집에도 매일 자기집아이 놀러 보내면서 빈손이고 엄마는 놀러와서 자긴 과일만 먹으니 과일내놓으란
엄마 보고선 황당한적 있었어요. 그집은 자기아이들은 않먹는 식빵과 쨈을 애친구때문에 제과점서 사흘들이로 사다대더라구요. 그래도 아이 간식 절대로 보내지 않는다더라구요...16. ...
'06.5.24 12:25 PM (211.247.xxx.159)저도 그런 느낌 받은적 있어요
전 결혼전부터도 남의 집 방문할때 빈손으로 가는거 아니다..
친정엄마한테 그렇게 배웠고..제 생각에도
아무리 이웃집이나 친구집이라도 빈손으로 덜렁~가는건 좀 아닌거 같은데
의외로 그런사람들이 종종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남의 집 가면...식사 또는 가벼운 차나 과일 정도라도 그집에서 내어 줄텐데
어찌 빈손으로 오는지...제 사상에선 별로 이해 안되요
만약, 뭐 갖다주러 잠깐 들르는거나 그런거라면 모르지만요~17. 저도
'06.5.24 1:02 PM (210.2.xxx.80)빈손으로 절대 안다녀요.
많은 돈 드는것도 아니고 과일이나 쥬스 정도인데,,
습관되서 빈손으로 가는게 저는 더 이상하네요
매일 다니는 집도 아니고 처음 가는데
어찌 빈손으로 가는지..그런데 그거 가만보면
그런사람이 있더라구요. 아무리 사다줘도 저희집 올땐
항상 빈손입니다.18. 빈손..
'06.5.24 4:51 PM (222.235.xxx.219)빈손으로 오는 사람보면 정말 딱 가정교육이 안되었구나 그런 인상을 받습니다.
섭섭해서가 아니라, 그건 예의거든요, 특히나 처음 방문할때는 절대 그래선 안되죠.
애 학교 친구 엄마들이 한번 놀러오는데, 서로 각자 오다보니 모르고,.4명이 전부 각자 케잌을 사와서..한번은 아주 온갖 종류의 케잌 파티를 하고, 더불어 싸주기까지 한적이 있었어요.
물론 결국 케잌이 많아서 남았지만, 그 마음이 참 다들 이뻐서 그이후로 더욱 친해지더라구요.
올때 꼭 과일한쪽이라도 갖고 오는 사람이 있고,
꼭 빈손으로 오는 사람이 있어요.
뭘 사 오는 사람은 그게 안 귀찮겠어요? 번거로와도 그게 예의이고 다 정이니까 그게 고마운거지요.
그래서 늘 빈손으로 오는 사람 보면 정도 없어보이고, 예의도 없어 보여서 그이후론 정이 안가요.19. 바당
'06.5.24 8:31 PM (211.228.xxx.107)애들 같은반 엄마가 초대해서 가게 되면
여하튼 첨 방문하는 집에 갈적엔
이쁜 화분 사서 갑니다.
저는 아예 그렇게 정해놓고 다닙니다.
그러다 친해져서 방문횟수가 많아지면 그땐 때에 따라
빈손일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첨가는 집 방문할땐
두손은 무겁고....마음은 가볍게 (저의 좌우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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