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분 물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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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할머니께서 혼자 사시다 돌아 가셨는데요.
물건 정리를 해야 하는데, 장농도 멀쩡하고, 살림들이 괜찮은 게 좀 있습니다.
그래서, 시설 같은 곳에 드리고 싶은데, 싫어하실까요?
굳이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드리고 싶진 않거든요.

다들 먼 곳에 살아서 가지고 오기도 그렇고, 들고 와 봤자 살림만 는다고 그냥 돈 주고 버리자는데......
그래도 되지만, 그냥 버리자니 여러가지로 좀 그렇네요.
보통 어떻게들 하시나요?

[유품정리는]

자녀들이 확실히 하세요
더 큰 불효아닐까요?

[가구..]

는 녹색센터던가? 그런곳에 보내셔도 되지않나요?
할머니의 손때가 뭍은거라 쉽게 정리하시기 어렵겠지만
그렇다고 모두 끌어않고있을순 없잖아요
할머니를 기릴만한 작은유품정도는 보관하셔도 좋지만...

[저도]

제가 아끼고 쓰던 좋은 물건은 누군가가 소중히 써주기를 바라는데 그럴 사람은 없을까요?
저라면 아끼시던 좋은 물건은 써도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아뇨]

그런 것 기증받고자하는 곳 많습니다.
모자원 같은 곳도 있고,....
이런저런에서 본 적이 있어요.
물건 기증 받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