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은퇴이민에 대해서...

[^^]

지난 vj특공대에서 동남아 은퇴이민에 대해서 방송을 했어요..
보셨어요? 꼭 그프로가 아니더라도 종종 회자되는 얘기지요..

저도 처음엔 생활비도 싸고 괜찮네...생각했는데
치안도 안좋다고 하고..의료시설도 낙후되어있고..말도 안통하고..친척도 없고..

뭐 이런 여러가지 불리한 조건이 "생활비싸고 저렴하게 골프칠수 있다.." 로 충족될수 있을까요?

좀 이해가 안되는게요..그런데 가시는분들 서울에서 왠만큼 집있고 그러시는 분들이
가시는걸텐데..

서울에 있는 집팔고 강원도 제주도 이런 지방에 오면 서울집의 1/5,많게는 1/10 가격이면 공기좋은데 집하나 살수 있는거구..

남는돈으로 여생 즐기면서, 어디를 가도 말통하고, 치안도 믿을수 있으며
가족도 가까운데 있어서 하루면 쉽게 만나고...

뭐 이러면 안되는걸까요?
왜 지방으로 눈을 돌리지 않는건지 싶어서....

남편말대로 :골프치려고 그러는거야.." 그때문일까요?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세요?

[들은풍월]

일본이 필리핀(?)에 은퇴노인 집단촌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의료수준이라던지 완전히 딴세상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이런식으로 현지주민과 동화되지 않으면서
자신들만의 별세계를 만든다면 현지인들과 위화감이 조성되면서
민족문제,충돌로 번질 가능성도 크고....

지방으로 이주한다는 님의 의견이 더 좋아보입니다.

[저두요.]

외국에선 보장성이 약해요,여러모로...다 늙어서 거기서 일나면 수습하기가 더 어렵구요.

[저도..]

방송을 보면서..와..
했지만 정작 돈있는 사람들은
전혀..던데요..

시장도 혼자 못가고..
어쨌든 불편하다고 하던데요..

[^^]

아예 이주하시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집 하나 장만해두시고 골프치러 자주 드나드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궁금]

골프가 그래 재밌나.....

[@@]

저두 인간극장에서 필리핀이던가요?거기로 이주해서 사시는 부부를 시청했는데
음~다 좋은데 나중에 배우자 한명이 사망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들던데요.
부부끼리 의지해서 살다가 누구하나 사망하면 얼마나 외로울지 가슴이 저며오던데요
그저 골프를 저렴하게 즐길 수있다는것만 솔깃했지 나머지는 별루입니다. 만약에 이주를 한다면 보험들어놓은것들은 어찌하나요?

[여행좋아]

골프때문만은 아니겠죠?
저는 그 책도 사서 읽어봤는데요,
동남아 은퇴이민을 가면 부인이 가사노동에서 완벽하게 해방된대요.

늘 따뜻한 기후라서 덜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외로움은 크겠지만...

활달하고, 사람 사귀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괜찮을 것 같은대요...

[잘은]

모르지만 저 아는 선배언니가 아이들 교육 고민하다가 태국으로 이민을 가더군요,,
50평에 수영장 딸린 집 월세가 한달에 40-50수준이구,, 국제학교며 아이들 교육비랑 생활비 대략 200만 잡으면 된다고 하더군요,,
여기서도 초등학교 사립학교 보내구,, 아이들 과외시켜 선행학습하구,, 예체능 과외며,,
여기서 쓰는 돈 딱 반밖에 안든다고 집팔구 가게팔고 은행에 넣어두고 이자로 돈 쓰다가 온다고 하더군요,,
어느정도 잃는것도 있겠지만 얻는게 있기에 가는 거 아닐까요??
은퇴이민두,,

[..]

글쎄요 늙을수록 친구 가족 옆에 있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몇달씩 왔다갔다 하는건 괜찮고요 그곳에도 아는사람 몇이 함께 가면 금상첨화고요
이것도 여유가 잇어야지 한국에 겨우 집하나만 있음 힘들죠

[음,,,]

골프가
운동자체의 골프라기보다
골프를 칠만큼
정신적으로 여유있다
가 더 맞는 표현일 거구요

대신
'한적한 노후'는 싫다에 가까운 성향이시라면
별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동남아에서 잠시 사느라고
곁에서 본 걸로는 그러네요

[저도]

원글님생각처럼 지방으로 이주하는게 훨씬 좋으네요.
뭔 동남아.